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71주년 성명 “평화는 하나님 선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25일 한국전쟁 71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평화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 고백하며 남북의 자유 왕래와 항구적 평화공존의 시대를 대망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산가족의 재회와 전쟁포로, 실종자 문제 등이 우선 해결의 실마리를 풀게 되기를 바라며, 민간 지원을 위해 활동하다 억류된 선교사들이 속히 풀려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는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다음 세대를 통일세대로 키워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동북아, 세계평화를 선도하는 민족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교총은 북측에 "대화를 외면하는 모습을 버리고 상호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신뢰를 구축하며 문제 해결방안을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국회와 정당, 시민단체에도 "남북 간 불신을 조장하고, 평화를 허무는 언행을 삼가며, 이념과 지역, 세대 차별적 언동으로 남남갈등을 조장하는 언동을 삼가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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