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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의 필연성과 그 증거’의 두 번째 부분 ‘영과 혼을 믿는 사람에게’

정영부 | 기사입력 2023/09/14 [08:15]

‘윤회의 필연성과 그 증거’의 두 번째 부분 ‘영과 혼을 믿는 사람에게’

정영부 | 입력 : 2023/09/14 [08:15]

 

▲ 이번 135회에는 다음 『영혼학 그 표준이론』의 제11장 ‘영혼육에 대한 나머지 이야기들’ 중 ‘윤회의 필연성과 그 증거’의 두 번째 부분인 ‘영과 혼을 믿는 사람에게’에 대하여 이야기하기로 한다.  © CRS NEWS


이번 135회에는 다음 영혼학 그 표준이론의 제11영혼육에 대한 나머지 이야기들윤회의 필연성과 그 증거의 두 번째 부분인 영과 혼을 믿는 사람에게에 대하여 이야기하기로 한다.

 

영과 혼을 믿는 사람에게

 

14) 최근에 많이 태어나는 인디고 아이들크리스탈 아이들을 보라.1)이는 아래 23)과도 관련이 있다.

 

15) ‘사람이 얼마나 변화하기 어려운가는 윤회의 또 다른 증거다. 자신을 보라. 이번 생에 무엇을 이루었는가? 도대체 얼마나 변화하고 회개하였는가? 메타노이아 맛은 보았는가? 몇 계위(階位)나 상승하였는가? 계위에 들기는 하였는가? 오히려 십년공부 나무아비타불하지 않았는가? 점잖다 하나 처세술이나 페르소나요 심지어 교만이나 거드름 아닌가? ‘아직도 마음은 청춘이라는 말이 좋은 말이 아니다. 전생의 악습을 쉽게 털어내고 당생의 공덕을 가볍게 쌓아, 힘들이지 않고 회개하고 해업(解業)하고 열반하고 해탈한다면 웬만한 사람은 이미 부처가 되었을 것이다. 기독교에서처럼 단 한 번의 이승생()만으로 구원받고 영()이 되어 천국 갔을(昇天) 것이다.2)

 

16) 삶이 딱 한 번이라면 세상에는 비참한 삶과 억울한 죽음이 너무 많다. 사후 영생(永生)은 현세의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운 삶에 대한 보상이 될 수 없다.3)

 

17) 자연재해, 대규모 전염병, 대량학살4), 유아사망, 낙태 등 자연과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윤리악과 자연악의 거대한 불의(不義)를 신정론(神正論, theodicy)5)적으로 완벽하게 설명할 수 있는 답은 윤회밖에 없다.

 

18) 성경에 의하면 예수님도 태어나기 전부터 있으셨던 분이고6)세례자 요한도 엘리야의 환생이다.7)부처님은 말할 것도 없고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종교, 영지주의, 힌두교, 헤르메스주의, 유대교신비주의 카발리즘, 마니교, 이슬람 일부종파 등 진리를 담은 종교는 대부분 환생을 이야기하고 있다. 기독교의 부활론도 어느 면에서는 환생에 대한 이야기다.

 

19) 다른 시대 다른 인생을 살아보아야 많은 진리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진리의 발견과 영혼의 성장에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불문가지(不問可知).8)

 

20) 사후심판(死後審判)과 채점(採點)이 있다면 다른 조건에서 다른 책으로 공부한 이들을 어찌 한 문제지로 평가한다는 말인가. 심판이 없다 해도 한 번만 산다면 하느님 앞에서 불공평한 것은 마찬가지다.

 

21) 동물의 왕국을 보라. 그들은 옷을 빼앗듯이 쉽게 서로를 잡아먹는다. 그들의 몸이 완벽하고 멋진 피조물의 전체라면 몸이 그런 대접을 받을 리가 없다.9)

22) 시험을 보려면 예습도 하고 수업도 받고 복습도 해야 한다. 더구나 한 시간 수업만으로 영어, 수학, 국어, 사회 모두를 다 시험할 수 없는 노릇이다.10) 또 수업시간이 끝나면 쉬는 시간이 있다. 그것이 LBL이다.11)

 


