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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부의 ‘영혼학개론, 그 표준이론(65) 마음의 구성요소

정영부 | 기사입력 2023/01/12 [08:41]
혼(魂)에 대하여

정영부의 ‘영혼학개론, 그 표준이론(65) 마음의 구성요소

혼(魂)에 대하여

정영부 | 입력 : 2023/01/12 [08:41]

이번 회는 영혼학 그 표준이론의 제6()에 대하여마음의 구성요소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참고로 제6장의 목차와 그중 이번 회에서 다룰 부분은 다음과 같다.

 

6. ()에 대하여

6.1. 혼의 정의

6.2. 영과 혼의 탄생시기와 환생횟수

6.3. 혼의 구성

6.3.1. 생기체

6.3.2. 마음의 구성요소

6.3.2.1. 마음의 정의

6.3.2.2. 여러 사상에서의 마음론

6.3.3. 정신체

6.3.4. 양심체

6.4.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 혼

6.5. 자율신경과 혼

6.6. 양자역학과 표준이론

6.7. 혼의 장기(臟器)

6.8. 혼의 물성(物性)

6.9. 유학(儒學)마음에 대한 담론

6.10. ()에 대하여

6.11. 강시(僵尸)

6.12. 의식상태별 혼의 활동

6.13. 집단무의식

 

마음의 정의

 

국어사전에 나타나는 마음에 대한 정의(1)마음이 어려운 단어라서 그런지 다음과 같이 신통치 않다.

 

1) 사람이 본래부터 지닌 성격이나 품성

2) 사람이 다른 사람이나 사물에 대하여 감정이나 의지, 생각 따위를 느끼거나 일으키는 작용이나 태도

3) 사람의 생각, 감정, 기억 따위가 생기거나 자리 잡는 공간이나 위치

4) 사람이 어떤 일에 대하여 가지는 관심

5) 사람이 사물의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심리나 심성의 바탕

 

백과사전 정도를 살펴보면 비로소 깊이 있는 설명들이 나타난다. 여기에서 마음은 일반적으로 정신이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 쓰이기는 하지만, ‘정신에 비해 훨씬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뜻으로 쓰이는 일이 많고 그 의미 내용도 애매하다고 하면서 보통

1) 감각·지각·사고의 주체로서의 자아(自我)

2) 물질과 대조적인 것으로 이해되는 정신(情神)의 두 가지 뜻이 있다고 한다.

 

좀 더 종교적인 색채를 가진 과감한 정의(2)를 살펴보면, 마음이라는 개념은 미개사회에서부터 영혼불멸의 신앙과 결부되어 있다고 하면서 인간의 내면적 활동인 , , 를 통합한 정신적 작용으로서 선악을 판단하는 힘이요, 인격과 행위를 결정하는 근간이며, 생명의 힘이 일하는 장소이고, 종교·윤리 생활의 중심이며, 하느님과의 관계가 가능한 교제의 처소요, 하느님의 계시를 수용할 수 있는 통로를 말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마음은 그 사람의 내면 혹은 그 사람 자신을 가리킨다는 것이다.

이 정의는 마음이 생명의 힘이 일하는 장소이기도 한다고 하여 마음에 생기체의 기능까지 더하였으니 결국 표준이론의 혼에 대한 정의와 유사하게 되었다.(3)

 

마음에 대한 이론(理論)은 마음을 물리적인 것으로 보는 견해와 비물리적인 것으로 보는 견해로 나뉜다. 마음에 대한 대표적 현대적 견해는 물리주의와 기능주의, 그리고 행화주의 등이다.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마음이 뇌와 거의 동일하거나 신경 활동과 같은 물리적 현상으로 환원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마음을 비물리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이원론과 관념론은 소위 전통적 견해로 격하되었다.(4)

 

서양철학에서의 마음의 개념은 어떤가. 고대 이후의 서양철학의 전개를 통해서 몸과 마음 또는 물질과 마음의 관계를 둘러싸고 두 가지 생각이 교차·대립하면서 현대에 이르고 있다.

