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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가톨릭 가치가 내 삶의 바탕...윤리의식 지킬 수 있었다"

김희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6/16 [08:10]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와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 방문해 기도

문대통령 "가톨릭 가치가 내 삶의 바탕...윤리의식 지킬 수 있었다"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와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 방문해 기도

김희성 기자 | 입력 : 2021/06/16 [08:10]

 

▲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빈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을 방문해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와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 방문해 기도  

 

문재인 대통령이 15(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하일리겐크로이츠(성십자) 수도원에서 "가톨릭의 가치가 평생 내 삶의 바탕을 이루었고, 정치인이 된 이후에도 높은 윤리의식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내외와 함께 빈 하일리겐크로이츠(성십자) 수도원을 방문, 막스밀리안 하임 수도원 원장의 환영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수도원 소개를 맡은 막스밀리한 하임 수도원 원장에게 "유서 깊은 중세수도원을 짧은 시간이나마 둘러 볼 수 있게 되어, 가톨릭 신자로서 특히 기쁘다"'높은 윤리의식'이 가톨릭 덕분이라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묵주반지를 보여주며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묵주 반지를 낄 것을 권유하셨다"고도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2018년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나의 방북 제안을 수락하시면서 한반도 평화의 가교 의지를 표명하신 바 있다""아직 교황님의 방북이 성사되지는 못했으나 그날이 곧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 부부는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 성가대의 성가와 오르간 연주를 듣고 수도원 내부를 돌아보며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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