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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대전교구, 뉴욕교구에 코로나19 긴급구호품 지원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20/04/13 [22:38]
13일 부활주간 모은 수송 물품 축복식 거행, 14일 비행기 수송

대한성공회 대전교구, 뉴욕교구에 코로나19 긴급구호품 지원

13일 부활주간 모은 수송 물품 축복식 거행, 14일 비행기 수송

이준혁 기자 | 입력 : 2020/04/13 [22:38]

대한성공회 대전교구가 뉴욕교구로 부활주간 모은 마스크, 손세정제, 방호복 등 코로나 긴급구화품을 전달한다.

 

대전교구장이자 성공회 의장주교인 유낙준 주교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자, 가장 피해가 큰 뉴욕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성공회 뉴욕교구를 통해 위 물품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성공회는 13일 오전 11시 대한성공회 대전교구청인 충남 천안 원성동 성당에서 뉴욕으로 수송될 물품을 위한 축복식을 거행했고, 익일인 14일 물품을 비행기로 수송할 예정이다.

 

이 긴급지원품들은 성공회 교우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전체 기증품은 미화 약 2만 달러(2435만원) 가치다. 이 중 마스크는 현재 정부의 반출제한정책으로 인해 오는 15일 이후에 수송될 예정이다.

 

한국성공회는 글로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미국 뉴욕교구와 크고 작은 교류를 해 왔다.

 

성공회 측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힘으로 코로나19를 이기고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나기를 기도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물품보다 더 크게 함께 실려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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