 

첫 번째는 마음을 신체나 물체와의 연속이나 친화의 관계로 보는 경향으로 마음이란 살아있는 인간의 신체에 머물러서 이를 움직이고, 명종에 이르러 그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생기(生氣)와 같은 것을 가리킨다는 것으로 결국 표준이론의 생기체가 마음이란 생각이다. 발생적인 순서에서는 이 견해가 더 오래된 견해이나 그리스 철학 이후 대()를 세우지 못해 오다가 19세기 자연과학의 발흥 이후 실증주의나 과학주의의 입장을 취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심리현상의 유물론적 설명이나 진화론에 의거한 자연주의적 해석이 성행하면서 그 기세를 다시 돋우고 있다.

두 번째는 마음과 신체 사이의 비연속과 대립관계를 강조하고, 신체적, 감각적인 차원을 초월하는 이성적인 정신활동에 주목하는 견해로 고전 그리스의 철학적 영혼관이 정립된 이후 영육(靈肉) 이원의 그리스도교적인 교리와 결합해서 오랫동안 서양의 사상적 중핵을 형성하였다.

 

동양에서 마음 연구는 마음을 성()과 정() 즉 리()와 기()로 나누느냐 마느냐가 주제였는데 서양에서는 마음이 몸에 속하느냐 별도로 있느냐가 관심이었던 것이다. 동양에 비해 관심의 급이 떨어진다. 이처럼 영성의 출발은 동양이 서양을 앞섰으나 지금은 동양이 서양에 딸려가는 형국이니 안타깝다.

 

여러 사상에서의 마음론

 

표준이론에서 마음은 윤회혼, 즉 저승혼이 사람의 몸에 도래한 존재로서 육체에 가까운 정신(精神)과 영적 부분인 양심(良心)으로 구성된다. 정신은 다시 감성과 욕망을 포함하는 하위정신과 욕구, 감정, 지성을 포함하는 상위정신으로 구성되며 양심은 사단(四端)과 지혜, 그리고 예지를 포함한다.

 

프로이트는 구조이론(Structural Theory)에서 마음과 그것의 기능을 영구적이고 조직화된 구조를 사용하여 설명하려는 시도를 하면서 이를 원초자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 ego)라는 세 부분으로 나누었다.(5) 이를 표준이론과 비교하면, 이드는 하위정신에 해당하고 에고는 상위정신에 해당하며 초자아는 양심이다.

 

보통 심리학에서는 마음이 , , 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6) 이는 마음의 기능과 구성요소를 이야기할 때 여러 사상에서 일반론처럼 유통되는 편한 진술이다. 그러나 마음은 이처럼 간단하게 정의될 수 없을 뿐 아니라 그 구성요소가 이 세 가지에 한정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쉽게 접하는 정의이니 구태여 이를 표준이론의 마음의 기능인 감성, 욕망, 욕구, 감정, 지성, 四端, 지혜, 예지와 대응시켜 보면, 우선 의()는 마음의 각 기능이 활동하여 외부로 드러내는 표현이다. 그리고 감성, 욕망, 감정, 욕구는 정()에 해당하고 지식, 지혜, 예지는 지()에 해당하며 사단은 지정의 각각에 해당(7)한다고 볼 수 있겠다.

 

불가(佛家)에서는 사람의 구성요소로 색((((()의 오온(五蘊)을 말한다. 우선 색은 외부 대상이고 수는 육체의 감각에 의해 생긴 지각(知覺)이니 생기체의 기능이라 마음과 관련해서는 거론할 일이 없고 마음의 작용인 상··식에 대해서 보면 상은 표상(表象)과 개념을, 행은 욕구(欲求)와 의지(意志), 식은 인식(認識)으로서(8) 하위정신체 정도에 해당한다.

 

불가(佛家)에서는 정신이 중요하지 양심은 주요 담론대상이 아니다. 왜 그럴까? 유가(儒家)도 리학(理學)의 중요성에 주목하여 천 년을 바쳤는데 불가에는 어찌 상위정신체나 양심체에 대한 거론이 없는가. 양심은 혼의 영적 부분이라 영()이라면 유난히 소스라치는 유습(遺習) 때문인가?

