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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모스크바 총격 배후 자처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3/23 [19:54]
최소 60여명 사망, 60여명 위독한 상태

IS, 모스크바 총격 배후 자처

최소 60여명 사망, 60여명 위독한 상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3/23 [19:54]

 

▲ 23일(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의 대형 콘서트홀에 괴한들이 난입해 자동소총을 난사하는 테러 행위를 벌인 가운데 크로커스 시청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정찰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22(현지 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대형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총격 피해가 알려진 직후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위치한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선 최소 3명의 무장 괴한이 난입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고 이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외신을 종합하면 러시아 당국은 총격 테러사건으로 최소 60여명이 숨지고 145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당국은 희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미하일 무라시코 보건부 장관은 어린이 5명을 포함해 115명이 입원했다고 발표했고, 타티야나 갈리코바 부총리는 부상자 60여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무장대원들은 이날 밤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난입해 관객들에게 총격을 가했다. 무장 괴한들은 수류탄과 소이탄도 무차별적으로 투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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