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등 금융기관이 연일 다문화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를 8일충남 아산 둔포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둔포초등학교는 충남 지역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로, 전교생의 70%가 다문화 학생들이다.

▲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

'모두스쿨콘서트'는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살린 공연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증진하기 위해 열렸다.

기업은행은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육성 프로그램인 'IBK 드림윙즈'와 장애인 음악가 자립 지원 프로젝트인 'IBK 투게더(TOGETHER)'를 통해 문화예술 소외계층 지원 등 문화예술 영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2023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지난 7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3년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다문화 자녀 600명에게 총 11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재단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학업장학금과 특기장학금 등을 각각 100만∼500만원 지원했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그룹사가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지금까지 총 5천869명의 장학생에게 65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