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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부의 ‘영혼학개론, 그 표준이론’-‘精氣神과 도교의 인간론’

정영부 | 기사입력 2023/04/14 [08:02]

정영부의 ‘영혼학개론, 그 표준이론’-‘精氣神과 도교의 인간론’

정영부 | 입력 : 2023/04/14 [08:02]

이번 회는 영혼학 그 표준이론의 제8주요 인간론(人間論)’ 精氣神과 도교의 인간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정기신(精氣神)의 인간론

중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삼분법적 체계를 통해 인간 생명의 원천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사상의 원형은 여씨춘추(呂氏春秋)의 형··(形精氣), 회남자(淮南子)의 형··(形氣神) 등 춘추전국시대 제가백가의 사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후에 진한시기 황제내경(黃帝內經)(1)에 이르러서는 정((()의 체계로 정착되었다. 고대의 원형적 정기신 학설은 추상적이고 무형적인 철학 이론이었으나 황제내경(黃帝內經) 이후 구체적이고 실재적인 개념으로 전환되며 도교와 동양의학 등에서 철학적 기초로 사용되었다.(2) 도교에서는 내단(內丹)학의 기초이론으로 채용되었으며 동양의학에서는 정기신을 인간 생명을 이루는 세 가지 보배(三寶)라고 하여, 생명 유지를 위해 필수적으로 유지하고 보양하여야 할 대상으로 파악하였다. 따라서 점차 정기신의 수련 방법에 관한 다양한 이론 체계가 형성되었으며(3) 나아가 기()를 이야기하는 모든 교학(敎學)에 스며들어 그 의미도 크게 다양화되었다.

 

이를 분류하면

 

1) 정은 생명력, 기는 생명력의 물질적 부분, 신은 마음이라고 보는 입장

2) 기가 물질화된 것이 정이라 하고, 기의 신묘한 부분이 신이라는 입장

3) 정기신을 몸, , 정신으로 해석하고 각각 하단전, 중단전, 상단전에 대응시키려는 주장

4) 정은 정신(精神), 기는 혼(), 신은 영()이라고 하는 주장

5) 정기신 대신에 영(), (), ()3대요소로 보는 관점(4)

6) 정기신을 영(), (), ()으로 보고 각각 중단전, 하단전, 상단전에 대응시키는 관점(5)

7) 정기신을 삼혼설로 풀어 정은 생혼, 기는 각혼, 신은 영혼을 의미한다는 주장

8) 신은 절대자의 생명의 빛이고 정은 생명력이며 기는 천지만물의 원재료로 보는 관점

9) 정기신을 각각 백(), (), ()으로 보는 입장(6)

10) 정기신을 성명정(性命精)이론의 정명성(精命性)의 각각에 대응시키는 주장

 

그 의미가 다양하다고 정기신(精氣神)을 어렵고 심각하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다만 기()를 중심으로 그 실체와 기능을 다양하게 해석함으로써 펼쳐지는 담론이니 그저 기()라는 것이 세상에 그지없이 중요한 것이로구나 하면 될 일이다.

 

위의 해석 중 몇 가지에 대해 좀 더 알아본다.

 

우선 위 첫 번째와 두 번째 그리고 세 번째 해석은 유사한 주장이다. 도교에서는 인간을 이루는 구성요소를 정기신의 세 가지로 보았는데, ()은 인간의 정신의식에 해당하고, ()과 기()는 인간을 구성하는 물질적 요소로 정()은 생명의 원천이자 토대를 말하고, ()는 활발한 생명의 흐름이다.(7) 이러한 정기신의 수련으로 내단(內丹)이 얻어진다.

 

도교 내단(內丹)의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 동의보감에서는 정기신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정은 기를 생기게 하고, 기는 신을 생기게 하는데, 일신(一身)을 영위(榮衛)하는데 이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양생하는 사람은 먼저 정을 귀중히 여겨야 하는바, 정이 그득하면 기가 충실해지고, 기가 충실하면 신이 왕성해지고, 신이 왕성하면 몸이 건강해지고, 몸이 건강하면 병을 덜 앓는다.”(8) 그러나 의학서인 동의보감은 도교와 달리 신()을 불멸하는 혼()으로 연결시키지는 않는다. 몸이 죽으면 정도 기도 신도 모두 몸과 함께 소멸된다. 또 정기신을 3단전과 연결시키는 데 있어서 선도(仙道)에서는 보통 下中上 단전을 정기신과 순서대로 연결시키고 있으나 국선도나 동의보감은 下上中 단전을 정기신과 연결시키고 있다.(9)

 

표준이론의 생기체(生氣體)는 물성을 가진 기()로 이루어지고 그 속성은 생명력인데 도교와 동의보감에서는 정을 생명의 원천이자 토대라고 하고 기를 생명력이라고 하였으니 그렇다면 정은 몸이요 기는 생기체와 다르지 않으며 신()은 혼의 정신체다. 이 주장은 생기체가 몸에 제대로 자리 잡아야 혼인 신이 깃든다는 것이고 건강한 혼은 기의 맥인 경락의 운행을 훌륭하게 한다는 의미이니 표준이론과 훌륭하게 통하는 생각이다.

