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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기획] 우리나라 천주교의 성립과정에 있어 중요한 성지 ‘베론 성지’를 찾아서

이인덕 기자 | 기사입력 2022/12/16 [14:51]

[탐방 기획] 우리나라 천주교의 성립과정에 있어 중요한 성지 ‘베론 성지’를 찾아서

이인덕 기자 | 입력 : 2022/12/16 [14:51]

  순교자들의집   © 매일종교신문


조선 순조 1(1801)에 있었던 천주교 박해 때부터 지금까지 천주교 신자들이 많이 찾는 천주교의 성지이다. ‘배론이라는 이름은 이곳의 지형이 마치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이라해서 붙여진 것이다. 유적으로는 조선 후기 천주교도 황사영이 머무르며 백서를 썼던 토굴과 성 요셉 신학교, 최양업 신부의 묘가 있다.

 

1801년 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일어나자 황사영은 이 토굴에서 교회의 재건과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교에게 보낼 글을 썼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성 요셉 신학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세워진 신학교로 성직자를 양성하는 곳이었다. 조선 천주교사상 두번째로 신부가 된 최양업 신부는 천주교의 교리 번역 등 우리나라에 천주교가 전파되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배론성지(舟論聖地)는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대한민국의 로마 가톨릭교회 성지로, 계곡이 깊어 배 밑 바닥 같다고 해 '배론'이라 불린다. 재단법인 천주교 원주교구 소속이다. 200132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됐다.

 

 순교자의 집 전경 © 매일종교신문

  성당 전경 © 매일종교신문

  순교자의집 전경 © 매일종교신문

 

 © 매일종교신문

 

  진입로 십자가상 © 매일종교신문

 

             

               ginki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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