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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스님 전문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

이인덕 기자 | 기사입력 2023/05/03 [21:29]
37대 총무원 집행부의 원력사업...승려노후복지 기반 마련

조계종, 스님 전문 ‘아미타불교요양병원’ 개원

37대 총무원 집행부의 원력사업...승려노후복지 기반 마련

이인덕 기자 | 입력 : 2023/05/03 [21:29]

▲ 아미타불교요양병원. 대한불교조계종 제공

 

조계종이 직접 운영하는 스님 전문요양병원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이 5개월여의 리모델링을 거쳐 53일 오후 경기 안성시에서 개원했다.37대 총무원 집행부의 원력사업 가운데 하나인 요양병원 개원으로 조계종은 승려노후복지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조계종은 이날 경기도 안성 아미타불교요양병원에서 사부대중 6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아미타불교요양병원은 조계종의 모든 스님들이 노후에도 승가구성원으로서 위의를 지키면서 임종할 때까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전문요양병원이라며 이제 스님들은 쾌적하고 편안한 병실에서 전문 의료진의 보호를 받고, 의료비 부담 없이 최신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아미타불교요양병원에는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간병인 등 전문인력이 배치됐으며 최대 1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향후 병동을 추가로 만들어 250병상 규모로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령이거나 건강이 악화해 홀로 생활하기 어려운 스님들이 임종 때까지 승가 구성원으로서의 위의(威儀)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종단 직영으로 이 시설을 관리한다.

 

현재는 일반인도 아미타불교요양병원에서 생활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조계종을 중심으로 스님들을 더 많이 수용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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