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력 결집불사' 사업의 첫 성과...한국불교의 세계화에 기여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 대웅전’ 5월 21일 ‘준공식 및 점안법회' 봉행'백만원력 결집불사' 사업의 첫 성과...한국불교의 세계화에 기여
부처가 깨달음을 이룬 곳인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 전통 양식 사찰인 분황사 대웅전이 다음달 준공된다.
대한불교조계종은 5월 21일 인도 북동부 비하르주(州)의 부다가야에서 '분황사 대웅전 준공식 및 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5월20일에는 부처님 복장의식, 마하보디대탑에서 고불식이 진행된다.
인도 부다가야 분황사는 조계종 제36대 총무원 집행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백만원력 결집불사' 사업의 첫 성과다. 부처 성도지인 인도 부다가야에 한국 사찰을 건립해 한국불교의 세계화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분황사 건립은 2019년부터 가시화됐다. 분황사 건립을 위해 2019년12월 통도사 청하문도회에서 30억원 상당의 부다가야 부지(2000평)를 기증했다. 두 불자(설매보살·연취보살)가 50억원, 백천문화재단이 보건소 건립기금 3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코로나19에도 인도 현지 물라상가 이사장 부다팔라스님이 대웅전 완공을 위해 힘썼으며, 한국 불자들도 힘을 보탰다.
분황사는 한국 전통 양식의 대웅전과 스님·불자들이 순례하며 머물 수 있는 수행관, 보건소 등을 갖출 예정이다.
조계종은 "인도 부다가야에 건립되는 대웅전은 한국불교 전통문화가 세계에 널리 펴져 나갈 수 있는 공간, 순례자들을 위한 참배의 공간으로 활용된다"며 "지역민과 함께하는 복합시설로도 쓰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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