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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에 대하여’ 중 ‘여러 종교와 사상에 나타나는 기’

정영부 | 기사입력 2023/08/03 [06:34]

‘기(氣)에 대하여’ 중 ‘여러 종교와 사상에 나타나는 기’

정영부 | 입력 : 2023/08/03 [06:34]

▲ 성리학의 氣는 肉과 魂의 合이고 理는 靈의 영향으로 氣에 깃든 良心이다. 사진은 이황의 ‘성학십도’ 중 제1도 ‘태극도’.

 

성리학의 기

 

유교철학인 성리학은 우주의 근원과 질서, 그리고 인간의 심성과 질서를 ()’()’ 두 가지로 생각하는 이기론(理氣論)을 펼친다. 주자(朱子)()’란 우주 만물의 근원이 되는 이치로서 기()의 활동 근거가 되는 것이고, ‘()’란 만물을 구성하는 재료로서 사물을 낳는 도구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이황은 사단(四端)은 이()가 발현한 것이고 칠정(七情)은 기()가 발현한 것이다(四端理之發, 七情氣之發).”라고 하여, 선악이 섞이지 않은 마음의 작용인 4단은 이()가 발현한 것이고, 인간감정의 총칭인 7정은 기()가 발현한 것이라고 구분하였는데 표준이론으로 치면 성리학의 이고 의 영향으로 에 깃든 良心이다. 양심의 내용을 성리학은 四端으로 이해했고 정신의 내용을 七情으로 이해했다. 양심과 정신이 모여 마음()을 구성하는데 주리(主理)론은 양심이 마음을 지배한다는 것이고 주기(主氣)론은 정신이 마음을 지배한다는 것이다.(1)

성리학(性理學)은 없다. 의 표현인 性理만 있을 뿐이다. 는 천지를 규율하는 섭리(攝理), , 佛性이며 사람에 이르면 양심이 된다. 또한 주자는 성리(性理)와 귀신(鬼神), 정신(精神), 혼백(魂魄)을 뚜렷이 구별하여 성리를 오로지 라 할 수 있다면 나머지는 모두 ()’라고 하였다. 성리대전(性理大典)에 따르면 鬼神. 가 인화(人化)되면 이 되는데 이는 음기이며 이 인화되면 이 되며 이는 양기라고 한다. 양기는 위로 올라가고 음기는 아래로 내려온다. 인간은 이 결합됨으로써 태어나고, 그것이 분리됨으로써 죽는다. 혼은 정신적 요소를 가리키고, 백은 육체적 요소를 가리킨다. 즉 기는 귀와 신으로 구분되는데 사람에 붙으면 각각 백과 혼이 된다는 것이다.

 

표준이론 방식으로 해석하면 혼은 정신과 양심 즉 마음이고 백은 혼의 생기체다. 사람은 윤회체와 생기체가 합하여 태어나고, 사람이 죽으면 양심과 정신 즉 마음은 윤회체가 되어 중음이나 심령계 등 수준에 맞는 저승으로 가게 되고, 생기체는 일부는 자연에 흩어지고 그 에센스는 생기계로 가게 된다. 결국 성리학과 표준이론은 이 부분에서 별로 다를 것이 없다.

 

한의학(韓醫學)의 정기신(精氣神)

 

도교의 기론(氣論)을 그 바탕에 둔 동의보감에 의하면 인체를 이루는 본질적인 요소는 정, , 신이다. ()이란 생명의 원천으로서 거기에는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생식 능력까지 포함된다. 또한 기()는 실제로 인체의 생리적인 운용을 담당하는 기운을 말하며, ()은 인간의 고차적인 정신 활동을 담당하는 주체를 말한다. 이를 표준이론으로 이해하면

1) ()은 육()과 혼의 생기(生氣)

2) ()는 혼의 생기체(生氣體)

3) ()은 혼의 정신체(精神體)이다.

 

또한 신()은 음식물이 그 원재료라고 본다. 표준이론에서 신은 정신으로서 혼의 일부분이고 혼은 원래 기에서 나온 것이라 육이 밥을 먹듯 혼은 지속적으로 기를 보충하여야 한다. 그런데 기는 몸의 영양소가 그러하듯 음식물(2)에도 들어 있다. 한의학에서는 음식물의 정화(精華)가 저장되어 오장의 기운을 기르니, 기운이 조화로워져서 생명이 영위되고 진액이 생겨나니 신()이 저절로 드러난다.”라고 한다.

