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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필연성과 그 증거’의 첫 번째 부분 ‘영과 혼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정영부 | 기사입력 2023/09/08 [10:32]

‘윤회의 필연성과 그 증거’의 첫 번째 부분 ‘영과 혼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정영부 | 입력 : 2023/09/08 [10:32]

 

▲ 130여 회에 걸쳐 연재 중인 「영혼학 그 표준이론」이 ‘지식과감성 출판사’에서 최근 출판되었습니다. 독자 제위의 관심을 기대합니다.  © CRS NEWS

 

이번 134회에는 다음 영혼학 그 표준이론의 제11영혼육에 대한 나머지 이야기들윤회의 필연성과 그 증거의 첫 번째 부분인 영과 혼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에 대하여 이야기하기로 한다.

 

윤회의 필연성과 그 증거-영과 혼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1) 교만과 게으름을 버리고 수많은 전생기억의 사례와 그 실증을 직접 확인하라. 먼저 전생을 기억하는 수많은 아이들을 보라. 사람은 몸뇌의 형성시 혼뇌로부터 전생기억을 반영(反影)받는다. 그러나 이는 전사(傳寫)가 아니라 생생하지 않다. 그러나 의외로 수많은 아이들이 생생한 전생기억을 가지고 태어나는 것 같다. 다만 말을 할 나이가 되면 기억을 잃을 뿐이다.1)그러나 말을 할 나이가 넘어서도 전생기억을 또렷이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오늘날 일부 정신의학자들의 연구대상이 되었다.2)

또 티베트의 툴쿠들을 보라. 족보 아닌 족보를 가지고 명예와 권력 그리고 막대한 부를 쥐고 태어나는 500여 계보의 툴쿠들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환생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증거 없이 수많은 다른 티베트인들의 선망(羨望)을 제치고 어떻게 그들이 단숨에 그 자리에 오르겠는가.

 

▲ 툴쿠(티베트어로 환생자이자 티베트 불교의 영적 스승을 의미)는 전생에 티베트인이었으며, 현생에서는 서구세계에서 환생자로 태어나 살고 있는 푸른 눈, 하얀 피부를 가진 젊은이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툴쿠(Tulku)의 한 장면.

 

2) 심리학, 정신분석학, 퇴행최면, 채널링, 영매 등 과학적 연구의 방법과 결과를 공부하라.3)과학을 빙자하여 환생공부를 피하지 말라. 과학은 통찰력과 사심(私心) 없는 양심에 기반하여야 비로소 과학이다.4)진실로 과학적인 사람은 오히려 환생에 대한 공부를 피하지 않는다.

 

3) 역사적으로 모든 문명에는 환생의 믿음이 있었다. 교류가 없이 자연발생하는 동일한 주장은 그 주장이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다.

 

4)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보면 알 수 있다. 꿈과 데자뷔(Déjà Vu)와 천성과 직관을 통해 자신을 들여다보라.

 

5) 남가일몽(南柯一夢)이나 한단지몽(邯鄲之夢)의 고사를 보면 잠깐의 낮잠에서 한 일생의 꿈을 전부 꾸었다고 한다. 그 말이 맞는 것이, 보통의 꿈에서도 짧은 시간에 복잡하고 긴 스토리의 꿈을 꾸는 일이 허다하다. 만일 새로운 스토리를 꾸는 꿈이라면 꿈꾸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전생의 기억이 일순간 떠오른 것이라면 1초 만에 일생스토리를 꿀 수도 있다. 죽기 전 일생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것을 보는 인생회고(Life Review)의 체험도 마찬가지다.5)여섯 시간을 잔다고 여섯 시간 내내 꿈을 꾸는 것이 아니다. 꿈은 한 사이클이 1시간 반인 수면 중 30~40분을 차지하는 렘수면 상태에서 꾸는 것이고, 그것도 깨어나기 전 마지막 사이클의 렘수면 상태에서 10~20분간 꾸는 꿈 중에 그 일부가 기억난다고 한다. 이런 열악한 조건에서 남가일몽을 꾸려면 전생기억의 상기(想起) 외에는 없다. 생소하지만 같은 꿈을 자주 꾸는 경우는 상당 부분 전생기억 때문이다. 전생 꿈에서 보는 인물들6)은 처음 보는 사람이 대부분이나 가끔은 주변 사람들이 대역으로 출연하기도 한다.7)꿈은 낮에 활동하던 것에서 기인하는 기억의 쓰레기들인 경우가 많으나8)어떤 꿈들은 생시의 경험과는 전혀 상관없는 꿈들이다. 이런 현상을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답은 이런 꿈들의 상당 부분이 전생의 기억이라는 것이다.

