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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단 화합·소통 종교문화축제…세계평화 기원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3/10/22 [09:31]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한 걸음 더' 주제로 청계광장서 진행

7대 종단 화합·소통 종교문화축제…세계평화 기원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한 걸음 더' 주제로 청계광장서 진행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3/10/22 [09:31]

 

▲ 종지협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에 참석한 7대 종교 지도자들. 종지협 대표의장 진우스님(가운데)을 비롯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성균관 최종수 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CRS NEWS

국내 7대 종단(불교,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 등)이 종교 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21일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렸다.

 

'한 걸음 더'를 주제로 24회를 맞이한 올해 행사는 7대 종교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함께 각 종단 전통을 알리는 공연 등이 이어졌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의장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는 종교인만의 울타리를 넘어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다. 너와 내가 다름이 아닌 상호 연계된 존재임을 깨닫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 시간 지구편 너머 전쟁으로 무고한 희생자와 삶의 터전이 파괴되는 아픔에 함께하는 마음도 우리 모두 잊지 않기를 바란다""빠른 시일 내 전쟁이 종식되어 많은 이들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이 자리를 빌어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대한민국종교문화축제는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긴 축제로, 종교인들이 오랫동안 서로 존중하고 공존해온 상생의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라며 특히 전 세계가 전쟁과 재난, 갈등으로 고통받는 가운데 공동체의 조화로운 삶과 연대의식을 고양하는데 선한 영향력을 크게 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도 대한민국 종교계의 평화와 화합의 큰 뜻을 새기고 사회 통합과 국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 화합을 위한 퍼포먼스를 펼친 종교지도자들은 시민들과 함께 음악회를 감상했다. 이날 화합음악회에는 가수 김태우, 해시태그, 제네다, 홍지윤 씨 등이 참여해 즐거운 공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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