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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에 대하여’ 중 ‘기에 대한 나머지 이야기(2)’

정영부 | 기사입력 2023/08/11 [10:55]

‘기(氣)에 대하여’ 중 ‘기에 대한 나머지 이야기(2)’

정영부 | 입력 : 2023/08/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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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125회에 걸쳐 연재를 지속 중인 영혼학개론 그 표준이론영혼학 그 표준이론이라는 제하에 지식과감성 출판사에서 지난 8일 출판되었습니다. 독자 제위의 따뜻한 관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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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회는 영혼학 그 표준이론의 제10()에 대하여기에 대한 나머지 이야기(2)’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무생물에도 기가 있을까?

 

동양에서는 순자(荀子 BC 298~238) 이래 무생물에도 기가 있었다. 즉 순자에서는 기에서 생명, 그리고 지()와 의() 순서로 기가 발전한다.(1) 생명체가 진화를 통해 동물의 각혼 수준이 되어야 의식이 나타난다는 표준이론과 상통하는 생각이다. 보통 성악설(2)의 순자가 맹자에 못 미친다고 하나 자아수준의 분포로 보아(부록1 참조) 성악설이 오히려 맞는 생각이고 영혼의 진화론을 일찌감치 깨우친 것으로 보아 순자가 맹자보다 분명 한 수 위다.

 

무생물 속의 기는

1) 무생물 속에 원래부터 스스로 있는 기가 있고

2) 사람이 나누어 준 기가 있다.

 

먼저 무생물 속에는 물질이 기에서 나온 것임에 따라, 또는 삼라만상에 만재하는 기가 스며들어 원래부터 기가 있다. 신지학은 동식물의 각 종들이 고유한 생명형태로 자기를 표현하는 것처럼 광물에게도 생명력이 있어 결정(結晶) 속에서 자기를 표현한다고 한다. 심지어는 광물계 아래에도 엘리멘탈이라는 생명력이 존재한다고 명언한다. 이러한 종류의 신지학의 진술을 통하여 신지학은 광물에도 의식의 있음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3)

바위나 물, 바람 어디에나 기는 스스로 있다. 그것이 인류에게 애니미즘(4)을 가르쳤다. 기가 크게 모인 산, , 바다에는 맹자가 호연지기(浩然之氣), 오토는 누멘(5)으로 표현했던 큰 기가 있었던 것이다. 인류는 이를 정령, 산신령, 강귀신, 바다의 신이라고 이야기하였다. 보통 말하는 도깨비도 지박령인 귀신이나 영이 아니라 자연에 스며있는 이러한 정기의 덩어리인 경우가 많다.

 

사람이 나누어 준 기도 있다. 어떤 사람이 오래 쓴 자동차, 헌 신발, 개인 보물, 일기장, 사진 등에는 그 사람의 기가 스며있다. 그 사람이 만든 물건, 그림, 조각, 노래에도 기가 들어있다.(6) 사람은 자기가 나누어 준 그 기()를 자신의 일부로 느낀다. 정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기를 오랜만에 만나면 반가워 추억에 젖는다.(7) 고승(高僧)이 쓰던 염주나 신부님의 묵주에도 기가 서린다. 심지어는 영의 기가 서려 성물(聖物)이라고 한다. 부적이나 호부(護符)도 마찬가지다.(8) 티베트의 툴쿠(Tulku)들이 전생에 자신이 쓰던 물건을 알아보는 것은 기억도 기억이지만 그 물건에 서린 자신의 기를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다이아몬드에도, 돈에도 기가 있다. 다이아몬드가 땅에 묻혀 있을 때에는 기가 미약하나 이를 발견하고 뭇사람들이 탐심을 내면 그 기들이 뭉쳐 다이아몬드에 탐기(貪氣)가 서리는데 탐기가 크면 도깨비 수준이 된다. 돈도 마찬가지다. 유통되면서 탐기가 묻는다. 지폐가 모여 큰돈이 되면 기도 커진다. 이런 기들은 그것만의 독특한 성질이 있다. 성장하려는 성질, 유통되려는 성질, 사람을 유혹하는 성질(9) 같은 것들이다. 그래서 돈은 버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어렵고, 돈 보기를 돌같이 한다는 것은 더 어렵다. 길거리에 떨어진 동전이 돌과 달리 보이는 이유가 거기에 서린 기 때문이다.(10)

 

신집중을 사용하여 어떤 물건과 관련된 과거를 읽어 내는 힘을 지칭하는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11)도 장소나 무기물 속에 스민 기의 사연을 읽는 능력이다.

