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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 의대, 이태석 신부 선종 13주기 기념영화제

이광열 | 기사입력 2023/05/29 [16:47]
학술 심포지엄 대신 <부활><이태석> 등 영화 상영

인제대 의대, 이태석 신부 선종 13주기 기념영화제

학술 심포지엄 대신 <부활><이태석> 등 영화 상영

이광열 | 입력 : 2023/05/29 [16:47]


인제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최석진)30~31일 이틀간 의과대학 1층 강당에서 '이태석 기념 영화제'를 연다.

 

인제대는 2011년부터 제3회 졸업생인 고 이태석 신부를 기리고자 매년 의과대학 주최로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는 이태석 신부 13주기를 맞아 매년 열던 학술 심포지엄 대신 영화제를 준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국내 개봉된 영화 두 편을 상영해 이태석 신부의 삶을 되새긴다.

 

1987년 인제대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가 된 고() 이태석 신부는 사제의 길을 선택했다. 2001~2008년 수단(현 남수단) 톤즈(Tonj)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하며 헌신하다 마흔여덟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이 시기에 베푼 여러 선행과 공적 덕에 기독교는 물론이고 다른 종교 교인들과 무종교인들에게도 큰 존경을 받았다.

 

구수환 감독이 연출한 2020년 개봉작 '부활'(30), 이우석 감독이 연출한 2022년 개봉작 '이태석'(31)을 상영한다.

 


<부활>은 구수환 감독의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 <울지마 톤즈 2>의 후속편으로 이태석 신부가 떠나고 10년 후 그의 사랑으로 자란 제자들의 이야기다. 의대에 다니는 제자만 40여 명이나 되고, 의사 외에도 약사, 공무원으로 이태석 신부의 삶을 따라 살아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겨 감동을 전한다.

 


영화 <이태석>은 그동안 소개되지 않은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로 이 신부가 만들었던 브라스밴드의 아이들은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를 추적하고, 톤즈에서 이태석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그의 마지막 이야기를 듣는다.
 

 

영화 상영 후 좌담회, 감독과 대화(GV) 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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