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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상 시인의 ‘삶과 사랑을 회복하는 산책’● 채소밭에 물을 주며

신명상 | 기사입력 2022/05/13 [14:15]
조용한 생기, 감사 기도가 된다

신명상 시인의 ‘삶과 사랑을 회복하는 산책’● 채소밭에 물을 주며

조용한 생기, 감사 기도가 된다

신명상 | 입력 : 2022/05/13 [14:15]

 

 

채소밭에 물을 주며

 

기쁨의 물을 뿌려 준다

 

두손 가득 펼친 잎에

물 닳는 소리 삭삭, 조용한 환호

생명이 흠뻑 넘친다.

 

잎으로 듬뿍 젖는

조용한 생기, 감사 기도가 된다

 

마음 안에도

잔잔한 기쁨이 흘러 든다. 

 

신명상 시인은 건대 축산가공학과를 졸업f한 뒤 독일에서 식육 및 육가공을 전공하고, 국내 관련 기업인제일제당(CJ 전신), 농협 목우촌, 하림에서 지난해까지 평생 식품관련 전문가, 연구자로서 바쁘게 지내느라 자신의 정서와 삶을 잊고 살았다.

그리고 7순을 맞은 올해부터 청년시절의 감수성을 찾아 삶과 사랑을 회복하는 산책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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