카발라에서는 무정물에도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한다. 영적인 실체(entity)를 초대하여 무정물 안에 들어가게 할 수 있으며 심지어 선한 엔티티든 악한 엔티티든 박스나 상자 안에 가둘 수도 있다고 한다.(12)믿기는 어렵지만 이쯤 되면 물질에도 기가 있다는 믿음이나 유심론(唯心論)의 수준을 넘어선 마술지경이다. 

 

기와 기적

 

보통 기적(奇蹟)이라고 하면 법칙이 없는, 아니면 법칙을 초월한 사건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정확하게 계획된 이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여러 법칙들 그리고 우리가 아직 모르는 더 많은 법칙들에 따라서 생기고 사라진다. 위대한 사람들의 기적적인 능력도 그들이 이러한 법칙들을 완전히 이해함으로써 가능한 것들이다. 그러니 기적도 법칙 아래 사건일 뿐이다. 한편 모든 것이 일종의 기적이라고 하는 의미에서 보아도 진실로 기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각자가 정교하게 조직된 육체 속에 담긴 채, 별들 사이의 공간을 돌고 있는 지구 위에 세워져 있다는 사실이 어찌 평범한 사건일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기적이라고 따로 부를 기적도 없게 된다.

 

<예수님과 요기들의 기적>

 

공력(功力)이나 도술, 무협지의 무술, 요가의 기적 따위는 그 실체를 추적하면 대부분 기를 이용한 도가의 차력술이나 어느 뛰어난 무인의 내공을 이용한 무술, 또는 히말라야 어느 심산 요기의 술법(術法)일 것이다. 동네 장터를 지나가다 그들을 보고 이에 매료된 사람들이 이야깃거리로 여기저기 퍼뜨리다 보니, 소문에 소문이 붙고 시간에 시간이 흘러 과장되고 덧붙여지고 멋들여져 신화가 되고 소설이 되어, 책에 실리고 인터넷 콘텐츠가 되어 우리에게 이른 것이다. 인도나 중국은 인구가 많고 역사가 깊은 곳이니 그런 이야기가 만들어지기에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특히 요가나 선도술은 최근 상업화가 극심하여 약간은 추()해진 느낌도 있다. 기적의 고상함이나 그 법칙의 난득(難得)함을 생각하면 그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으면 한다.

 

파라마한사 요가난다는 예수님이 요기였다고 주장한다. 예수님이 성경에 그 행적이 기록되지 않은 12살부터 30살까지 인도에 와서 요가를 수련하여 요기가 되었다는 상투적 주장에 따른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요기의 이적(異蹟)은 예수님의 기적과 유사하다. 요가의 뛰어난 수련자인 요기는 장기간 단식이 가능하고, 물 위를 걷고, 포도주나 오병이어(五餠二魚)의 기적처럼 물성을 변화시키거나 없는 것을 만들고, 죽은 자를 살리며, 마귀를 부르거나 내쫓고, 병자를 고치고, 장시간 명상에 들고, 하느님과 합일하고, 자신의 죽음을 예언하고, 죽은 뒤 에테르체로 바꾸어 부활한다.(13)

 

쿤달리니는 신체 내에 잠재하고 있는 신비한 힘으로서 요가 수행의 8단계 중 마지막 단계인 삼매(三昧)단계에서 각성시킬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쿤달리니를 경험한 사람(14) 중에 매우 수승한 이가 합일을 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쿤달리니를 경험한 사람을 찾기란 매우 어렵다. 하물며 쿤달리니를 활용한 신과의 합일은 어떻게 그 사례를 확인할 것인가. 추측건대 쿤달리니를 획득한 사람 만 명 중 하나가 합일할 것이니 그렇다면 합일한 사람은 1() 명 중 한 명이 된다. 그럼 부처님이나 예수님이나 무함마드는 1조 명 중의 한 명이다. 지금까지 지구에 살다 간 사람이 환생까지 포함하여 2백억 명이라고 하는데(15) 그렇다면 이분들은 확률적으로 너무 일찍 태어나셨다. 

