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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글로컬대학30’으로 대학대전환 가속

김수빈 기자 | 기사입력 2023/04/26 [10:37]

국립군산대학교, ‘글로컬대학30’으로 대학대전환 가속

김수빈 기자 | 입력 : 2023/04/26 [10:37]

▲ 군산대학교 제공  © CRS NEWS


1차 학사구조개편 결과 신입생 충원율 대폭 상승하는 성과 거둬

2차 개편으로 전공 장벽 허물고 산업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애자일(Agile) 교육혁신체계 기반구축

 

2022년 4월 전체교수회의에서 데이터기반 1차 학사구조개편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강도 높은 개편작업을 단행해왔던 국립군산대학교가, 18일 2차 학사구조 개편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글로컬대학30’으로의 고강도 대학대전환을 가속하게 됐다.

 

18일 개최된 2023학년도 제2차 전체교수회의 결과 군산대학교는 4개 학부로 시작한 본부 직속 ICC기반 특성화 대학부를 11개 추가 신설하여 2024학년도부터는 15개의 특성화 대학부를 운영하게 됐다.

 

이로써 군산대학교는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자율전공학부, 법행정경찰학부, 경영학부, 간호학부, 건축공학부, 사회복지학부, 체육학부, 회계학부, 공간디자인융합기술학부, 미디어문화학부, 아동학부, 의류학부, 첨단과학기술학부, 해양경찰학부 등 15개 ICC기반 특성화 대학부 체계를 갖추게 됐다.

 

ICC(산업협업특화센터:Industry-Community-Coupled Cooperation Center) 기반 특성화 대학부제는 산업의 빠른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교육체계로, 대학특성화, 지역전략산업 및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쌍방향, 상생 가치 기반의 산학협력을 체질화해 예비단계, 확산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센터 및 사업단으로 자립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따라서 학과 간, 대학과 지역사회 간, 국내 및 해외의 경계를 허물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글로컬대학30’에 걸맞다.

 

제1차 학사구조개편에서는 교육수요자인 학생 선택권 강화 및 특성화와 융합교육으로 사회 수요에 적합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의 7개 단과대학을 “HASS대학(Humanities, Arts, and Social Sciences)”과 “ONSE대학(Ocean,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으로 통합하고, 산업협업특화센터(ICC) 기반 특성화 대학부를 본부 직속으로 신설해 ‘2개 단과대학 8개 학부 35개 학과’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2차 학사구조 개편안은 최근 3년간 입시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학생소구력 지수(교육수요자의 전공요구지수)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여 효율성과 혁신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학사구조개편위원회, 교무회의, 대학평의원회, 전체교수회의 등 여러 차례 학내 전 구성원 의견수렴 및 조율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는 등 구성원의 동의라는 동력이 더해졌다.

 

오정근 기획처장은 “15개 대학부 체계로 전공의 장벽을 허물어 미래사회와 산업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데이터 기반 애자일 교육혁신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게 되었고, 특성화 및 융합교육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국립군산대학교가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선도대학의 모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장호 총장은 “교내 구성원들이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반영하여 2차 학사구조개편안의 합의를 도출하였다. 데이터기반으로 학사구조개편을 진행하여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유연한 학사운영에 대한 대학대전환의 토대를 마련했다.

 

앞으로는 교육수요자 뿐만 아니라 채용수요자인 기업의 수요도 적극 반영해서 채용연계형 공유전공을 활성화하고, 현장 실무 기반의 우수 인재를 양성해 군산·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성장에 필요한 핵심인재를 배출하겠다”고 전했다.

 

국립군산대학교는 이장호 총장 취임 직후 이루어진 데이터 기반 1차 학사구조개편안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해 신입생 충원율을 대폭 상승시키는 성과를 냈다. 군산대학교의 2023학년도 신입생 충원율은 95.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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