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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고금 종교와 사상 망라해 ‘영혼학’으로 수렴”-‘영혼학 그 표준이론’ 출간

정영부 | 기사입력 2023/08/09 [08:31]
본지 120여회 연재 중 정영부의 ‘영혼학개론, 그 표준이론’을 ‘지식과감성’에서

“동서고금 종교와 사상 망라해 ‘영혼학’으로 수렴”-‘영혼학 그 표준이론’ 출간

본지 120여회 연재 중 정영부의 ‘영혼학개론, 그 표준이론’을 ‘지식과감성’에서

정영부 | 입력 : 2023/08/09 [08:31]

 

 

본지에 124회에 걸쳐 연재 중인 영혼학 그 표준이론’(정영부 ·지식과감성 )이 출판됐다.

 

신은 있는가?

그 신이 영혼의 창조주인가?

그 신은 영혼과 우주를 어떻게 창조하였는가?

그 신은 그러한 사실을 영혼들에게 드러내는가?

 

이런 생각들은 인류의 정신문명내내 인간을 괴롭힌 의문들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누멘(numen)의 직관으로 다가오는 창조주 유일신을 믿지 못하고 선악의 이원(二元) 또는 창조주 없는 종교로 돌아서거나 심지어 무신(無神)의 피와 회의(懷疑)의 눈에 휩쓸려 더 깊은 무명(無明)에 빠졌다.

 

이 책은 영혼의 관점에서 이러한 의문을 풀어 창조주 유일신과 진화에 의한 영혼의 창조를 보이려는 책이다. 사람들에게는 모두 수십억 년 묵은 혼()과 영()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쓴 책이다. 주요 종교와 사상을 일이관지하는 이()를 논()하려고 쓴 책이다. 창조주가 인격신이든 우주의식이든 멍석만 깐 이신론(理神論)의 신이든 그가 존재한다면 그의 섭리는 일관되어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하여 기존의 종교와 사상의 관련 부분을 망라하여 영혼학(Spiritsoulogy)으로 수렴하였다. 소위 모든 것의 이론(Theory of Everything)이요 통합이론(Integral Theory)이다.

 

이 책의 또 다른 목적은 그 이론에 의해 드러난 사실들(Facts)을 삶에서 실천하기 위한 방법의 탐구다. 드러난 팩트는 다음과 같다.

 

1. 사람은 영()과 혼() 그리고 육()으로 되어있는데

2. 육과 혼은 영적설계(靈的設計)에 의해 기()로부터 생물학적으로 진화하여 탄생하였고

3. 영 또한 혼이 영적으로 진화한 존재이며

4. 영과 혼은 사람이 태어날 때 몸에 들어오는 시기도 다르고 죽어서 가는 저승도 다른 데다가

5. 각자 윤회한다.

 

주요 종교와 사상을 망라하면 어찌 이런 결론이 나오는가 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 나 이 결론이 팩트임은 이 책에서 충분히 거증되었다. 또한 그 결론은 이미 최근의 여러 통합이론이나 영원의 철학(perennial philosophy)의 지향(指向)과 같으며 자연과학 또한 발전할수록 이러한 통합이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것도 아울러 밝혀보였다.

 

()과 양() 양면에서 이 책을 책거리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때가 된 독자가 목차에 흥미를 느껴 책을 사서 펼치더라도 일정수준 이상의 구도과정이 선행하지 않은 경우라면 금방 지루하거나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일독하면 이제 어떤 종교나 사상을 대해도 이를 이해할 수 있는 관()을 얻는다. 또 사상과 교조(敎條)를 대함에 있어 정()과 사()를 분별하기 어렵고 전()과 후()가 서로 엉켜 오리무중일 때 표준이론은 길잡이가 된다. 자기 자신을 관찰할 때에도 돋보기 대신 영혼학을 들이대어라. 모든 것이 명료해진다. 내용이 아직 마음에 와닿지 않은 독자라면 100여 페이지 되는 3장까지와 11장의 환생재단 발기문만 읽으라. 그것이 씨앗 되어 혹시 마음에 움이 트면 나머지 부분도 읽고 싶어질 것이다.