 

일곱 번째 주장은 정기신을 삼혼설로 풀어, 정은 생혼에 속하는 것으로 식물의 기를 말하고, 기는 동물 수준의 기인 각혼을 말하며 신은 영혼을 의미한다는 주장이다.(10) 삼혼설은 원래 아리스토텔레스에서 기원하여 스콜라철학에 도입된 개념으로 17세기 중국선교사들이 영언여작이란 책을 통해 중국에 전파하였고 이후 우리나라에는 가톨릭의 전래와 같이 유입되어 한때 가톨릭교리로 혼동되었다. 그러니 삼혼설은 동서양이 만나면서 서로 간의 이해를 위해 편리하게 개발된 방편적 논리에 불과하다. 이 주장 역시 그러한 부류로 보인다.

 

여덟 번째에 해당하는 이론은 현대판 도론(道論)의 일종으로 기존 도가(道家)이론에 창조주의 개념이 믹스된 사상이다. 이 이론에 따르면 신()이란 생명의 빛’(11)인데 신이 인간으로 화할 때 생명력인 정과 천지만물의 원재료인 기를 가지고 ~~온다고 한다. 또한 우주에는 그 근원에 절대자가 존재하며 절대자는 자신의 몸으로부터 수많은 우주와 만물들을 빛으로 만들어내었고 따라서 인간은 빛으로부터 왔고, 빛으로 돌아가는 과정이 도라 한다.(12)

 

열 번째 주장을 보자. 성명정 이론은 유불선은 물론이요 우리나라 전통 삼신사상 등 여러 곳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우선 유교 성리학에서는 하늘에 있어서는 명()이라 하고, 사람에 있어서는 성()’이라 하여 다른 사상들과는 다른 측면에서 명과 성의 관계를 논하였고 양명학의 왕수인(王守仁)은 기()가 엉겨 뭉치면 정()이 된다고 하여 기일원(氣一元)의 의론을 세웠다. 또한 도가에서도 처음에는 외단의 명()만을 구하던 이치가 그 한계에 이르자 성을 따지게 되어 성명쌍수(性命雙修)가 나타났고 불교는 반대로 처음에는 유식(唯識)의 성만 구하다가 점차 참선의 명()도 같이 논하는 입장이 되었다. 또한 우리민족의 삼신(三神)사상에서는 性命精의 삼진(三眞)이 인간의 몸에 스며있다고 생각하였으며 이는 오늘날 대종교의 뿌리사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성명정 이론은 정기신(精氣神)이론과는 정명성(精命性)의 순서로 서로 대응된다고 할 만하다.

 

결론적으로 정기신이론은 성리학에도 로 이해되며 도입되었고 우리나라의 한의학, 동학, 대종교, 무교 등 어느 하나 묻어 있지 않은 데가 드물다. 하여간 정기신론은 인간의 구성요소 중 기에 대해 주목하고 이를 여러 가지로 궁구한 끝에 나온 이야기들이니 결국 대동소이하고 해석만 구구할 뿐 거의 같은 내용이다.

 

도교의 인간론

 

도교의 정통적 우주 창조스토리는 무()에서 시작하여 묘일(妙一)을 거쳐 삼원(三元)(13)으로 나누어지고, 다시 천기·지기·인기의 삼기(三氣)로 변하며 그로부터 천((()의 삼재(三才)가 나와 비로소 삼라만상이 갖추어진다는 것이다. 이와는 별도로 도교가 완전히 종교화되면서 도()가 신격화된 원시천존(元始天尊) 창조주의 창조스토리도 있다.(14)

 

도교의 인간 구성요소론인 정기신이론의 신()은 혼론으로 발전한다. 11세기에 저술된 도교(道敎) 교리서 운급칠첨(15) 54권을 보면 人身有三魂, 一名胎光, 太淸陽和之氣也; 一名爽靈, 陰氣之變也; 一名幽精, 陰氣之雜也라는 글귀가 있는데 해석하면 무릇 사람의 몸에는 세 혼이 있는데 하나는 태광(胎光)이라 하고 태청양화(太淸陽和)의 기운이다. 또 하나는 상령(爽靈)이라 하여 음기(陰氣)의 변화를 말한다. 다른 하나는 유정(幽精)이라하며 음기의 잡다(雜多)함을 뜻한다.”이다. 이는 소위 도교의 삼혼설’(16)이다.

