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보혁 개신교단의 2024 부활절연합예배 무산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3/22 [20:27]
NCCK “조직적 참여 결의한 적 없어,,,참석 여부 교단 자율”

보혁 개신교단의 2024 부활절연합예배 무산

NCCK “조직적 참여 결의한 적 없어,,,참석 여부 교단 자율”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3/22 [20:27]

▲ 지난 1월 서울 서초구 백석예대 아트홀에서 열린 2024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 출범식.

 

보혁의 한국교회가 명성교회에서 함께 드리려 했던 ‘2024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가 결국 무산됐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 등이 부활절 연합 예배의 장소를 변경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NCCK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임시실행위원회를 열고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NCCK 조직 전체가 참여하는 게 아니라 회원 교단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수준이라는 입장을 정리했다.

 

애초 NCCK 부활절태스크포스팀(TFT)은 지난 1월 실행위원회에서 “NCCK는 올해 부활절맞이 예배를 별도로 드리지 않는다. 회원 교단은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가 진행하는 부활절연합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보고했다. 교단장회의에 참석해 회원이 아닌 교단들에도 내용을 공유했다. 그러나 연합예배 장소를 놓고 반대 목소리가 나오자 임시실행위를 열고 의견을 모은 것이다.

 

김종생 총무는 “NCCK가 연합예배에 조직적으로 참여한다고 결의한 적이 없는데 오해가 있었다장소 결정도 NCCK가 관여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지난 2017년 서울 명성교회에서 한국교회 66개 교단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모습

 

한편 NCCK) 여성위는 "교회협 100주년인 올해, 진보·보수 한국교회가 따로 드렸던 부활절 연합 예배를 함께 드리는 것 자체는 의미 있는 일이나 그 장소가 명성교회인 것은 용인할 수 없다""교회협 100년 역사에 오점이 남지 않도록 장소 변경을 강력히 요청한다. 불가할 시에는 교회협이 부활절 연합 예배를 (따로) 준비할 것을 요청한다"고 지난 18일 성명을 낸 바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