 

기공(氣功)

 

우주만물 에너지의 근원은 기()이며 사람의 몸 또한 이 기를 통해 활력을 얻는다고 생각하여 기()를 애써 단련하는 것이 기공이다. 중국의 기공학(氣功學)에서는 오관을 통해 감촉하는 유형의 기와 마음과 영감으로 느끼는 무형의 기를 잘 다스려 인체 내의 경락(經絡)의 기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몸과 호흡 그리고 마음의 조화를 도모함으로써 긴장완화, 진기섭취, 정신수양, 체력증진, 지력과 특수능력개발, 질병의 치료와 예방을 통한 무병장수를 꾀하는 것을 기공이라고 정의한다.

한편 대한의료기공학회에서는 의료기공을 한의학의 원리 하에 조신(調身), 조식(調息), 조심(調心)의 방법을 사용하여 정(), (), (), () 그리고 오장육부와 경락의 기능을 조절함으로써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며 수명을 연장하고 잠재된 능력의 발현을 목적으로 기공을 질병의 진단, 치료 및 예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야라고 한다.(16)

 

동양에서 기공은 4,000여 년 전부터 시작되어(17) 철학, 의학, 천문학, 예술에 이론적 근거를 제공하였으며 한의학, 도교, 불교, 유교 등의 사상적 뿌리였고 심지어 무술에서도 기를 그 중심 개념으로 삼았다.

도교에서는 기공을 외단(外丹)과 내단(內丹)으로 나누는데 외단은 단약을 통해 외부의 좋은 기를 흡수하려는 기공이고 내단은 몸 안의 기의 흐름을 다스리려는 기공이다. 오늘날 기공은 무술을 위한 기공과 건강을 위한 호흡기공 그리고 치료를 위한 기공으로 나눈다. 이때 질병의 치료와 관련된 기공은 내공법과 외공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내공법은 명상, 호흡, 신체동작 등의 방법으로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기를 증진시키는 것을 말하고 외공법은 숙련된 대가가 자신의 기를 치유가 필요한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어 질병을 치료하는 것으로 흔히 기공치료라고 한다. 기공치료는 심신과 교감신경의 이완을 통한 스트레스와 불안감소, 혈압조절, 유해노폐물의 배출, 질병에 대한 저항력향상, 통증완화, 면역강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공을 연마하는 방법으로 무술기공과 호흡기공이 주로 쓰이는데 무술기공으로는 택견, 불가의 선무도(禪武道), 선도(仙道)의 기천문(氣天門), 심무도(心武道), 국선도(國仙道), 천도선법(天道仙法) 등이 있고 호흡기공으로는 연정원(硏精院), 단학선원(丹學仙院), 수선재(樹仙齋), 석문호흡(石門呼吸) 등이 있다. 특히 호흡기공으로서 단전호흡은 기를 인체의 단전에 충만시켜 자연 속의 기와 교감을 꾀하는 수련법으로 1970년대 이후 대중화되었다.

 

일상생활 속에서도 기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엄마 손은 약손은 간절함과 사랑의 기가 자식에게 약기(藥氣)로 전달되는 초보적 기공이며 청춘남녀 간의 살 떨리는 스킨쉽은 애욕의 기가 교환되는 현상이다. 가려움증은 외부의 자극보다도 기맥(氣脈, 經絡) 안의 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그곳을 긁어주면 바로 그 기공으로 간단히 해결된다. 그러나 이때 긁을수록 가려운 경우는 세균의 침투로 인한 경우이거나 外來한 기와 내부의 기가 서로 기형(氣型)이 맞지 아니하여 부작용을 일으킨 경우다.

