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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남녀 절반 이상, 코로나로 불안감과 우울감 경험

이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20/04/14 [16:23]
30대 응답자 경험비율 가장 높고, 여성이 남성보다 20.9% 더 높아

성인남녀 절반 이상, 코로나로 불안감과 우울감 경험

30대 응답자 경험비율 가장 높고, 여성이 남성보다 20.9% 더 높아

이준혁 기자 | 입력 : 2020/04/14 [16:23]

코로나19 사태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성인남녀 절반 이상은 불안감과 우울감, '코로나 블루(Blue)'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이 성인남녀 3903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 조사한 결과다.

 

최근 코로나블루를 경험했는가?’라고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54.7%)'경험했다'고 답했다.(그렇다 40.7%, 매우 그렇다 14.0%)

 

연령대별로는 30대 응답자(58.4%)가 경험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20(54.7%), 40(51.5%), 50대 이상(44.8%)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비율이 62.3%, 남성(41.4%)보다 20.9%P 더 높았다.

 

우울함과 불안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 1위로는 고립, 외출자제로 인한 답답함, 지루함’(22.9%)이 꼽혔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피로감이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

 

2위에는 야외활동 부족으로 인한 체중증가(13.4%)로 인해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이어 주변사람들의 재채기 또는 재난문자로 인한 건강염려증(11.7%), 소통단절에서 오는 무기력함(11.4%), 사회적 관계 결여에서 오는 우울감(11.2%) 등 다양한 코로나 여파가 확인됐다.

 

특히 교차분석 결과, 구직자와 대학생의 경우 '코로나로 인한 채용중단, 연기로 인한 불안감과 우울함'21.7%, 1위로 나타나 다른 응답자보다 월등히 높았다는 점도 보였다.

 

코로나블루를 이겨내기 위한 방법으로는 '가족, 친구 등 온라인으로 자주 소통하기'(24.5%)1순위로 꼽혔다. 이어 '가벼운 실내운동이나 산책하기'(23.2%), ‘잠시라도 햇빛에 노출하기’(22.9%)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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