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활주간 모은 수송 물품 축복식 거행, 14일 비행기 수송
대한성공회 대전교구, 뉴욕교구에 코로나19 긴급구호품 지원13일 부활주간 모은 수송 물품 축복식 거행, 14일 비행기 수송
대한성공회 대전교구가 뉴욕교구로 부활주간 모은 마스크, 손세정제, 방호복 등 코로나 긴급구화품을 전달한다.
대전교구장이자 성공회 의장주교인 유낙준 주교는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자, 가장 피해가 큰 뉴욕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성공회 뉴욕교구를 통해 위 물품들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성공회는 13일 오전 11시 대한성공회 대전교구청인 충남 천안 원성동 성당에서 뉴욕으로 수송될 물품을 위한 축복식을 거행했고, 익일인 14일 물품을 비행기로 수송할 예정이다.
이 긴급지원품들은 성공회 교우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 전체 기증품은 미화 약 2만 달러(약 2435만원) 가치다. 이 중 마스크는 현재 정부의 반출제한정책으로 인해 오는 15일 이후에 수송될 예정이다.
한국성공회는 글로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미국 뉴욕교구와 크고 작은 교류를 해 왔다.
성공회 측은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힘으로 코로나19를 이기고 새로운 생명으로 살아나기를 기도하는 따뜻한 마음들이 물품보다 더 크게 함께 실려 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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