 

중국 철학사에서의 마음은 크게 이원론과 일원론으로 나뉜다. 송대의 유학자 주자(朱熹, 朱子 1130~1200)는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의 입장에서 마음을 성(, 天理)과 정(, 人欲)의 둘로 구별하였는데 이는 가 사람의 마음에 이르러 이 되고 가 마음에 으로 드러난다는 생각이다. 따라서 성즉리(性卽理)이고 기즉정(氣卽情)이다. 이에 반하여 양명학의 기반을 닦은 육상산(陸象山 1139~1192)은 장횡거(張橫渠 1020~1077)의 이기일원론을 이어받아 이고 의 조리에 불과하니 마음은 모두 의 발현인 만큼 마음의 일부인 ()에 속하는 것으로 보고 따라서 마음은 (心卽理)라고 함으로써 을 하나로 이해하였다.(9)(9)

표준이론으로 보면 는 창조주요 는 창조주의 숨결인 생명에너지다. 은 하느님의 영화(靈火)에 기인한 혼의 양심체요 은 혼 또는 그 정신체다. 즉 양심체는 하늘로부터 온 영화(靈火) 즉 불성(佛性)에서 기인하였고 정신체는 온전히 기()의 구현이기 때문에 둘의 근원이 다르다는 유신론적 주장(10)이 주자의 성즉리이고 이에 반하여 양심은 천래(天來)한 것이 아니라 모두 의 발현인 만큼 마음의 일부이니 영화(靈火)나 불성의 도움없이 정신체에서 홀로 자랐다는 무신론적 주장이 심즉리다. 그렇다면 마음은 기로부터 오되 성()은 영화(佛性)로 인해 마음 안에서 성장하였다는 표준이론은 성은 의 합(理氣合)’으로 생기는 것이라는 제3의 의론이지만 그래도 주자의 의론에 가깝다. 그러나 양명이 심즉리라 하여 의 지위가 天命와 같다 하였으니 혼의 영화(靈化) 가능성을 크게 본 것으로 보아 또한 혜안의 의론으로 생각된다.

 

영혼 또는 마음이 육체의 어디에 머무르는지의 문제도 역사적으로 논의가 많다. 고래의 소박한 논의에 의하면 동서양을 불문하고 이를 심장으로 본 경우가 많았다.(11) 그러나 르네상스 이후 서양에서는 의학의 발달로 마음의 자리를 뇌로 보는 생각이 지배적이 되어 데카르트의 송과선가설(松果腺假說)까지 등장하였다. 오늘날 주류 현대의학에서도 마음이 머리에 있다는 데 이의하지 않는다. 대신 마음을 뇌의 전기적 신호 혹은 생화학적 부수 현상으로 생각하여 마음이란 것이 어디 있는지 별로 관심이 없을 뿐이다.

그러나 최근 일부 양자의학자들은 기존의 모든 주장에 반기를 들었다. 그들에게 마음은 육체와는 별개의 독립된 실체로서, 전기적 신호가 아닐 뿐만 아니라 심장이나 뇌에 위치하는 것도 아니고 육체가 차지하는 공간과 중첩되어 있으며 평소에도 육체와 분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즉 수면이나 마취 중에는 몸과 분리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중 인격이 나타나는 현상도 몸과 마음이 별개로 존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12) 이러한 주장을 하는 양자의학자들에 대하여 자연과학교에서는 양자의학이 고전물리학으로 설명이 안 되는 양자역학의 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하여 수많은 가설이 등장한 틈을 타 몇 가지 가설에 기대어 나타난 대체의학 또는 사이비의학이라고 비난한다. 이후의 양자역학의 발전방향이 자못 궁금하지만 진리는 스스로를 증명하는 만큼 사실이 밝혀지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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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釋>
 
 

1) 표준국어대사전, 마음

2) 라이프성경사전, 마음

3) 이 정의를 표준이론에서 혼의 활동인 감각, 감성, 욕망, 욕구, 감정, 지성, 四端, 지혜, 예지와 대응시켜 보면

1) 선악을 판단하는 힘은 지성, 지혜

2) 인격과 행위를 결정하는 근간은 감성, 욕망, 욕구, 감정

3) 생명의 힘이 일하는 장소는 감각의 생기체

4) 종교·윤리(도덕) 생활의 중심은 四端, 지혜

5) 하느님과의 관계가 가능한 교제의 처소는 지혜, 예지

6) 하느님의 계시를 수용할 수 있는 통로는 예지 정도가 될 것 같다.