 

한편 이와 같은 도교의 삼혼설은 우리나라에 이르러 성명정(性命精)이론(17)과 조화신(造化神) 교화신(敎化神) 치화신(治化神)의 삼신(三神)사상(18) 등 환단고기의 주장을 포섭하여 다음과 같은 복잡한 인간론으로 이어졌다.

태광(台光)은 조화(造化)계에서 인간에게 내려서 성품()을 이끌어 1()이 되고

상령(爽靈)은 교화(敎化)계에서 인간에게 내려서 목숨()을 만들어 2()이 되며

유정(幽精)은 치화(治化)계에서 인간에게 내려서 정기()를 만드는 3()이 된다.

즉 인간은 조화와 교화와 치화의 三神이 성명정을 사용하여 인간에게 성품과 목숨과 정기를 부여함으로써 창조되었다는 뜻이다. 이는 중국 도교의 삼혼설의 이론에 비하여 한층 심화된 한국적 도설(道說)이 아닌가 한다.(19) 게다가 삼혼은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20)를 상징한다는 주장도 나타나 삼혼설을 더욱 발전시켰다.

이와는 별도로 삼신이 각각 영혼(靈魂), 생혼(生魂), 각혼(覺魂)에 해당한다는 해석도 조선말에 등장하였는데, 이는 서양 영언여작의 삼혼설이 그럴듯하다고 여긴 누군가에 의하여 도교 삼혼설에 칵테일 된 듯하다.

 

▲ 원시천존(元始天尊)은 도교의 최고신이다. 하늘과 땅이 아직 분리되지 않고 혼돈 상태 에 있을 때에 氣에서 스스로 생겨나서 神이 되었다

 

<註釋>

1) 현존하는 최초의 의학에 관한 책으로 얼추 전국(戰國) 시대에 책이 되어 나왔다. 내경(內經)이라고도 하며, 의학오경(醫學五經)의 하나이다. 중국 신화의 인물인 황제와 그의 신하이며 천하의 명의인 기백(岐伯)과의 의술에 관한 토론을 기록한 것이라 하나 사실은 진한(秦漢)시대에 황제의 이름에 가탁(假託)하여 저작한 것이다(한의학대사전, 두산백과 참조).

 

2) 특히 황제내경은 인체를 기론(氣論)적으로 인식하고 음양의 운동법칙과 오행의 유기적 방법론을 의학에 적용하여 지금도 동양의학이론과 임상분야의 주요한 근거가 되고 있다(이현수, 기철학연구, 81).

 

3) 두산백과, 정기신 참조

 

4) 원불교 정산종사의 영기질 이론

 

원불교 제2대 종사인 정산종사(鼎山宗師 1900~1962)우주만유가 영()과 기()와 질()로써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하면서

1. 영은 만유의 본체로서 영원불멸한 성품이며, (표준이론의 영속혼)

2. 기는 만유의 생기로서 그 개체를 생동하게 하는 힘이며, (표준이론의 생기체)

3. 질은 만유의 바탕으로서 그 형체를 이름이니라.” (표준이론의 몸)

라고 설하였다(원불교대사전).

 

5) 정기신을 영백혼으로 보는 어느 관점

 

1. 지혜의 차크라인 상단전을 이라 하는데 이 精神을 말할 때 또는 靈魂이라고 할 때의 을 말하는 것이다.

 

2. 하단전을 라고 말하는데 이는 魂魄이라고 할 때의 을 말하는 것이며 몸의 기운을 관장한다.

 

3. 중단전은 精神을 말하는 것이고 혼과 육의 바탕이 되는 본성이며 영성이라고도 말하는 것으로 가슴부위에 있는 심포(心包)로서 윤회의 근본이다. 평정심이 나온다. 또한 신념과 믿음은 상단전과 중단전에서 나오는 것이며 이를 실천하는 용기는 하단전에서 나온다고 한다

(네이버 블로그, blog.naver.com/kwj5208/220750613165 참조).

 

4. 이를 해석하면 (정신)(영혼)으로 보고 상단전에 있으며 혼과는 별도로 을 상정하여 이를 로 보는데 하단전에 있다. 은 중단전에 있으며 또는 영성, 본성이라고 한다. , =영이고 기=백이며 신=혼이다. 다만 이 경우 영은 표준이론의 영이 아니라 본성() 또는 우주의식 기껏해야 기독교의 성령으로서 아트만()을 부인하는 동양적 사고방식(불교적 또는 도교적)인 점이 표준 모델과 다른 점이다.

 

6) 석문도담(한조), 석문도법참조

 

7) 정기신의 관계를 촛불에 비유하면 초의 몸체는 이라 할 수 있겠고 을 태워서 일어나는 촛불은 라 할 수 있고 촛불에서 나오는 광채는 이라 할 수 있겠다. 또 컴퓨터에 비하면 은 하드웨어, 은 소프트웨어, 는 파워 즉 電氣라고 할 수 있다(이현수, 기철학 연구, 378).