 


<註釋>

1) 이종란, 기란 무엇인가, 54

 

2) 韓非子의 성악설

 

1. 한비자(韓非子)는 순자(荀子)의 제자로서, 사람의 본성 자체에 깔려 있는 이기심에 주목하고 인간이란 모두 자기를 위해 계산하는 이기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에 의해 인간의 모든 감정과 행위가 결정된다고 보았다. 천부적으로 타고난다는 인의충효(仁義忠孝)와 같은 도덕관념은 본래 존재하지 않으며 사람들은 모두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지를 따지는 이기심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한비는 사람에게는 은혜와 사랑의 마음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역설했을 뿐만 아니라, 인의도덕은 현실 상황과 맞지 않다고 했다. 그는 말하기를 사람은 자기가 종사하는 직업에 따라 이익과 손해가 서로 다르며, 이러한 이해관계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람이 선하게 행동할 수도, 악하게 행동할 수도 있다. 사람은 모두 서로를 향한 이용 가치에 마음이 쏠려 있으며, 결과적으로 각자 자기의 이익만을 도모한다. 따라서 인성은 악하고 이기적이므로 선한 일에 상을 주고 악한 일에 벌을 주어 이에 대응해야 한다.

 

2. 이쯤 되면 사람에게는 양심이라는 것이 없거나 있다 하여도 약하여 행동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표준이론에서는 사람이 모두 性善하거나 性惡한 것이 아니고 사람마다 다르다. 그러나 인구의 41.6%가 혼에 양심체가 없는 1.6단계 이하의 사람들이고 76.6%가 양심체의 크기가 정신체의 10%에 못 미치는 1.8단계 이하의 사람들이니 순자의 설과 맹자의 설 중에 고르라면 순자 쪽이 더 맞겠다. 즉 사람의 마음에는 정신만 있고 양심은 없거나 약하니 양심을 으로 채워야 한다는 한비자의 주장에 일리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한비의 주장을 들으면 정신을 이기심이라고 해도 되겠다. 그런데 이기심이 악인가? 獸性의 다른 말일 뿐이다. 수성이 악은 아니니 하물며 지혼의 이기심이 어찌 악이겠는가? 그러니 性惡說이란 말보다는 獸性說이나 魂罪說 정도가 어떤가. 성선설 또한 靈性說 정도가 좋겠다.

 

3) 미주 29 ‘광물의 기와 의식참조

 

4) 1. 애니미즘은 인간의 영혼에 대한 관념을 인간 이외의 여러 존재와도 공유하고, 그들과 밀접하게 관계를 맺으려는 행위이다. 영국의 인류학자 E.B.타일러는 주장하기를 인류는 꿈과 죽음의 경험에서 영혼을 想定하게 되고 이를 동물이나 자연물에까지 적용하여 애니미즘이 발생하였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 반대이다. 인류는 대자연에서 누멘(numen)의 체험으로 영적존재를 느끼게 되어 삼라만상에 영성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애니미즘이 발생하였고 이러한 관념이 도리어 꿈과 죽음의 경험을 해석하려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어 사람에게 영혼이 있다는 생각이 발생하였다고 보는 것이 맞다.

2. 애니미즘은 범신론, 물활론, 범심론, 조상숭배 등 여러 사상과 종교의 출발점이다(미주 10 ‘범심론, 애니미즘, 물활론, 생기론, 범신론, 물신숭배, 유심론, 조상숭배참조).

 

5) 2.2.2. ‘누멘의 체험참조

 

6) 도장과 같은 조각품에서도 기가 나타난다.(전수길, 내 몸에 흐르는 기를 찾아서39)

 

7) 추억

 

1. 사전에서 추억은 지나간 일을 돌이켜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이나 일이라고 한다. 참으로 추억스럽지 않은 추억의 정의다.

1) 추억은 무언가가 더해지거나 덜해진 기억이다. 기억에서 미운정이 덜어지면 추억이 되는가? 기억에 함께 한 영혼들에 대한 고운정이 더해지면 추억이 되는가? 기억에서 시간이 빠지면 또는 더해지면 추억이 되나?

2) ‘기억함기억을 느끼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기억에 자신의 가 스며 이를 느끼게 되면 추억이 된다. ‘함께 한 영혼들의 가 더해지면 더욱더 강한 추억이 된다.

