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포스터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조명한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속편 ‘부활“의 제작이 오는 봄 시작될 예정이다.

CBN(Christian Broadcasting Network)을 인용해 데일리굿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화 저널리스트 조던 루이미는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의 감독 겸 제작자 멜 깁슨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속편 제작을 시작할 것이다"고 밝혔다.

루이미는 "깁슨은 '브레이브 하트'의 작가 랜달 웰러스와 함께 열심히 속편 작업을 해왔다"며 "이미 6개의 초안이 있는 상태"고 말했다.

속편의 제목은 '부활'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신 후 부활하기까지 3일동안 일어난 사건들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2016년에도 깁슨은 속편 제작에 대한 열정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그렉 로리 목사와의 인터뷰에서 "속편 제목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2'가 아니라 '부활'"이라며 "이것은 매우 큰 주제다. 단순하게 조명하고 싶지 않다. 충분한 검토와 해석을 위해 나만의 시간을 갖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2004년 개봉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는 3000만 달러의 예산으로 전 세계에서 6억 1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등 종교 영화로서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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