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 31번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 경제 휘청"
대구 소상공인 251명, 신천지 상대 집단 손해배상 소송 착수“신천지 교인 31번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 경제 휘청"“신천지 교인 31번 확진자 발생으로 지역 경제 휘청"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이 신천지예수교 대구교회를 상대로 첫 단 손해배상 소송에 들어간다.
10일 '대구경북 신천지 코로나 피해 보상청구 소송인단'에 따르면 대구 소상공인 251명은 다음 주 중 손해배상 소송을 법원에 접수할 예정이다.
소송인단은 "설날께 국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터지고 나서 2월 14∼16일 정도부터 매출이 회복세였으나 대구 첫 코로나19 환자이자 신천지 교인인 31번 확진자가 발생하며 지역 경제가 걷잡을 수 없이 휘청였다"며 소송 배경을 밝혔다.
이어 "명확히 신천지로 인해 손해를 봤다"며 "병원 종사자가 신천지 교인임을 숨긴 탓에 어쩔 수 없이 피해를 본 병원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최웅철 대구경북 신천지 코로나 피해 보상청구 소송인단 대표는 "피해를 본 소상공인 업주는 업종을 불문하고 다 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며 "소송 인지 송달료는 3만원으로 문턱을 낮췄다"고 말했다.
소송인단은 오는 13일 오후 3시께 대구 스타디움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송인단에 가입은 네이버 밴드(https://band.us/n/a4ac3fOaY0f21)에서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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