 

2. 영혼은 자신의 기나긴 진화역정에 애련(哀憐)을 가지는 듯하다. 숱한 생기(生氣)와 정령(精靈)과 혼()과 영()을 만나서 나누고 섞었던 사연의 결과로서 자신, 그럼에도 지금 깊은 산 밤하늘의 별바다 앞에 홀로 선 듯한 한없는 외로움, 그것이 추억의 밑천 아닌가? 그러나 추억은 무조건 건강하다. 본질로 잡아끈다. 가끔 아니 자주 추억에 빠져 보자. 특히 나이 들어 추억질은 귀소(歸巢)의 발로(發露).

 

3. 추억

 

창밖에 회오리쳐 휘날리는 눈발

망각한 전생의 기억조각들

 

저건 스쳐 지나간 사랑

저건 산산이 흩어진 인연

아 저건 처참한 죽음

 

그중에

백만 년을 담은 하나

지금 내 창가에 기착하여

작은 중력으로 나와 해후한다

그리고 날 선 바람에 곧 떠나갔다

 

8) 호부(護符) 만드는 법(신지학)

 

1. 자신의 에테르체 막 안으로 護符로 만들 물체를 통과시켜 기존의 에테르 질료를 제거하고 대기 중의 일반 에테르로 채운 다음 오른손을 그 물체 위에 놓고 원하는 특별한 성질의 자신의 가 그 속으로 흘러 들어가기를 원한다.

2. 수세기 동안 힘을 방사하는 靈氣가 부여된 호부를 만들려면 높은 진동을 지닌 보석을 호부로 사용하거나 호부가 특정 자연영들을 현현시키는 수단이 되게 만든다.

3. 時代를 연결하는 위대한 호부는 만든 이의 의식의 전초기지가 된다. 호부를 지닌 사람은 호부를 통하여 만든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는 신호를 보내거나 반대로 만든 사람은 호부를 통하여 호부를 지닌 사람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크리스챤 사이언스 추종자들이 부재자(不在者) 치료에 쓰는 것이 그런 것이다. 아데프트의 원인체와 연결된 호부는 아데프트에 의하여 미래에 큰 사건들이 일어날 곳에 미리 설치된다.

4. 유명한 종교시설은 대개 어떤 성자가 살았거나 또는 위대한 의식(儀式)이 치러졌거나 또는 위인의 聖物이 있는 지점에 세워진다. 이제 그곳은 수천 년 동안 지속되어질 수 있는 강력한 센터의 역할을 하게 된다. 비록 성물(聖物)’이 그다지 힘 있는 것이 아니거나 진짜가 아닐지라도 수많은 방문자들이 찾아와서 오랜 기간 동안 그 위에 쏟아 부은 헌신적인 감정은 그 장소를 자애로운 에너지가 항상 방사되는 장소로 만든다. 그러한 장소들은 방문객들과 순례자들에게 의심할 여지없이 좋은 영향을 미친다.

5. 훈련받은 신지학도는 편지, 책 혹은 선물과 같은 물건들을 선기(善氣)로 채울 수 있다. 또 강한 想念으로 음식, , 침구류, 방 등에서 惡氣를 제거할 수 있는데 이는 향()을 태우거나 물을 뿌림으로써 촉진될 수 있다(포웰, 에테르체22磁氣化 참조). 각 종교에서 축성을 하거나 성수를 뿌리는 행위도 같은 이치다.

 

9) 그래서 돈은 아기들에게도 통한다. 돈이 뭐라고 돌잔치에서 돌쟁이가 돈을 집겠는가?

 

10) 보석과 돈의 (신지학)

 

1. 광물계에서 최고로 발달한 종류인 보석들은 心想를 받아들여 이를 저장하는 능력이 아주 크다. 많은 보석들은 시기와 탐욕으로 푹 절여져 있으며, 역사적으로 유명한 일부의 커다란 보석들의 경우에는 그 보석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서 저질렀던 범죄에 관련된 물질적인 방사물() 및 그 밖에 다른 방사물들로 가득 차 있다. 그러한 보석들은 이런 를 수천 년 동안 변함없이 간직하고 있어서 영 능력자들은 그 보석 주위에 있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영상을 볼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신지학도들은 통상적으로 보석을 끼거나 차지 못하도록 말린다.