 

총론과 개론적 수준의 영혼학교과서 지향...“求道의 길을 걷는 諸位간 만남의 장이 되길

 

영혼학은 인류역사와 함께하는 학문이지만 그 구체적 모습이 드러나는 효시는 19세기 말에 구미에서 발흥한 심령주의(spiritualism)라고 볼 수 있다. 초기의 심령주의는 학문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운동(movement)이나 이즘(ism) 정도였으나 이후 여러 연구방법론이 사용되어 학제적으로 괄목(刮目)의 성과를 보이더니 이윽고 인류문명이 주목하는 학문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이처럼 영혼학의 대강(大綱)이 인구에 회자된 지가 백여 년이 지났지만 그 학문적 성과에 비하여 연구범위와 커리큘럼이 아직 제대로 정비되지 아니하였고 또한 여러 사상에 포함되어 있는 관련 부분을 체계적으로 비교 정리하여 학문으로서의 프레임을 제시하는 교과서도 없었다. 이에 본 책은

 

1. 여기저기 널려 있는 제설(諸說)을 한곳에 모아 정리할 필요성

2. 커리큘럼을 정비하여 학문의 체계를 세워야 할 필요성

3. 기왕의 설과 주장을 통합하여 일통하는 맥()을 형성하여야 할 필요성

4. 영혼학을 구도방법론을 위시한 현실에 이용할 필요성

 

에 따라서 저술되었다.

 

이 책은 영혼학의 제 문제를 규명하는 데 있어 인간의 구성요소를 분석하는 측면에서 접근하였다. 또한 영혼학에서 제기되는 기왕의 모든 문제와 답에 포괄적이며 일관되고 모범이 되는 모델을 제시한다는 의미에서 그 표준이론이라는 부제를 달았고 그 취지를 모아 영문명을 ‘Standard Theory on Spiritsoulogy’로 하였다.

 

자연과학에서는 일련의 현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모형을 만들며 그 모형은 실험 가능한 예측(testable prediction) 모델이어야 한다. 인문과학에서도 마찬가지다. 실험실에서의 현상 재현방법은 아니지만 인문학의 모형도 성공적인 것이 되려면 간단하고 능률적인 방식으로 일련의 현상들을 조화롭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영혼학에 모형이 있다면 그 모형은 영혼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또 영혼과 관련하여 나타나는 일련의 모든 현상을 모순 없이 설명하기 위해서는 통일되고 조화로워야 한다.

 

본서는 영혼학 교과서로 자처하지만 후술하는 영혼학의 정의와 범위의 분류를 그대로 따르지는 않았다. 그 분류가 이상적이긴 하지만 이는 각론(各論)적 분류다. 영혼학이 아직 일천하고 이를 그대로 따르기에는 저자의 시간도 역량도 지면도 부족했다. 따라서 본서는 총론(總論)과 개론(槪論)적 수준의 영혼학교과서를 지향하였다. 그러나 영혼학교과서로서 꼭 필요한 주제는 아직 체계적이고 충분하지는 못하더라도 본서 어느 구석에서든 언급되었다고 믿는다.

 

본서의 내용인 영혼학의 표준이론은 궁극적 진리의 탐구로서, 직관적인 통찰과 궁구를 통해 얻어진 自明한 사실들에 논리와 실증의 거름을 주기 위해 기왕의 여러 유력한 사상과 과학적 통찰을 망라하여 서로 비교함으로써 그 진실성을 검증하였으며 필요하면 여기에 새로운 해석을 덧붙였고 나아가 기존사상들과 어긋날 수도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일에도 지면의 많은 부분을 서슴없이 할애하였다. 새로운 해석과 아이디어 중 어느 것은 제법 열매가 익었고 어느 것은 설익거나 바야흐로 영글고 있다. 아무쪼록 영혼학이 인문학의 큰 줄기로 자리를 잡고 나아가 과학 중의 과학으로 부상하는 데 있어 표준이론이 일조(一助)가 되고 이를 위한 하나의 이정표로 기능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며 나아가 이 책이 구도(求道)의 길을 걷는 제위(諸位) 간 만남의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

-저자 서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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