 

천도교(天道敎)의 기

 

천도교(동학)의 주요 주문(呪文)인 스물한삼칠주(三七呪)지기금지 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至氣(3)今至 願爲大降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 萬事知)’로서 하느님의 성령이 기화(氣化)하여 직접 인간의 몸에 내리기를 기원하는 주문이다.

시천주(侍天主)의 시()우리 안에 신령스러운 영()이 있음을 알고 사람도 기화(氣化)하여 지기(至氣)로 역사하시는 한울님과 일체가 되는 일이다. 즉 시()사람 안에는 성령이 있는바(內有神靈) 이를 활동(氣化)케 함으로써 밖에서 기화하여 오시는 한울님의 지기와 조응하여(外有氣化) 한울님과 합일하는 것이다. 사람의 활동도 기화이고 하느님의 역사도 기화이다. 즉 기화(氣化)사람 안의 성령을 자각하기와 그 성령을 영접하기. 기독교의 성령 또한 하느님의 기(靈氣)로서 사람은 그것을 하느님의 일부로 체험한다. 사실 모든 곳에 하느님이 凡在하시니 기에 하느님이 없을소냐.(4) 하느님께서 기를 이용하여 사람과 교통하심을 깨달아 아는 것은 이처럼 동서를 막론한다.

 

삼칠주는 그 뜻이 깊고 오묘하여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으나 표준이론식으로 해석하자면 하느님의 성령이시여 이 몸에 내리시어 영접하기를 원하오니 부디 하느님의 조화세계의 도리를 깨닫고 그 사업에 참여하여 마침내 성인에 이르게 하소서.”로 해석할 수 있겠다. 한편 위 삼칠주(三七呪)에서는 天主至氣가 동시에 언급되는데 至氣는 기독교와 단순비교하면 성령이지만 그 의미는 보다 깊다. 천도교에서 至氣는 한울님이신 天主가 작용하는 모습에 대한 표현으로 교조 대신사 수운 최제우(大神師 水雲 崔濟愚 1824~1864)가 오득(悟得)한 동학사상의 2대 골격을 이루는 개념이다. 수운은 至氣는 허령창창(虛靈蒼蒼)하여 무사불섭(無事不涉) 무사불명(無事不命)한 보편자로서의 혼원일기(混元一氣)’. 동학에서 는 우주의 본질인 동시에 삼라만상 개체의 현상이고 삼라만상 생멸동정(生滅動靜)의 변화가 모두 기의 활동이다. 또한 至氣는 일대생명적(一大生命的) 활동이요, 활동력의 단원(單元)으로서 모든 존재를 생성시키는 조화 그 자체이며 우주에 가득 찬 모든 것들을 조화시키는 동귀일체(同歸一體)원리로서 독립자존체이자 대생명체다.(5)

 

대종교(大倧敎)의 기 

 

대종교의 경전인 삼일신고(三一神誥)(6)의 제4() 세계훈(世界訓)은 우주창조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데 우주 전체에 관한 내용과 지구 자체에 관한 내용으로 나누어 말하고 있다. , “눈앞에 보이는 별들은 무수히 많고 크기와 밝기와 고락이 같지 않다. ()이 모든 세계를 창조하고 일세계(日世界)를 맡은 사자(使者)를 시켜 700세계를 다스리게 하였다.”라고 하고 지구가 큰 듯하지만 하나의 둥근 덩어리이며, 땅속의 불이 울려서 바다가 육지로 되었다. 신이 기()를 불어 둘러싸고 태양의 빛과 더움으로 동식물을 비롯한 만물을 번식하게 하였다.”라고 하였다. 대종교의 경전 또한 신이 불어넣은 기()가 만물의 생명력이 되었음을 명백히 밝히고 있는 것이다.

 

수련적 도교인 우리나라 기철학

 

도교는 고대의 민간신앙인 신선(神仙)설을 기반하여 거기에다 道家, 易理, 음양, 오행, 참위(讖緯), 의술, 점성 등의 法術巫術적인 신앙을 보태고, 그것을 불교의 체제와 조직을 본받아 뭉뚱그린 종교로, 불로장생을 주요 목적으로 삼고 현세의 길()과 복()을 추구한다. 조선시대에는 소격서 혁파 등으로 도교가 기를 펴지 못 했으나 건강법을 중심으로 한 수련적 도교는 그 명맥을 이어 갔다.