23) 우주는 40012) 개의 항성(恒星)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많은 항성에 지구 같은 행성이 또 없겠는가. 하느님께서 단지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려고 그 많은 별을 하늘에 붙여 두셨겠는가. 우주는 불교에서 말하는 36도의 수미세계가 2,000억 개 모인 규모다(8.3.3. ‘불교의 우주론참조). 우주의 별이 눈요깃감이 아니라면성간(星間) 여행 즉 혼의 교차탄생이 왜 없겠는가. 교차탄생도 윤회요 환생이다. 표준이론에서 파악한 외계혼의 유입수’(부록6 참조)시대별 영의 탄생수’(부록6-1 참조)를 보라. 분석의 결과는 다른 이승 간에 영과 혼의 교류가 활발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24) 인류의 영적 진화의 역사를 보라.13)개인의 깨달음의 물방울이14) 생을 반복하여 누적되어 시냇물이 되고 時代의 강에 모여 강물이 되었으며 인류역사의 바다에 모여 바닷물이 되었다. 깨달음의 물방울인 돈오(頓悟)는 책을 보고 배운 지식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수생(數生)의 경험과 지혜가 쌓이고 쌓이다가 때가 되면 둑이 터져 개안(開眼)함으로써 얻는 것이다.15)

 

25) 명종하여 영혼이 육체를 떠난다면 그 영혼이 어딘가에 있다가 다시 육체로 돌아온다는 것이 왜 이상한가? 그리고 긴 여행 중에 차를 바꿔 타는() 것이 이상한가 아니면 하나만 타고 가는 게 이상한가?16)

 

26) 살아있는 동안에 인간은 다양한 차원의 많은 정보를 체계화시킨다. 감정적인 정보와 정신적인 정보가 형성되고, 그 밖의 많은 정보들이 형성된다. 정보는 조직화되고 조직화된 정보 다발은 물리학적으로 시간이 지나도 소멸되지 않는다. 물리적으로 소멸될 수 없는 정보는 영혼이 가져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후 영체는 육체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이 서면 육체를 다시 얻어 그 새로운 육체가 늙어 죽을 때까지 관계를 유지한다.17)

 

27) 때가 되면 죽는 죽음 자체가 윤회의 증거이다. 어찌하여 적당히살다 가 되면 죽겠는가.18)

 

28) 인류역사를 보면 전혀 다른 개체들의 삶의 조각이 붙여 이어진 것이 아니라 한 개체의 삶에 대한 역사로 읽힌다. 마치 한 개체가 나이를 먹으며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물질문명뿐 아니라 정신문명도 한 사람의 그것처럼 성장한다. 이는 한 영혼의 성취가 군혼적으로 또는 저승 사회(社會)에 반영되고 거기서 다시 다른 영혼이 환생하여 오기 때문이다. 지구 동문(同門)인 셈이다.

 

29) 윤회 없이 오래오래 산다면 인생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같은 직업, 같은 이웃, 같은 가족, 같은 능력, 같은 신분, 늙은 몸, 가난, 고통, 질병‥‥ 이런 걸 가지고 무궁무진 살고 싶은가? 또 이번 생에 성공한 사람은 손아귀에 거머쥔 부와 명예를 영영 놓지 않을 것이니 그보다 불공평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윤회의 이치만 알면 죽음과 환생은 축복과 환희일 수 있다. 이것에 비하면 죽는 과정에 겪는 신체적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다.

 

30) 진화의 과정이 진행될수록 인간의 영체들은 보다 순수하고 고결해진다. 그리고 매 단계마다 증가해 가는 능력에 맞추어 영체들은 그 수용능력이 다시 조율된다. 따라서 우리가 설사 동일한 육체를 유지할 수 있다 하더라도 그와 같은 행위 자체가 우리의 진화를 방해하게 된다. 이는 딱딱하고 꽉 끼는 옷을 입은 아이가 그로 인해 성장이 저해되는 것과 마찬가지 일이다.19)

31) 과거가 없는 영혼이 미래의 발전을 바라는 이유가 무엇인가? 시간이라는 거대한 바다 위에 떠 있는 거품에 불과한 존재인데 말이다.20)

 

32) 사람은 나이가 들어 죽을 때가 다 되어도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악덕도 고치지 못한다. 머지않아 죽을 줄 알면서도 하던 대로 하며 산다.21)곰도 동면을 준비할 줄 아는데 똑똑한 사람의 혼이 어찌하여 그런 모습을 보이겠는가. 그의 혼뇌는 이미 죽음이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는 이유보다 더 큰 이유가 있겠는가?

 

33) 세상에는 자아가 수승한 사람이 매우 많다. 저열한 영혼은 훨씬 더 많다. 그런데 위 15)에서처럼 자아의 상승은 참으로 어렵다. 그렇다면 저열한 영혼은 윤회 없이 언제 어떻게 수승한 자와 비등(比等)할 것이냐.