 

6) 부처님은 고행과 명상 끝에 도를 얻었고 숙명통(宿命通)으로 전생을 기억해 냈다. 제자들도 이를 배워 전생을 기억해 냈으며 지금도 참선, 기수련, 명상 등 많은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전생을 기억해 낸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이 괜히 윤회론자가 되었을까. 그들도 분명 수행을 통하여 전생을 기억해 냈을 것이다. 심지어 피타고라스는 자신의 전생을 공공연히 이야기했다. 어디 이런 사람이 한두 명이랴. 모르긴 몰라도 현 인구 중 수십만은 될 것이다. 증거가 없는데다 말해봐야 득 될 것이 없어 입을 다물고 있는 것뿐이다.

 

7) 사람마다 성격도 능력도 취미도 다른 이유는 주로 전생 때문이다. 이럴 때 누구는 부모가 머리 좋으면 아이들이 머리 좋고 부모가 운동선수이면 아이들이 따라서 운동을 잘한다고 주장한다. 말이 안 되는 주장은 아니나 운동 좋아하는 영혼이 운동선수를 부모로 택하여 태어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9)

 

8) 어떤 경우에는 자연과학의 제()현상을 설명하는 데 윤회론이 매우 적절하다.10)

 

9) 부모가 되어 보라. 방실방실 웃는 아기를 안고 그 눈을 들여다보면 아기를 내가 만들어 냈다는 생각, 심지어 최소한 아기가 태어나는 데 일조(一助)했다는 생각마저도 틀린 것임을 알게 된다. 아기와 나는 드디어 만난 것이지 누가 누구를 수고 끝에 만든 것이 아니다. 추가로 알게 되는 것은 내가 아기의 탄생에 도구로 사용되었다는 것과 도구로 사용된 것에 대한 감사함뿐이다.

 

10) 플라톤은 상기설(想起說)이란 개념을 주장했는데 이는 개인이 무엇 무엇을 깨우쳐 알아낸다고 하는 것은 이미 개인이 태어나면서부터 알고 있었던 것들을 다시 회상해 낸 것일 뿐이라는 것이다. 사실 베토벤이나 모차르트를 들으면 사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천상의 노래를 기억해 낸 것뿐이다. 그런데 그것도 엄청난 능력이다.11)

 

11) 줄리아 아산테가 말하는 전생의 증거를 보자. 그는 전생기억, 신동(神童), 어린이의 비범한 솜씨, 어린이의 특이한 흥미, 애늙은이12), 공포증, 유별난 행동, 강한 호불호(好不好),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일란성 쌍둥이, 모반, 선천성 기형, 공부하기 어려운 외국어와 쉬운 외국어, 제노글로시13)등을 말한다.

 

12) 동요에 고향노래가 특히 많다. 동요작가의 공급(供給)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의 수요(需要) 때문이다. 어릴 때에는 고향의 추억이 있을 리 없는데도 고향노래를 좋아하고 고향노래를 들으면 괜히 눈물이 난다. 왜 그럴까? 말을 시작하기 전에 없어지는 아이들의 전생기억이 일거(一擧)에 사라지는 것 같지는 같다. 전생기억은 현재기억에서 사라질 뿐 잠재기억에 남아있는 것이다. 이는 겉으로 드러난 전생기억이 없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향(故鄕)에 대한 야릇한 향수를 설명해 준다.14)사실 성인들이 가지는 알 수 없는 추억의 야릇한 감성도 같은 메커니즘이리라.

