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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효과’ 본 기아차 쏘울, 100만대 돌파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10/06 [10:35]
“가톨릭 신자가 많은 유럽에서 큰 관심”

‘교황 효과’ 본 기아차 쏘울, 100만대 돌파

“가톨릭 신자가 많은 유럽에서 큰 관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10/06 [10:35]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중 ‘포프모빌’로 이용했던 기아자동차의 소형차 ‘쏘울’이 교황 효과에 힘입어 이달 중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기아차가 6일 밝혔다.
 
쏘울은 2008년 9월 출시된 이래 지난달까지 6년여만에 전세계에서 누적 판매 기준으로 99만대를 돌파했다. 올해 월평균 1만9천여대가 팔리는 쏘울의 판매 추이를 볼 때 이달 중순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볼륨 모델(대표적인 양산 차종)이 아닌 박스카 형태의 쏘울이 이처럼 단기간에 100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례적이다. 2009년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 쏘울은 연간 전세계 판매 1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2011년 17만7천864대가 팔리며 연간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 1∼9월 17만1천119대가 팔린 쏘울은 16만4천420대가 팔린 작년 판매실적을 뛰어넘으며 2011년에 달성한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시장은 쏘울이 2009년 투입된 이래 올 9월까지 55만여대가 팔리며 전세계 판매 중 56%를 차지하고 있다.
 
쏘울은 그동안 미국이 주된 판매시장이었으나 최근 ‘포프모빌’로 이목이 집중되면서 가톨릭 신자가 많은 유럽 지역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이 지역의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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