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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문화(文化) DNA

원영진 | 기사입력 2017/06/12 [09:14]
天符經·三一𥛠誥·八理訓은 우리민족의 三大經典

우리 문화(文化) DNA

天符經·三一𥛠誥·八理訓은 우리민족의 三大經典

원영진 | 입력 : 2017/06/12 [09:14]

우리 민족은 오랜 역사 속에서 위대한 문화를 꽃피워온 아름다운 민족이다. 인류를 품었던 대 융합의 문화를 다시 발굴하고 문화의 힘으로 새로운 희망을 열어가야 한다.    

문화를 뜻하는 ‘Culture’가 라틴어 ‘Cultus’의 즉 ‘밭을 갈아서 경작하다’라는 것과 ‘마음을 돌보다’라는 의미에서 기원했듯이 결국 우리는 새로운 역사의 밭을 일구고 우리의 마음을 추스르며 후덕한 마음으로 우리 문화의 힘을 원초적 동력으로 삼아야할 것이다.    

문화는 우리의 인지(人智)를 깨워 세상을 열고 진리를 구하여 진보하고 향상하는 정신적 성숙이다. 인류 최초로 주신 말씀 천부경(天符經)의 진리 선포와 천지인(天地人)의 사상(思想) 이다. 하늘과 땅과 사람의 조화로운 소통과 융합 문화의 원초적 기원이 진리로 서술되어 있다.     

우주의 창조 근원과 천지의 조화, 수의 조화, 만물의 생성과 인간 본성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철학이다. 조화(造化)의 경으로 말한다.    

삼일신고(三一𥛠誥)는 한울에 대하여 신에 대하여 내세에 대하여 세계와 진리의 교훈을 세세하게 가르치고 있다. 발해 고왕은 그의 아우 대야발을 통하여 예찬하고 가르치게 하여 해동성국의 위대한 저력으로 삼았다. 366자로 교화(敎化)의 경(經)으로 말한다.    

팔리훈(八理訓)의 생활 경전이 있다. 성・신・애・제・화・복・보・응(誠信愛濟禍福報應)의 팔리의 가르침을 365말씀으로 펼쳐 생활의 진리로 우리 민족의 신앙이요, 생활철학의 근원이 되었다.    

고구려의 을파소 재상이 팔리훈의 철학으로 고구려인을 교화하시고 고구려인의 기상을 살렸다. 바로 치화(治化) 다스림의 경으로 말한다.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𥛠誥), 팔리훈(八理訓)은 우리민족의 삼대경전(三大經典)이다.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을 낳은 원초적 사상철학이다. 군자(君子)의 나라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렇듯 위대한 사상과 철학 속에 불리워진 명성인 것이다.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가 말하는 동양철학의 기원은 이 경(經)을 두고 한 말이다. 지난날 빛나던 동방의 등불을 다시 지구촌을 밝히는 진리의 등불로 한류의 새 빛을 인류에게 제시해야 한다. 문화 강국의 위력이 세계 속에 빛내져야 한다.     

우리가 처한 국내의 양극화된 갈등과 북한의 핵위협 또한 국제적인 현안 문제도 결국 깊은 어둠을 넘어서 새벽을 맞는 수탉의 울음소리와 함께 우리조상들이 창출(創出)해낸 진리(眞理)문화(文化)의 DNA로 부활해야 한다. 이것이 국내 양극화를 푸는 열쇠요, 남북의 대립 또한 미・중의 사드협상도 평화의 새 융합의 장이 열릴 것이다.     

우리 조상들의 높은 이상과 겸허했던 군자의 철학이 현대의 지혜로 교훈이 될 때이다.

지도자는 국민에게 어떠한 자리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주어야한다. 바로 그 희망과 용기를 우리 민족이 수난 속에 빛나던 우리의 진리와 깊은 문화(文化)에서 열릴 것이다.    

오랜 역사 속에 문화의 DNA를 찾아내야한다. 그리고 생활화해야 한다. 세종대왕께서 꿈꾸시던 태평성대는 백성(百姓)이 하려고 하는 일을 원만하게 하는 세상 이었다. (세종13년) 우리 조상들이 꿈꾸던 이상세계 즉 이화세계(理化世界)는 우리 조상들이 천성(天性)으로 지닌 찬란한 문화 DNA를 온 누리에 나눔이다. 새로운 한류의 DNA는 우리 문화의 힘일 것이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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