 

34) 흔히 영혼의 영생(永生)을 말한다. 영생이 아니라 10억 년만 산다 해도 100살 인생은 그 천만분의 일이다. 하느님께서 영혼을 기르실 때 138억 년에 걸쳐 지은 이 아름답고 거대한 물질세계를 1/10,000,000의 시간 동안만 활용하시겠는가?

 

이제 독자제위도 궁구해 보라. 위 열거에 빠진 증거를 여럿 찾을 수 있을 것이다.

  

<註釋> 

1) 인디고 아이들과 크리스탈 아이들

 

1. 13,000년마다 돌아오는 주기 변화에 의해 에너지는 점점 더 상승하고 있고, 이에 따라 점점 더 높은진동수를 가진 존재들이 지구로 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1950, 60년대에 지구에 왔지요.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현재 대체 의학자나 나노 기술 연구자로 일하고 있답니다. 1980년대 초반에 드디어 튼튼한 토대가 갖추어졌고, 인디고 아이들의 거대한 파동이 빠른 속도로 줄지어 전 대륙에 흩어져 들어올 수 있었지요. 1990년대 말부터 시작된 새로운 파동이 전 세계에 퍼져서바로 크리스탈 파동이지요. 크리스탈 아이들은 인디고 아이들과 전혀 달랐어요. 사랑스럽고, 부드럽고, 동정심이 넘치고, 평화로웠지요(레나 기거, 우리는 크리스탈 아이들중에서).

2.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에 걸쳐서 인지학(人智學, anthroposophy)운동과 개혁적 교육 운동을 전개했던 독일의 신지학자 루돌프 슈타이너는 창조성이 넘치는 아이들을 위해서 그때까지의 교육 체제에 갈음할 새로운 체계를 개발했다. 그래서 생겨난 발도르프(Waldorf) 슈타이너의 학교는 창조력이 넘치는 수많은 아이들을 육성했는데, 슈타이너는 당시의 아이들을 분류하기 위해 색채를 이용했다. 그리고 백 년 이내에 인디고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등장해 사회를 단호한 방법으로 바꿔 갈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2) 기독교의 지옥은 영벌(永罰)의 지옥이다. 불교나 힌두이즘처럼 윤회를 하는 과정에 보속(補贖)을 위하여 들르는 이승이나 저승이 아니다. 그러나 좀 살아본 사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은 특혜 없이는 단번인생에 구원받기는 불가능하다.”라는 것이다. 이 사실은 지옥의 허구성또는 윤회둘 중 하나를 필연적으로 이끌어 낸다. 기독교의 형제종교인 이슬람은 지옥도 보속이 끝나면 끝이라는 타협안을 제시한다(5.5.6. ‘이슬람교의 저승참조). 기독교는 기어코 특혜(特惠)’를 주장하지만 이는 세속 조직인 교회의 특혜(특권)를 위한 주장일 뿐 정의로우신 하느님의 섭리가 아니다.

 

3) 길희성, 보살예수, 77

 

4) 대량학살의 윤리악

 

성모님 그때 어디 계셨습니까

 

성모님

194289일 그때

어디 계셨습니까

에디트 슈타인이 아우슈비츠의 가스실에서 죽던 그날

어디 계셨습니까

 

그때 죽음과 허무가 온 세상을 정복하고

有神의 군홧발 아래 온 인류가 숨죽였습니다

욕망과 본능에 유혹받고 비겁과 무지에 탄압받아

아슬아슬하게 이어지던 당신 아드님의 역사가 그날

아예 끊어졌습니다

윤회의 고리마저 그 순간에는

영영 끊겼습니다

 

성모님

자비하올 어머니

왜 그때에는

어머니마저 숨죽이셨습니까

어찌하여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를 위하여 빌지 않으셨습니까

 

베네딕타 수녀가

때 묻은 얼굴로 발가벗기고

쟁여지고 포개어져 소각될 때

도대체 뭘 하셨길래

털끝만큼의 오류도 없다던 섭리가

무참히 오작동하는 세계를 보고만 계셨습니까

 

악마의 하수인이 남몰래 씨 뿌려져

50년 넘게 끈질기게 살아남더니

마침내 그 주인의 명을 받아

選民이라는 게르만 용병들을 앞세워

이 지구를 極惡으로 유린할 때에

 

