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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맛집 “윤소인 남산 고단백 장어 죽집” 탐방

전성인 기자 | 기사입력 2023/03/08 [22:23]
어려움을 이기는 방법은 ‘하나님께 매달리고 실천하는 것이다’고 생각한다.

대구 맛집 “윤소인 남산 고단백 장어 죽집” 탐방

어려움을 이기는 방법은 ‘하나님께 매달리고 실천하는 것이다’고 생각한다.

전성인 기자 | 입력 : 2023/03/08 [22:23]

 배종호 윤소인 부부  © CR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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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부터 27년 동안 장사를 한 배종호·윤소인 부부가 운영하는 대구 맛집 윤소인 남산 고단백 장어 죽집을 방문했다. 230분 도착했는데도 손님이 많았다배종호 사장은 아직 바쁜 시간이지만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다.

 

식당을 차리게 된 계기와 목회를 하다 식당으로 전업 하게 된 이유가 있다면?

 

목회를 하고 싶은데 가정경제가 너무 힘든 상황이어서 기도를 했다. “저에게 복을 주시면 하늘 일을 하겠습니다. ” 어느 날 기도를 하는데 먼저 하라~”라는 영감·느낌이 자꾸 와서 사모와 의논하고 나는 신학을 하고 사모는 가정과 아이들을 맡기로 했다. 장사할 돈이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곗돈 500만원을 타서 그 돈으로 테이블 3개 놓고 장사를 시작하여 3년 만에 대박이 났다.

 

나는 신앙을 하기 전 타교를 다녔는데 하는 일마다 안되고 실패하고 계획해도 뜻이 안 이뤄졌다. 돈이 모였다가도 흩어 없어지고 해도 해도 안 됐다. 한마디로 바닥을 칠 정도로 힘들었다. 그러다 39살에 신앙에 입문했고 10년간 목회를 하다가 아내의 건강도 안 좋고 나도 나이가 있고 해서 목회를 사임하고 사모와 같이 장사를 하게 됐다.

 

  '윤소인 남산 고단백 장어 죽집' © CRS NEWS


식당이 성공하게 된 비결이 있다면 ?

 

첫 번째 늘 감사기도를 잊지 않고 많이 했다. 새로운 환경으로 식당을 옮길 때마다 어려운 벽에 부딪히면 기도·연구·메뉴개발을 해서 성공하게 됐다.

 

두 번째 서로 더불어 사는 세상이다고 생각하고 손님들에게 많이 베풀며 살아왔다. 손님에게 베풀고 잘해주는 건 결국 나를 위해서 투자한다고 생각한다.

 

세 번째 절대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장사를 했다. 27년 동안 원가가 얼마인데 얼마를 남겨야 한다는 계산·욕심을 부리지 않고 장사해왔다. 욕심을 안 내고 손님에게 투자하면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네 번째 나는 돈은 벌지만 하나님의 한 분야에서 충실히 열심히 일 한다는 생각·마음으로 하루도 쉬지 않고 장사를 했다, 이것이 성공 비결이다.

 

27년 동안 장사를 해본 소감은?

 

장사는 돈을 많이 벌려고 해서는 안 되고사회에 봉사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세상은 서로 주고받고 도와 가면서 사는 수수관계의 세계다. 사랑을 해주면 사랑이 오는 것 같이 하나님이 이 세상을 조화로운 세계로 창조했다고 생각한다.

 

식당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첫 번째 자기 적성에 맞는지? 요리 솜씨가 있는지? 체력이 되는지? 생각해보면 좋겠다. 하나님이 주신 소질과 재능대로 하는 게 길이고 직업이라 생각한다. 또 한 일을 하면서 보람·재미·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무슨 장사를 할지 정하고 장사 자리를 알아봐야 한다. 편의점 할 곳이 있고 식당 할 자리가 있다. 또 한 무리하게 투자하면 안 되고 자기의 재력 수준에 맞게 투자해야 한다.

 

세 번째 큰돈만 벌려고 해서는 안 된다. 이웃에게 봉사도 해야 내가 먹을 것이 생긴다.

 

일 하면서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사우나와 헬스를 한다. 건강은 젊을 때부터 평소에 관리를 안 하면 언젠가는 고장이 난다. ‘아프다하면 때가 늦은 거다. 나는 어깨가 안 좋아서 사우나를 갔다. 사우나는 보약을 먹는 것보다 더 좋다고 생각한다. 이것이 우리 부부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사우나를 좋아하신다고 들었는데 보통 몇시에 가시는지?

 

아침 730분에 출발하여 찜방·냉탕·온탕 왔다 갔다 하고 헬스 시간이 없으면 사우나 물속에서 운동한다. 아침에 사우나를 하면 하루 기분 좋게 일과를 시작하게 된다.

 

나는 72살이고 사모는 66살이다. 나이가 들면 수분부족으로 근육 건조·인데 파열되어 오십견이 온다. 그런데 사우나를 하면 피곤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잘되어 건강이 좋아진다. 투자를 아끼지 마라. 돈도 많이 안 든다.

 

 배종호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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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동안 식당을 했는데 남기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항상 살아가면서 어려움은 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자는 성공하고 극복하지 못 하는 자는 실패한다. 어려움을 이기는 방법은 하나님께 매달리고 실천하는 것이다고 생각한다. 하나님께 매달리고 실천하면 영감을 주시고 길이 열려 해결 된다.

 

그리고 장사가 잘돼서 돈을 벌면 다른 곳에 투자하는데 그것을 조심해야 한다. 두드려가면서 해야 한다.

 

또 한 큰돈 벌려고 한다고 해서 돈이 벌리는 것이 아니다. 돈을 벌었다고 해도 그것이 인생의 가치가 아니다.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서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것이다. 자꾸 자기 스스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가면 좋겠다.

 

27년 동안 대구 맛집을 운영하시는 배종호·윤소인 부부의 건강을 응원 한다.

 

junkyh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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