 

우리나라 고조선 시대까지는 한국 고유 仙道의 신선과 도인이 나라를 통치하였다고 전해진다. 이후 한국의 선도는 중국의 도교를 받아들이면서도 삼국시대 불교가 융성하기 이전까지는 고유의 전통을 잃지 않고 그 명맥을 유지하며 수련과 수행을 통해 자기완성의 경지를 추구하여 왔다. 고려시대까지는 크게 융성하였으나 이후 유교 등에 의해 그 영향력이 쇠퇴하면서 은둔하였으며 이조시대에는 세상에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여러 부류들이 선도를 수행하여 개화 이후 유불(儒佛)과 더불어 선()으로서 근대 민족 사상의 근원이 되었다.

또한 종교의 모습이 아닌 수련의 도()로서 수련적 도교는 선도(仙道) 또는 기철학이라는 이름으로 최근 우리 주변에 다시 도래하였다.(7) 오늘날의 선도 또한 기를 우주만물을 생성하는 최초의 원소(元素)로 보며 기의 수련을 통해서 진아(眞我)를 닦아서 무극(無極)에 이르는 도()의 완성지경에 이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켄 윌버의 기론(氣論)

 

켄 윌버는 기를 실재하는 것으로 보고 최근 밝혀진 기에 대한 과학적 터치까지 망라하여 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기는 물리적, 초물리적 에너지 모두를 일컫는 말로서 과학적 속성과 물질적 특성을 함께 지닌 생명현상을 일으키는 신비한 에너지인 것이 분명하다. 기의 정체를 경험분석과학의 방법으로만 파악하는 경우

 

1) 바이오피드백장치나 자기공명장치(MRI) 등의 계측기를 사용하여 물질파와 기 사이의 피상적인 간섭현상과 공명효과로 인한 물리적 변화 등을 상당 부분 알아낼 수 있고

2) 서모그래피(thermography) 측정(8), 고주파사진 촬영, 바이오피드백 장치나 자기공명장치 등으로는 외기공에 대하여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3) 원적외선 검출, 오라(aura)측정, 뇌파의 변화, 육각수(六角水)(9)의 생성 등을 연구함으로써는 내기공에 대하여 이해를 높일 수 있고

4) 중력장이나 양자장 같은 물리적 포텐셜 장과 파동현상, 홀로그램(hologram)원리 등이 적용되는 정신물리학에 의해(11) 에너지의 일종인 기의 작용원리를 탐구할 수 있다.”

 

그러나 윌버의 이러한 과학적 氣論에도 불구하고 자연과학은 아직 기현상에 대해 피상적으로 이해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요가와 신지학의 기

 

요가에서는 영체(靈體)를 물질계에 실재화하기 위한 매개체로 육체와 바로 연결되어 있으며 육체의 활동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존재인 숙슈마 샤리라(sukshma sharira)’를 말한다. 숙슈마 샤리라는 표준이론의 정신체와 생기체를 합한 것인데 오늘날 인도의 요기들은 자기 전배들이 블라바츠키에게 수출한 인도철학이 가공되어 역수입된 신지학을 배워 이를 에테르체와 아스트랄체 그리고 멘탈체로 나누어 부르고 있다. 에테르체는 섬광이 척수의 전면을 따라 아래로 흘러내려 가는 것에 비유할 수 있으며 에 해당하는 아스트랄체나 육체로부터 독립된 실체이다. 반면에 육체는 불수의(不隨意) 신경계를 통하여 에테르체에 의존하고, 아스트랄체 역시 에테르체에 의존하여 몸을 지배한다.”(11)라고 하여 신지학과 동일한 말을 하고 있다. 요가와 신지학의 이론은 오늘날 그 구분이 어렵다.

 

이러한 요가와 신지학의 설명을 종합하면 에테르체는 표준이론의 생기체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완전히 부합한다.