웬만한 汚辱이야 하느님의 뜻이려니

무심히 역사를 기록하던 저들마저도

대경실색하여 이럴 수가! 하던

그 대균열의 때에

 

천상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5) 신정론의 해답들

 

1. 신정론(神正論, 神義論, 辯神論, Theodicy)은 신이 전능하면서도 선하다고 한다면 어째서 이 세상에 고통()이 존재하는가를 묻는 물음에 대한 다양한 대답을 찾는 신학적 담론으로 스토아 철학의 Si Deus, unde malum(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악은 어디서 오는가)이라는 의문 이래 서구의 신학과 철학의 주요 주제였으며 라이프니쯔(Leibniz)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담론화되었다. 신정론의 목적은 신이 고통의 존재를 허용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그것이 신의 선함과 전능함에 배치되지 않는다고 설득함으로써 사람들이 흔들리지 않고 신을 신뢰하고 사랑하도록 이끌고자 하는 것이다.

신정론적 고통에 대한 물음은 이미 고대 문화, 예를 들면 고대 중국, 인도, 수메르, 바빌로니아, 이집트와 이스라엘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 유명한 예로는 구약성경에 있는 욥의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인격신의 경우에만 선악에 대한 분별과 의지를 가진다고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신정론은 인격신이면서 전능한 신을 모시는 종교, 즉 기독교에서 주로 문제된다. 윤회론을 주장하는 종교에서는 악은 존재하지 않거나 업의 문제로 당연한 것이어서 신정론의 문제가 성립되지 않는다. 윤회론 없이 신정론은 풀리지 않는다. 기독교에서 기어코 신정론의 해를 찾는다면 윤회론을 도입하는 수밖에 없다.

2. 신정론에서 주장하는 해답들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별하면 다음과 같다.

1) 자유의지 때문이라는 설명 : 참된 자유의지는 악이 가능하지 않다면 존재할 수 없다. 카발라의 찜쭘이론도 여기에 속한다.

2) 악은 선의 결핍이라는 설명 : 악과 고통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다.(*)

3) 악은 더 큰 선을 위한 수단이라는 설명.

4) 가능한 최선의 세계로서의 설명(**)

5) 인간은 신을 이해할 수 없다는 설명 : 신의 선과 인간의 선은 다르다.

6) 고통은 영적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설명.

7) 악은 세계의 失樂에 따른 부산물 또는 결과물이라는 설명 : 영지주의적 설명이다.

3. 표준이론 측면에서 사람의 윤리악(倫理惡)은 다음과 같이 구분해볼 수 있다.

1) 혼죄(魂罪) : 혼이 원죄(6.10. ‘()에 대하여참조)를 아직 극복하지 못하여 남아 있는 악으로 자리(自利)가 그 주요 속성이다. 누구에게나 있으며 발현하는 경우 본인도 고통받는다.

2) 과도한 혼죄(魂罪) : 혼죄가 자리(自利)를 넘어 해타(害他)의 면모를 보인다. 명종 후 100% 분열한다.

3) 악질적 혼죄(魂罪) : 알 수 없는 이유로 영화(靈火)가 죽어버린 혼으로 양심체가 전혀 발달하지 못하였다. 자리(自利)와 무관히 해타(害他)를 범하는 수준이다. 명종 후 100% 소멸하며 사이코패스(Psychopath)가 그 전형이다. 사이코패스는 타고나며 어린 나이에서부터 상당한 문제를 보인다. 다만 성장 중에 양심체를 키워 극복하면 발현하지 않을 수 있다. 발현하면 생기체에 영향을 주고 이어서 두뇌에 육체적 특징도 나타난다. 사이코패스는 해타를 해타로 인식하지 않으며 피해자의 고통에 무감각하고 그로 인해 괴로워하지도 않는다.

4) 악마적 혼죄(魂罪) : 해타를 함으로써 무감각을 넘어선 전적인 쾌감을 얻는 수준의 수성으로 악마의 존재를 전제하게 하는 수준의 수성이다. 악질적 혼죄의 존재가 소멸하지 않고 다시 태어난 혼이다. 섭리상 태어나기 힘들 것이나 태어난다면 그것도 섭리다.

5) 악마(惡魔) : 이는 3)이나 4)의 혼이 명종 후 소멸하지 않고 영존한다면 있을 수 있는 존재로 자연악(自然惡)’이나 형이상학적 악이 된 존재다. 하느님은 이런 존재를 묵인하시거나 창조하시지 않으신다.

