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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한교총과의 연합기관 통합추진위 구성...위원장 권태진 목사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1/08/17 [16:17]
최대 연합기관 한교총은 기관통합준비위원회 구성...위원장 김태영 목사

한교연, 한교총과의 연합기관 통합추진위 구성...위원장 권태진 목사

최대 연합기관 한교총은 기관통합준비위원회 구성...위원장 김태영 목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1/08/17 [16:17]

최대 연합기관 한교총은 기관통합준비위원회 구성...위원장 김태영 목사

 

개신교계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교계 다른 연합기관들과 통합 작업에 나선 가운데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통합을 논의할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위원장 권태진 목사)를 조직했다.

▲ 15일 열린 한교연 제10-4차 임원회    

 

한교연은 지난 15일 경기도 양주시 에버그린호텔 세미나실에서 제10-4차 임원회를 열고 송태섭 대표회장 등 한교연 임원진은 이날 통추위 위원으로 상임회장 원종문 김효종 김학필 목사를 비롯해 서기 김병근 목사를 선임했다.

 

한교연은 통추위 위원장에 직전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를 선임한 바 있으나 나머지 위원 선임이 이루어지지 않아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가지 못해 이번에 상임회장 3인과 서기를 포함해 5인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교총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백석예술대에서 미래발전위원회 회의를 열어 기관 간 통합 실무협상에 나설 기관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기관통합준비위원장에는 직전 대표회장인 김태영 목사가 추대됐다.

▲ 지난 9일 열린 한교총 미래발전위원회 회의    

 

김태영 목사가 실무 협상 책임을 맡게 된 것은 통합 파트너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교연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라고 한교총은 설명했다.

 

한교총 공동 대표회장인 소강석 목사는 이날 미래발전위원회 회의에서 "한국교회가 분열을 회개하고 다시 하나가 되어 원 리더십으로 새로운 미래를 계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수 성향이 짙은 개신교계의 연합기관은 오랜 시간 한기총이 중심이었으나 직전 한기총 회장인 전광훈 목사의 막말, 정치 편향 등을 이유로 주요 교단들이 속속 이탈하며 교계 연합기관 중심이 새로 만들어진 한교총으로 이동했다.

 

한교총에는 주요 30여개 교단이 속해 있으며, 한기총과 한교연은 중소 규모 교단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이와 별도로 10여개 교단과 기관이 소속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활동해왔다. NCCK는 한교총 등 다른 세 연합기관과 달리 한반도 평화, 이주노동자, 국제분쟁 등에서 진보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며 이번 한교총 주도의 기관 간 통합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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