1) 우선 기는 모든 물질의 원인체다. 기는 인도철학의 프라크리티요 프라나다.(12) 신지학은 기의 거친 모습이 물질이고 기의 정묘(精妙)체가 에테르체요, 정신인 아스트랄체와 멘탈체이며, 더욱 정묘한 체가 양심격인 코잘체라는 식으로 설명한다.(13) 표준이론에서는 기에서 물질이 나왔고 기가 물질에 스며 생명력으로 작용하면 생기가 되고 생기가 시스템화하여 유기체에 생명(生命)을 주면 그것이 생기체다. 생기체가 진화하여 식물의 영체(靈體)인 생혼이 되고 나아가 정신체를 더하여 동물의 영체(靈體)인 각혼이 된다. 표준이론과 요가 그리고 신지학은 동일한 개념을 다른 식으로 표현하고 있을 뿐이다.

 

2) 동양의학이나 선가(仙家)에서의 단전이 그러하듯 인도요가의 기본은 차크라다. 표준이론에는 단전 같은 이론은 없으나 생기체가 혼의 장기(臟器)로서 몸의 장기에 덮여 있으며 둘이 합해져야 비로소 장기가 작동하는 것인데 둘이 합해지는 주요 조인트(joint, 節点)부분인 기혈(氣穴)이 차크라요 단전이라면, 표준이론의 기혈과 단전, 차크라는 서로 통한다. 또 생기체의 기맥(氣脈)시스템 즉 기 대사시스템이 선도의 경락(經絡)이고 요가의 나디. 또 생기체의 심장이 선도의 중단전이며 요가의 아나하타 차크라이고 생기체의 뇌인 혼뇌가 상단전이요 아즈나 차크라인 셈이다.(14)

 

3) 표준이론에서 생기체는 24시간 깨어서 교감신경계를 장악하고 육체를 통제한다. 이는 생기체를 말하는 모든 교학(敎學)에서 그러하다. 에테르체의 역할도 당연히 그러하다.

<註釋> 

1) 8.12. ‘성리학의 이기론(理氣論)’ 참조

 

2) 기는 공기와 햇빛에도 가득하다.

 

3) 지기(至氣)란 하느님 조화의 지극한 기운, 하늘을 모신 심령 기운, 하느님의 참된 심기(心氣)로서 기독교로 치면 성령이다. 한울님과 지기를 같이 보는 것은 삼위일체의 이치다(8.21.7. ‘천도교의 인간론참조).

 

4)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 모든 것이 당신의 것이기에 당신께서는 모두를 소중히 여기십니다. 당신 불멸의 영이 만물 안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지혜서 11:26~12:1)

 

5) 천도교사상가 이돈화의 신인철학

 

6) 대종교의 경전 삼일신고

 

1. 삼일신고(三一神誥)는 한배검(단군)이 홍익인간과 광명이세(光明理世)의 이념을 돌에 고문(古文)으로 새겨 전한 것을 훗날 발해국 문왕(文王)이 이를 후세에 전하려는 간절한 마음을 적은 봉장기(奉藏記)’를 붙여 어찬진본(御贊珍本)으로 만든 책이다. 이는 훗날 곡절 끝에 나철(羅喆 1863~1916)의 대종교에 전해져 천부경(天符經), 팔리훈(八理訓), 신사기(神事記)와 더불어 대종교의 계시경전이 되었다.

 

2. ‘三一은 삼신일체(三神一體삼진귀일(三眞歸一)의 이치를 뜻하고, ‘신고(神誥)’한배검이 신명(神明)한 글로 하신 말씀을 뜻한다. 삼신일체는 신도(神道)의 차원에서 홍익인간(弘益人間)의 이념을 구현하려는 뜻이고, 삼진귀일은 인도(人道)의 차원에서 성통공완(性通功完)의 공덕을 쌓아 지상천궁(地上天宮)을 세우는 가르침이다.

 

3. 이 책은 366자의 한자로 쓰여졌으며, 원래의 천훈(天訓), 신훈(神訓), 천궁훈(天宮訓)에 훗날 세계훈(世界訓), 진리훈(眞理訓)이 더해져 총 오훈(五訓)으로 구성되어 있다. 천궁훈(天宮訓)에서는 신교(神敎)에 따라 수행하여 진성(眞性)과 통하고, 366가지의 모든 인간사에 공덕을 이룬 사람이 갈 수 있는 곳이 천궁이라고 하며 진리훈(眞理訓)에서는, 삼망(三妄)인 심((()에서 벗어나 본래적인 삼진(三眞)인 성((()으로 돌아가기 위한 반망귀진과 성통공완의 수행방법에 대한 가르침이 주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즉 성명정(性命精), 심기신(心氣身), 감식촉(感息觸)의 삼단계로 타락(物化) 과정을 설명하고, 善惡淸濁厚薄이 없는 만물의 본질을 언급하며, 止感, 調息, 禁觸으로 다시 靈化하기를 권한다(8.13. ‘대종교의 인간론참조).