 

(*) 그런데 기독교는 악을 전제하는 종교다.

(**) 라이프니쯔는 신이 우주를 창조하기 전에 만물을 구성하는 가설상의 정신적 근본요소인 모나드(monad, 단자)의 가능한 배열과 운동으로 생길 수 있는 모든 세계들을 완벽하게 계산한 다음(예정조화), 그중에 최선의 세계를 골라서 실제로 창조했다고 한다. 이는 세계가 완전히 결정론적이면서 동시에 합목적적이라는 주장이다. 여기서 신은 마치 자연이라는 기계를 다루는 기술자와 같아서 자연 전체의 질서와 조화를 고려하기 때문에, 임의적으로 보편적인 자연법칙(예를 들면 질량보존의 법칙, 운동량 보존의 법칙 등)을 위반하면서까지 개별적인 악의 발생을 모두 막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악의 존재는 신에게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주장이다.

 

6) 요한 1

 

7) 마태오복음 1110~14 참조

 

8) 죽음, 종교, 전생, 귀신, 자연, 정의, 자기수양, 수행, 마음공부, 역사, 철학, 자연, 과학, 인생 등의 문제에 유난히 관심이 많은 좌측 사람들부터 그런 이야기만 들어도 지겨워하는 우측 사람들까지 사람은 그 스펙트럼이 다양하고 정규분포한다(미주 297 ‘一人一票制참조). 좌로 갈수록 전생에 도()깨나 닦은 사람이다. 그들은 곧 졸업한다. 그들이 졸업하여야 정규분포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9) 1. 피조물은 아름다운 옷을 입은 미인이다. 피조물은 혼(미인)과 육신()으로 창조되었다. 미인이 수시로 아름다운 새 옷으로 바꿔 입듯 혼은 쉽게 육신을 버리고 다른 육신을 찾으며 다른 미인의 옷을 빼앗아 자기 옷을 기워 입는 데 쓴다. 보라 환생의 현장을. 비정한 동물의 왕국이 신에게 정의가 없음을 증명한다고 論者들은 외치고 있으나 理致 없는 주장이다. 동물의 왕국이야말로 환생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미인은 옷을 벗어도 미인이다.

2. 동식물의 혼(각혼, 생혼)은 명종 후 생기계(生氣界)로 가서 그룹혼에 흡수된다. 이후 재생할 때가 되면 그 일부가 분리되어 혼이 다시 만들어진 다음 새로운 몸에 깃든다. 동식물의 혼이 이 같은 대접을 받거늘 사람의 혼은 어떻겠는가. 하물며 하느님의 숨결이요 불씨인 불멸의 영은 또 어떻겠는가!

3. 윤회가 동물이나 식물에게도 적용되는지, 동식물의 혼이 윤회의 수레바퀴(bhavachakra)에서 진화하고 발전하여 사람의 혼이 되는지, 사람의 영혼이 업으로 인하여 타락하면 하등생물로 태어날 수도 있는지(혼의 타락)에 대해서는 윤회론자들끼리도 옥신각신이다.

 

10) 1. 인생은 도를 이루기에는 터무니없이 짧다.

2. 四苦八苦로 가득한 범부(凡夫)의 삶은 도를 논하기에 별로 적절치 않다.

3. 인생은 덧없다고들 한다. 정말 덧없기 때문이다.

 

11) 환생의 필요성(신지학)

 

신지학에서는 환생은 매우 혜택이 많은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1. 환생은 우리 내면에 이루지 못한 채 남아있는 모든 열망들을 꽃피울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준다. 우리는 새로운 몸과 두뇌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한편, 환생의 사이의 기간(LBL)에 혼은 절실히 필요했던 휴식과 同化를 취할 시간을 갖는다.

2. 환생은 또한 사람으로 하여금 지난 생에서 그가 취했던 행동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와 환경도 제공한다.

3. 자신들의 진화를 위하여 인간에게 의존하는, 의식을 가진 대자연의 많은 생명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신지학회, 신지학 홈스터디참조).

 

12) 400()1020제곱의 400, 40,000,000,000,000,000,000,000이다.

 

13) 길희성, 보살예수참조

 

14) 사실 이것은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과 구원에 기인한 것이다. 사람은 盡人事待天命이다.

 

15) 그 물은 다시 다음 댐에 고인다.

 

16) 길희성, 보살예수, 78.

