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독교방송 TV영역 확대 노력, 이재은 전 CBS 사장 별세

이중목 기자 | 기사입력 2022/07/21 [18:54]
1987년 취임...보도국 부활하고 TV 영역 확장 모색

기독교방송 TV영역 확대 노력, 이재은 전 CBS 사장 별세

1987년 취임...보도국 부활하고 TV 영역 확장 모색

이중목 기자 | 입력 : 2022/07/21 [18:54]

 

1987년 취임...보도국 부활하고 TV 영역 확장 모색

 

라디오방송에 머물러있던 기독교방송(CBS)TV로 확장하려고 애쓴 이재은(李在殷) 전 사장이 19일 오후 120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21일 전했다. 향년 91.

 

고인은 개성에서 태어나 송도고, 감리고신학대, 건국대 행정학과를 다닌 뒤 미국 에모리대 신학부에서 유학했다. 19591972년 삼청감리교회 담임 목사를 거쳐 1972년부터 뉴욕감리교회 개척 선교사로 활동했고, 뉴욕 한국방송국 사장을 지냈다. 귀국 후 19791987년 감리회 정동제1교회 담임목사, 1980년 대한성서공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라디오방송에 머물던 기독교방송(CBS)TV영역으로 확대되는 데 힘썼다. 고인이 기독교방송 사장에 취임한 것은 1987. 두명에 불과했던 기자를 충원해 보도국을 부활시키는 한편, TV로 영역 확장을 모색했다. 임기 내(1994년 퇴임)에 목표를 이루진 못했으나, 그 토대 위에 20023CBS TV가 개국했다.

 

CBS 사장에서 물러난 뒤에는 대한기독교서회 이사장, 배화학원 이사, 관악학원 이사장, 이화예술학원 이사 등을 지냈다. 1992년 기독교방송 뉴스 재개 공로로 인촌상을 받았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0호실에 마련됐다. 유족은 부인 최재옥 여사와 사이에 21녀와 사위 김종호씨 등이 있다. 발인은 23일 오전 720, 장지는 정동수양관 벧엘동산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