 

4) 마음에 대한 여러 이론

1. 심신이원론(dualism)은 마음과 몸이 구별되고 분리될 수 있으며 마음에서 일어나는 정신 현상이 비물리적이라는 견해다.

2. 관념론(idealism)은 대상(對象)이 인간의 인식과 분리하여 존재할 수 없다는 형이상학적 관점의 주장이다. 여기에는 물질적 대상은 인간이 대상을 인식하는 정도까지만 존재한다고 제안하는 주관적 관념론과 대상은 일단 인식과 무관히 독립적으로 존재한다는 객관적 관념론이 있다.

3. 기억이 자아의 본질이라고 주장하는 유물론적 주장 들(12.7. ‘의식과 기억참조)

1) 기능주의(functionalism)는 마음이 감각입력에 대한 행동 산출물이라고 주장한다. 마치 컴퓨터의 프로그램이 입력정보에 반응하여 전자 기판을 통해 구현된 출력을 제공하는 것처럼 뇌는 외부자극에 대하여 생물학적 반응기능을 수행하고 마음은 이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2) 행화주의(行化主義, Enactivism)는 인지과학의 주장으로 인식이 행동하는 유기체와 환경 사이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발생한다는 주장이다. 사람이 어떤 일을 능숙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노하우를 가질 수 있는 이유는 지능 때문이 아니라 뇌와 몸과 환경의 상호작용이다. 유기체의 마음은 그 유기체의 감각 운동 과정의 적극적인 운동에 의해 초래되거나 작동된다고 한다.

3) 물리주의(physicalism)는 모든 것이 육체적이고, 육체를 넘어서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주장이며 모든 것이 육체에 종속된다는 유물론(唯物論)적 주장이다.

4. 다만 최근 다음과 같은 로저 펜로즈의 조화객관 환원이론데이비드 봄의 양자 형이상학(quantum metaphysics)이론’, 핌 반 롬멜(Pim van Lommel)이나 케임브릿지대학의 루퍼트 셀드레이크(Rupert Sheldrake)수신기 이론’, 기타 신경 가소성이론철학적 좀비 논쟁現代大勢인 유물론적 주장들에 도전하고 있다.

1) 신경 가소성 또는 뇌 가소성이론은 새로운 능력, 환경 영향, 실습 및 심리적 스트레스를 학습함으로써 뇌의 신경 네트워크가 성장과 재구성을 통해 변화한다는 주장으로 뇌의 물리적 형태가 성인이 돼서도 계속 변화하고 발달한다는 사실은 (불변하는) 마음이 물질인 뇌에 근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반증한다고 한다. 1970년대까지 신경과학자들은 뇌의 구조와 기능이 성인이 되면 고정되며 완성된 자아도 여기에 기반한다고 믿었다. 또한 신경 가소성 연구에 의해 뇌의 특정부위의 기능이 다른 부위로 전위(轉位)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2) ‘철학적 좀비논증은 정상적인 사람과 물리적으로는 동일하지만 의식 또는 지각이 없는 가상의 존재를 상정하는 사고 실험에 기인한다. 예를 들어, 날카로운 물체로 찌르면 마음이 없어 고통을 느끼지는 않지만 겉으로는 고통을 느끼는 것처럼 행동하는 철학적 좀비를 사고실험으로 가상하는 것이다. 좀비의 세계는 외부적으로는 우리 세계와 구별할 수 없을 정도지만 의식적인 경험은 결여된 세계다. 철학적 좀비 논증은 유물론, 행동주의 및 기능주의와 같은 물리주의의 형태에 대항하여 심신 이원론을 주장하는 데 사용된다. 철학자 데이비드 찰머스(David Chalmers)와 같은 철학적 좀비 논증의 지지자들은 철학적 좀비가 정의에 따라 의식이 있는 사람과 물리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어떤 의식적 경험의 존재를 구현할 것이고 그렇다면 좀비는 사람과 같아야 하는데 과연 그러할 것이냐며 유물론을 공박한다. 클론에 생기체가 발생하여 동작한다 하더라도 그 클론에 자아가 발생할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다는 논리와 같다.(영문 위키, Mind 참조)