 

17) 1. 이차크 벤토프, 우주심과 정신물리학참조

2. 정보는 소멸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정보는 파동이고 파동은 물질이자 에너지이기 때문이라는 사실에 기반한 주장이다. 이는 최근의 양자통신과 광자의 텔레포테이션에서 입증된 사실이다(미주 209 ‘양자얽힘과 텔레포테이션 그리고 표준이론참조).

 

18) 적당한 수명에 대하여

 

1. 사람은 섭리상 60살이 적당한수명이다. 20살에 죽으면 몸과 마음이 갖춰져 인생을 알 만하면 죽는 것이니 발전이 어렵고, 100살을 넘어 살면 더 이상 알 수도, 알아도 변화하기 어렵다. 그래서 사람은 60이 제 수명이다. 의학과 경제의 발전으로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난 이유는 영적 발전을 위한 은총으로 보인다. 정신적, 경제적으로 안정을 얻어 자아실현의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는 또 다른 적당한의 섭리다.

2. 얼른 죽어서 다른 영혼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거나 다른 별에 가서 새로운 경험을 하면 될 것 아니냐 하겠지만 분석결과(6.2. ‘영과 혼의 유래와 전생횟수참조) 그런 결론은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경험도 지구만이 줄 수 있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3. 몸은 태어날 때부터 죽을 준비를 한다. 성장하면서도 그 이면에는 벌써 죽음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반면 마음은 늙어서도 다음 생을 준비하지 못한다. Death bed에 누워서도 더 살려고 발버둥 친다. 어찌 혼이 몸보다 못한가. 몸은 윤회가 이미 프로그램되어 그 이치를 정확히 알건만 이승혼은 무명(無明)하여 윤회의 이치를 모른다.

4. 사람은 착하게 살라 서로 사랑하라 유언한다. 유언은 자식에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자신에게 하는 것이다. 다시 살면 그렇게 살고 싶다는 표현이다. 그래서 표준이론은 자신에게 유언과 유산을 남기길 권한다. 유언은 삶의 지침이 되고 유산으로 그 지침을 가르칠 것이다.

5. 늙고 낡은 몸은 재생하여 쓰기 어렵다. 자연은 늙은 세포를 걷어 내고 새 세포를 만들 듯 몸을 다시 만들 준비를 한다. 새 몸이 가성비가 훨씬 좋기 때문이다.

6. 그러니 너무 오래 살려고 하지 마라. 병마에 고생만 많이 한다. 의술의 발달은 수명을 늘리지만 그 대가로 사람들은 고통을 더 맛보아야 한다.

 

19) 1. 리드비터, 신지학대의5육체참조

2. 생명은 창조하고 파괴하면서 성장한다. 생명이 더 적합한 형태로 진화할 수만 있다면 무수히 많은 죽음과 파괴는 중요하지 않다. 생명은 이상(理想)으로 진화하기 위하여 형상을 끊임없이 창조하고 파괴한다. 이런 모든 과정 속에서 수많은 낭비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혀 낭비가 없다. 형상을 구성하는 물질은 파괴되더라도 여전히 같은 물질이다. 생명은 죽어 가는 유기체로부터 철수하고 다른 세대의 형상들 속에서 다시 나타난다(지나라자다사, 신지학 제1원리참조).

 

20) 보잘것없는 존재로 세상에 던져져 이유도 대가도 없이 우연한 자질을 부여받아 그 자질을 최대한 활용해서 살아야 하는 이유는 또 무엇이란 말인가? 그에게 미래라는 것이 있다면, 그 미래도 현재만큼이나 고립되고 아무 원인이나 관계가 없지 않겠는가? 환생에 대한 믿음을 버린 현대 사회는 신에게서 정의를 박탈했고 인간에게서 안정을 빼앗았다. 인간은 운에 따라 산다. 윤회의 법칙에 의지할 때 얻을 수 있는 강인함과 존엄성은 그에게서 떠나버리고, 그는 삶이라는 바다 위에 던져져 무기력하게 떠다니고 있다(애니 베산트, 고대의 지혜8환생참조).

 

21) 우리가 보기에 절대적인 변화로 보이는 죽음도 실제로는 그 사람 자체에는 아무런 변화도 주지 못한다. 죽은 다음날 아스트랄계에 나타난 그 사람은 죽기 전날의 그와 동일한 사람이다. 육신을 벗어놓은 것만 빼놓으면 똑같은 성격과 인격, 똑같은 덕성과 악덕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는 것이다(리드비터, 투시2단순투시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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