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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석 목사, ‘일본 사죄 촉구’ 故 오야마 목사 조문

이인덕 기자 | 기사입력 2023/05/23 [18:40]
“대한민국 국민 오야마 목사님의 정신과 가치를 새기고 있다"

소강석 목사, ‘일본 사죄 촉구’ 故 오야마 목사 조문

“대한민국 국민 오야마 목사님의 정신과 가치를 새기고 있다"

이인덕 기자 | 입력 : 2023/05/23 [18:40]

 

▲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고 오야마 레이지 목사 장례식에 참석, 아들인 오야마 세이지 목사 등을 위로하며 고인의 정신을 계속 이어갈 것을 다짐하고 있다. 소강석 목사 페이스북. 

 

한반도를 침략한 것과 관련해 일본의 사죄를 촉구한 오야마 레이지(尾山令仁) 목사가 지난 16일 별세한 가운데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을 지낸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22일 유족을 조문했다.

 

소 목사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 있는 성서그리스도교회 도쿄교회에서 오야마 목사의 장남인 오야마 세이지(淸仁) 목사를 만나 조의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소 목사는 "한국의 많은 그리스도인이, 대한민국 국민이 오야마 목사님의 정신과 가치, 사랑과 용서와 화해의 마음을 가슴속에 깊이 새기고 있다"고 유족을 위로했다.

 

오야마 목사는 1927년 도쿄에서 태어나 1951년 와세다대학, 1953년 동경신학숙을 졸업했다. 목회자가 된 후 한일친선선교협력회 회장, 동경신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일본해외선교회를 만들어 한·일 간 화해 운동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에서 일본 과오에 대한 사죄·화해운동을 전개해 왔다. 또한 제암리교회 학살 사건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사죄하고 교회 재건을 위한 모금 운동을 펼쳤다.

 

 

지난 16일 점심 식사 중 호흡곤란으로 의식을 잃고 깨어나지 못하고 향년 96세로 별세했다.장례는 오는 25일 전야식, 26일 고별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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