▲ 류근관 통계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24일 대전 통계센터에서 열린 '제7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삶의 질 변화와 고령자의 삶의 질 현황’ 주제

통계청은 24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현황을 진단하고 정책 활용을 모색하기 위해 ‘제7회 국민 삶의 질 측정 포럼’을 개최했다.

통계청이 한국삶의질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은 2015년부터 해마다 이어오는 것으로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삶의 질 변화와 고령자의 삶의 질 현황’을 주제로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위기와 삶의 질 변화'를 주제로 감염병으로 인한 전반적인 삶의 질, 생활, 인식 변화를 검토했다. 이어 여가생활 변화와 청소년들의 삶의 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은 '고령자의 삶의 질 현황과 측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고령자 전반의 삶의 질 현황과 만족도, 국제 비교와 안전 지표를 통해 본 고령자 삶의 질 객관적 실태, 고령자 삶의 질 측정을 위한 지표 체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영일 통계개발원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코로나19 세계 위기로 인한 경제·사회적인 충격이 우리나라 국민 삶의 질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주요 데이터에 근거해 검증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증거 기반의 삶의 질 정책 확대를 바란다"고 전했다.

류근관 통계청장은 "이번 포럼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은 물론이고 취약계층인 고령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필요한 시의성 있는 복지·사회 정책 개발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