2. 동전과 지폐의 형태로 이루어진 돈도 흔히 아주 불쾌한 자기(磁氣)로 가득 차 있다. 돈은 갖가지 종류의 磁氣로 범벅이 돼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돈을 다룬 사람들의 상념과 감정들로 둘러싸여 있다. 그러한 방사물들이 아스트랄체와 멘탈체에 미치는 교란적이고 짜증나는 영향은 라듐 방사물들이 신체에 내리쪼였을 때 발생하는 결과에 비유할 수 있다. 가장 불쾌감을 주는 것이 구리와 청동 동전과 오래되고 더러운 은행문서들이다. 니켈은 구리보다 악한 영향력을 덜 받아들이고 반면에 금과 은은 훨씬 더 잘 받아들인다.

3. 침구류 역시 를 흡수하고 다시 이를 발산한다. 따라서 불쾌한 성격의 소유자가 사용하던 베개를 베고 자면 불쾌한 꿈을 꾸게 된다. 또 험한 환경에서 사육된 양의 羊毛를 침구류나 의복용으로 사용할 때는 그것이 양의 로 흠뻑 젖어 있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포웰, 에테르체22磁氣化참조).

4. 위 포웰의 글 중에는 조금 지나친 부분들도 보이고 언뜻 미신적으로 보이는 구절도 있으나 기의 성질을 감안하면 대부분 합당한 의견들이다.

 

11) 1. 사이코메트리(Psychometry)는 그리스어의 ‘psyche()’‘metron(측정)’이 합성된 단어로서 말로서 그대로 해석하면 물건의 혼을 계측하여 해석하는 능력이라는 뜻이다. 미국의 유명한 지질학자였던 덴튼 박사에 의해 처음으로 보고되었는데 그는 그의 누이가 어떤 지질학적 견본만으로도 그 과거 역사를 시각적 영상으로 볼 수 있다고 하며 누구나 그 잠재적 능력을 갖는다고 주장하였다.

2. 사이코메트리는 범죄수사에 이용되기도 한다.

 

12) 아이반호프, 비전의 카발라, 23장 참조

 

13) 요가난다는 그의 요가난다, 영혼의 자서전에서 그가 판매하는 크리야 요가의 기원을 설명하면서 히말라야의 수백 살 먹은 히말라야의 기인(奇人) 바바지로부터 라히리 마하사야, 유크테스와르를 거쳐 요가난다 자신으로 연결시킨다. 그의 말에 의하면 그의 스승들은 모두 대단한 기적을 일으켰다. 그들뿐 아니라 인도에는 예수님 급의 기적사(奇蹟士)들이 널렸다. 예수님의 기적이 긍정되니 한편으로는 다행이지만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되는 것 같아 서운하다. 요가난다는 요가를 서양에 판매하여 성공을 거둔 뛰어난 사업가다.

 

14) 아예 없거나 있어야 1억 명 중에 한 명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고 한다.

 

15) 환생으로 겹친 사람을 빼면 결국 지구의 현재 인구와 어울리는 숫자로도 보인다.

 

16) 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상고시대부터 신선사상이 유행하여 신도(神道) 또는 신선도(神仙道)가 단군왕검 또는 그 이전부터 있어왔는데 신선도의 養生法인 의료기공이 중국에 전해져 황제내경(黃帝內經)의 근간이 되었다고 한다(www.gigong.or.kr 참조).

 

17) 중국 남조시대에 이미 양나라의 본초학자 도홍경(陶弘景 456~536)은 양성연명록(養性延命錄)을 지어 후한(後漢)의 화타(華佗 145~208)가 창시했다고 전해지는 고대의 의료 기공법의 하나인 오금희(五禽戱)에 대하여 기술하였으며 동시대의 달마대사(?~528)는 역근경(易筋經)을 지어 기의 수련을 통한 승려들의 정신과 육체의 수련을 도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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