 

13)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의하면 외부와 단절된 계() 내에서는 에너지가 소멸되지 않는다.’ ()은 생명력으로서 에너지이니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 법칙이라면 혼은 소멸되지 않는다.

 

번외로 윤회가 없다는 증거가 없다는 사실이 윤회의 또 다른 증거다. 이는 신이 없다는 증거를 대기 어려운 것과 같다. 기독교 등 교리상 윤회가 없는 종교의 교리를 증거로 댈 수는 없는 노릇이니 윤회가 없다는 증거다운 증거를 생각해 보자. 윤회가 있다는 증거는 여기서처럼 주저리주저리 가져다 댈 것이 숱하다. 그러나 윤회가 없다는 증거는 그나마 댈 게 없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라는 말이 있다. 태어난 지 2년 만에 무슨 버릇이 만들어지겠는가. “전생 버릇 못 고친다.”라는 말이다. 

 

<註釋>

1) 어린아이들의 전생 기억

 

1. 어렸을 때 혼이 몸에 들어오면서 생기체를 장악하는 과정에서 혼의 기억이 생기체의 혼뇌에 전사(傳寫)되고 다시 그 기억이 몸뇌에 반영(反影)되면서 전생기억의 일부가 몸뇌에 저장된 것이 어린아이들의 전생기억이다. 어린아이들이 전생을 잘 기억하는 이유는

1) 사물에 대한 인식에 아직 때가 묻지 않았기 때문

2) 전생기억은 잠재기억 부분에 기억(反影)되기 때문에 기억하기가 힘들고 또 시간이 가면 잊혀지는데 어린 아이들에게는 아직 그 기억이 남아있기 때문

3) 今生의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일부 기여하려고

4) 어린아이들이 아직 자신의 영혼과 깊은 조화를 이루고 있고 그 영혼 속에 전생기억이 있기 때문(리사 윌리엄스, 죽음 이후의 또 다른 삶55쪽 참조)

5) 어린아이들은 상황을 명쾌하게 바라보기 때문(리사의 전게서 참조)

6) 최근에 많이 태어나는 크리스탈 아이들또는 인디고 아이들때문(리사의 전게서 참조)

 

2. 세상은 우물과 같고 사람은 그 안에 뛰어든 개구리와 같다. 개구리는 개울에서 자랐던 올챙이 적 생각을 못한다. 그러나 어떤 개구리는, 특히 어렸을 때에 우물 밖의 생활을 기억할 수도 있다.

 

2) 짐 터커의 어떤 아이들의 전생 기억에 관하여와 미국의 정신과교수 이안 스티븐슨의 전생을 기억하는 아이들(1985, 송산출판사) 참조

 

3) 사후세계에 대해서는 연구해 볼 필요가 있는 광대한 문헌이 있으며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내가 했던 것처럼 직접 조사해 볼 수도 있다. 많은 사람들은 그런 수고를 들이고 싶어 하지 않거나 그렇게 많은 시간을 쓰고 싶어 하지 않는다. 물론 그것은 그 사람들의 일이지만, 그 사람들이 조사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이런 것들을 보고 진실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을 비웃을 자격이 없다(신지학자 리드비터).

 

4) 현대 과학은 19세기 이래 과학교(科學敎)에서 장악하여 자신들의 밥그릇경전(經典)에 어긋나면 과학이 아니라 유사과학이나 사이비과학이라고 테러한다. 그러나 무릇 모든 테러리즘이 그러하듯 진리와 선() 앞에서는 결국 무너지며 이미 많이 무너졌다.