3) ‘로저 펜로즈의 조화객관 환원이론은 미주 로저 펜로즈와 하메로프의 의식에 대한 조화객관 환원이론참조

4) 데이비드 봄의 양자 형이상학(quantum metaphysics)이론6.6.1. ‘데이비드 봄의 양자형이상학과 표준이론참조

5) 핌 반 롬멜(Pim van Lommel)이나 케임브릿지대학의 루퍼트 셀드레이크(Rupert Sheldrake)수신기 이론

 

5) 이드는 리비도와 공격성이라는 본능적 욕동의 정신적 표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간의 정신적 삶의 기본적인 쾌락-추구 동기를 나타낸다. 자아는 이드가 바깥 세계로 방출하려는 에너지의 통로를 통제, 지배하며 초자아가 기준하는 바에 따라 자기를 생각하고 완전한 행동을 하려고 노력한다. 초자아는 양심과 자아이상(ego-ideal)이라는 두 가지 하위체계를 가지고 있다. 양심은 잘못된 행동에 대해 처벌이나 비난을 받는 경험에서 생기는 죄책감이며, 본능적인 욕구를 억제하고 충동이 바람직한 형태로 표출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갖는다. 자아이상은 옳은 행동에 대해 긍정적인 보상을 받는 경험으로 형성되는데, 바람직한 행동규범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초자아는 우리가 말하는 양심, 도덕이라고 부르는 자아의 이상(理想)이다.

6) 원불교에서는 마음을 성((의사(의지()를 포함하는 주체라 하여 지()를 빼고 성(천성, 성품)을 포함시킨다. 성리학적인 시각이다.(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同旨)

7) 측은지심은 에서, 수오지심과 사양지심은 에서, 시비지심은 에서 나온다. 한편 맹자는 측은지심은 인(), 수오지심은 의(), 사양지심은 예(), 시비지심은 지()를 연결시켰다.

8) 예를 들어 동료에 대해 좋은 느낌이 들면 이고, 사랑하는 마음을 지니면 이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신념을 가지면 이다.(김정탁의 장자이야기)

 

9)1. 사실 육상산의 심즉리를 이어받은 양명학은 애초에 마음을 성과 정으로 구분하지도 않았다. 인간의 행위는 마음에서 비롯하고 기인 마음의 조리(條理)이니 심즉리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 결론에 도달한 배경이 본문과 같다는 말이다.

2. 마음에 대한 일원과 이원의 이해는 여러 사상에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원불교에서는 이를 좁은 의미와 넓은 의미로 파악한다. 즉 좁은 의미의 마음은 육신에 상대되는 인간 내면의 지각능력을 중심으로 인식된다고 하고 넓은 의미의 마음이란 유심론적(唯心論的) 마음으로 우주의 본체를 정신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물질적 현상도 마음의 발현이라고 한다.

 

10) 귀신을 귀신보다도 싫어한 주희에게 유신론적이라고 하기는 무리인 듯하나 유신과 무신의 택()은 소신(所信)이라기 보다는 소신(所身)이고 입장(立場)이니 드러난 말만 감안할 일이 아니다.

11) 마음과 영혼을 목숨의 상징인 심장의 고동과 동일시하는 관점으로 마음 심()은 심장의 형태를 딴 상형문자이고 영어의 heart, 독일어의 Herz, 프랑스의 cuœr 등이 모두 마음과 심장을 모두 의미한다.

12) 강길전·홍달수, 양자의학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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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쓰지 않으면 시간도 죽고, 할 일도 죽고, 자기도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