 

7) 1980년대 국선도와 연정원, 85년에 단학선원, 90년대 수선재와 석문호흡(도화재) 등이 있다.

 

8) 서모그래피란 피부 표면의 온도를 측정하여 병소(病所)를 조사하는 방법인데 예를 들어 암조직은 세포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정상조직보다 약간 온도가 높다는 점에서 진단의 원리를 얻은 것이다. 윌버는 기를 촬영하는 서모그래피를 말하고 있다.

 

9) 1. 물에게 아름다운 음악이나 사랑스러운 말을 들려주거나 또는 물리적으로 강력한 자력 장치에 물을 수직으로 통과시키면, 물분자 구조가 이온활성화되어 인체에 유익한 육각구조로 변화되어 六角水(磁化水, magnetized water)가 된다. 이는 물의 원인물질이 이고 또 기에는 原因意識이 있어(미주 29 ‘광물의 기와 의식참조) 좋은 원인의식이나 다른 종류의 기인 磁氣의 영향을 받으면 그 구조가 아름답게 변화하는 현상이다.

2. 눈송이의 결정구조가 송이마다 다르고 아름다운 것도 같은 이유이고 눈이 오면 개고 사람이고 다들 氣分이 좋아지는 것도 눈의 좋은 기운의 영향을 받아서이다. 과학敎人들은 이런 주장을 類似과학이라고 하면서도 눈은 좋아한다.

 

10) 조효남, ‘켄 윌버의 사상의 본질참조

 

11) 1. 요가를 상업화하는 과정에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하여 일반적으로 알려진 신지학 용어를 빌려 쓴 것이리라.(8.6.1. ‘다신체론의 기원으로서 힌두교참조)

2. kriyayoga.co.kr 크리야 수련자료 중 미세신(微細身) 참조

 

12) 인도철학에서 프라나(prana)는 생명력으로서의 기()이고 프라크리티(prakrti)는 기의 질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용어다.

 

13) 1. 에테르는 물질의 한 형태이고 그 이상의 아스트랄 물질이나 멘탈물질, 코잘물질은 에테르의 정묘성에 따른 구분이라는 신지학 주장도 있다. 기가 있다면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물질의 한 형태라는 생각인데 이는 고대의 여러 원소설과 연금술의 개념에 집착한 견해로서 결국 기에서 물질이 생긴다는 표준이론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이와 같이 산소는 세 가지 상태로 존재한다. 또한, 순수한 산소는 기체에서 액체로, 액체에서 고체로 변화하면서도 계속 순수한 산소로 남아있거나 다른 원소와 함께 존재할 수 있다. 그런데 더 살펴보면 우리는 네 번째 상태 에테르(ether)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산소는 기체 상태에서 액체나 고체 상태로 내려갈 수 있는 것처럼 기체 상태에서 에테르 상태로 올라갈 수도 있다. 또 에테르는 네 가지 상태로 존재한다. 그중 마지막 상태는 궁극의 원자로 구성되는데 이 원자는 물질계에서 해당 물질을 모두 빼내어 다음 상위 계에 집어넣는 분해 작용을 한다.”(애니 베산트 고대의 지혜1물질계참조)

 

14) 하단전의 정확한 위치에 대해 선가에서도 이견이 있으나 복부임은 분명하고 요가에서 쿤달리니가 있는 물라다라 차크라가 생식기인 會陰 부근이요 제2 차크라인 스바디스나타 차크라가 복부 한가운데 있다는 것으로 보아 하단전은 쿤달리니가 될 것 같다. 최근 Gut feeling(直感)이라 하여 내장은 수많은 뉴런(neuron)으로 구성된 두 번째 두뇌로서 마음이 복부에 있다거나 스트레스의 근원지가 복부라고 하는 의학적 소견도 있어 복부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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