 

5) 4.3.9.13. ‘자아 개발의 商業化‘DMT’ 부분 참조

 

6) 전생의 사람들

 

전생지우(前生之友)

 

아침이 되면 그들은

잠과 함께 물러간다

꿈과 함께 사라진다

내일 밤을 기약하고

그들 세상으로 간다

 

저승에 사는 그들은

꿈속에 사는 그들은

수 만 년 기를 섞은

내 사랑 ···

밤에는 서로 부른다

 

꿈은 꿈에 손짓하고

꿈은 계속 이어진다

전생은 현생과 살고

꿈속의 꿈에 또다른

전전생도 같이 산다

 

7) 대역으로 출연하는 주변사람은 전생의 그 인물이라는 주장이 많다.

 

8) 꿈의 대부분은 혼이 잠자는 사이 생기체가 꾸는 꿈이다. 생기체는 명종 후 지박령의 정체이리 만큼 의식을 가진다. 표준이론에서는 생기체의 꿈은 꿈으로 보지 않는다. 개꿈까지 분석할 필요는 없다.

 

9) 1. 이승에서 얻은 지식, 기술, 성격, 지능, 기억, 학식, 예능, 운동능력, 道力 등은 다음 생으로 流轉된다. 遺傳學적으로 또는 교육에 의해서 성격과 능력이 형성된다는 논리는 빙산의 일각만 설명하는 것이다.

2. 쌍둥이를 보라. 모든 게 유사하지만 성격이나 능력이 매우 다르다. 전생이 다르기 때문이다. 성격과 능력이 아주 유사한 쌍둥이도 보인다. 이는 하나의 혼이 둘로 나뉘어 환생했기 때문일 수 있다. 티베트의 고승들도 나뉘어 환생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범부야 일러 무엇 하겠는가.

3. 進步保守는 타고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國籍도 타고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친일(親日) 친중(親中)은 전생에 기인하는 면도 있다(최준식, 인간은 분명 환생한다, 145쪽 참조).

 

10) 올더스 헉슬리의 祖父인 생물학자 토마스 헉슬리(Thomas Henry Huxley 1825~1895)는 윤회론이 매우 개연성 있는 생각이라고 믿었다. 그의 책 Evolution and Ethics and other Essays에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윤회의 교리는 우주와 인간의 탄생에 대한 개연성 있는 논리(plausible vindication)를 제공한다. 진화론과 마찬가지로 윤회론도 현실세계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그는 다윈의 불독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무신론자라기보다는 불가지론자(agnostic)였다. 이는 다윈도 마찬가지였다(buddhanet.net/ans32.htm 참조).

 

11) 그런데 그 능력은 영의 직관의 능력이며 혼의 혼뇌의 능력이지 지능지수(intelligence quotient)나 감성지수(emotional quotient)가 아니다. 지수는 결과이지 원인이 아닌 것이다.

 

12) 신동(神童)이나 어린이의 비범한 솜씨 등을 보면 전생의 탈렌트가 환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들 대부분은 나이 들면 결국 평범한 사람이 된다는 사실에서 탈렌트 또한 전생기억과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생을 기억한다고 기억력이 좋은 것은 아닌 것처럼 神童이 커서 神人이 되는 것은 아니다.

 

13) 1. 제노글로시(Xenoglossy)란 어떤 언어를 배우지도 않았는데 어떤 이유로 인해서 그 언어를 습득하게 된 현상을 말한다. 대부분의 현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그때 사용했던 언어에 대한 기억은 일정 시간이 흐르면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다. 제노글로시라는 말은 이를 연구하던 프랑스의 생리학자 찰스 리체트(Charles Robert Richet 1850~1935)가 그리스어로 외국의란 뜻의 제노(xeno)’, 언어라는 뜻의 글로시(glossy)’를 합쳐 만들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위키백과, 제노글로시).

2. 제노글로시 이야기는 맨 처음 신약성경(2:5~6)에서 발견되며, 이후 수많은 사례가 보고되다가 이안 스티븐슨에 이르러 이론으로 체계화 되었다.

 

14) 동요뿐 아니라 동화 또한 옛날이야기나 도깨비 이야기가 주요콘텐츠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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