 

8) 精能生氣, 氣能生神, 榮衛一身, 莫大於此, 養生之士, 先寶其精, 精滿則氣壯, 氣壯則神旺, 神旺則身健, 身健而少病(東醫寶鑑, 內景篇 卷一 精)

 

9) 표준이론은 丹田에 대하여 별 의견이 없어 그들 간의 차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

 

10) 네이버카페, jangpodori 참조

 

11) 한당, 천서, 30

 

12) 한당, 천서, 15

 

13) 삼원(三元)은 도교 용어로 도교에서는 천(), (), ()를 삼원(三元) 혹은 삼관(三官)이라고 한다.

 

14)

1. 원시천존(元始天尊)은 도교의 최고신이다. 하늘과 땅이 아직 분리되지 않고 혼돈 상태에 있을 때에 에서 스스로 생겨나서 이 되었다. 천존은 역시 자연히 화생(發生)한 태원옥녀(太元玉女) 사이에 천황씨(天皇氏)를 낳아 그 후손이 황제(黃帝)가 된 때에 국토가 열리고 인간이 번식되기 시작하였다. 원시천존의 신앙은 남북조 시대 초기에 발생하여 당대(唐代)에 완성되었다. 당 말기의 천존 상()은 불상(佛像)이었다.

2. 운급칠첨에는 무()가 아니라 불보살이 중생의 제도를 위하여 변신하여 묘일이 되고, 묘일이 삼원으로 나누어져 三氣, 三才가 발생하였고, 거기에서 만물이 생겨났다라고 한다는 진술도 있다. 이 또한 도교가 불교와 교리를 서로 섞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15) 운급칠첨(雲笈七籤)11세기에 송()나라의 장군방(張君房)이 편찬한 도교 교리서로 122권으로 구성된다. 4,500여 권에 달하는 대송천궁보장(大宋天宮寶藏)1천 수백 종의 옛 문헌을 자료로 하여 초록한 것으로, 도교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이것을 제작한 직접 동기는 인종(仁宗)에게 읽히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한다. 일종의 도교백과전서로 총론, 교사, 교리에서 시작해서 복기(服氣), 연단(鍊丹) 등의 도술, 선인의 논저, 시가, 전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교를 종합적·체계적으로 총망라하여 정리한 도교학의 거작이다(종교학대사전, 두산백과, 운급칠첨 참조).

 

16) 도교의 삼혼설과 전술한 영언여작의 삼혼설은 엄연히 다르다.

 

17) 삼신(三神)性命精의 삼진(三眞)으로 화하여 인간의 몸에 스며 있다는 생각이 우리민족의 전통적 삼신사상이다. 대종교 경전 중 하나인 삼일신고(三一誥)의 진리훈(眞理訓)에서 이르기를 사람은 삼망(三妄)인 심((()에서 벗어나 본래적인 삼진(三眞)인 성((()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 심의 감()을 지감(止感)하고, 기의 식()을 조식(調息)하고, 신의 촉()을 금촉(禁觸)하는 삼법(三法)을 힘써 익혀야 한다.”고 한다(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여기서 성명정(性命精)은 성품(性品)과 목숨(壽命)과 정기(精氣) 정도로 해석된다.

 

18) 삼신(三神)사상은 대종교(大倧敎)의 신관(神觀)으로 한인(桓仁=桓因) 한웅(桓雄) 한검(桓儉)3신은 곧 1신의 삼위로서 본자리에 있으면서 여러 가지 몸으로 변화하여, 창조·조화의 자리에서 한아배(天父)’도 되고, 교화의 자리에서 한스승(天師)’도 되며, 치화의 자리에서 한임금(天君)’도 된다. 나아가 각각 각 자리에서 조화신(造化神) 교화신(敎化神) 치화신(治化神)의 권능과 작용을 행한다. 또한 환단고기에 의하면 고구려 때 불교가 전파되기 전에는 삼신(三神)신앙을 믿었다고 한다.

 

19) 환단고기에 수록된 고려 후기 이암(李嵒)의 단군세기 서문에 보면 무릇 삼신(三神)의 도()는 대원일(大圓一)의 뜻에 있다. 조화(造化)의 신()이 내려 나의 성()을 이루고, 교화(敎化)의 신()이 내려 나의 명()이 되며, 치화(治化)의 신()이 내려 나의 정()이 된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이는 도교의 삼혼설에서 기인한 짬뽕 도설(道說)이 아닌가 한다.

 

20) 삼재(三才)는 중국의 고대사상에서 우주와 인간 세계의 기본적인 구성요소이면서 그 변화의 동인(動因)인 천((()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환웅을 , 웅녀를 , 단군을 으로 보는 단군신화에서 삼재론의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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