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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싸우지 말고 서로 사랑하라!”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3/10/27 [15:17]
현장스케치● 라엘리안, 이스라엘 대사관 앞서 ‘침묵의 평화 명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싸우지 말고 서로 사랑하라!”

현장스케치● 라엘리안, 이스라엘 대사관 앞서 ‘침묵의 평화 명상’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3/10/27 [15:17]

  

 

 

 

 

 

 

 

▲ 라엘리안 무부먼드제공  © CRS NEWS

 

27일 오전 1130분경, 흰 옷을 입은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대표 오승준) 회원들이 서울 도심에 자리 잡은 SK그룹 본사 앞 공원에 모였다. 여기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 있다. 잠시 후 12시가 되자 이들은 동작을 멈추고 일제히 침묵 모드로 들어갔다.

 

모임에 참가한 한 라엘리안은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충돌이 자칫 큰 재앙으로 번질지도 모른다는 현 사태의 엄중함을 느끼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물론, 세계 평화와 전쟁 반대를 위한침묵의 평화 명상을 하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오직 사랑과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 모두의 명상이 분명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리고 중동의 주변 국들로 퍼져 선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더욱 더 많은 한국인들이침묵의 평화 명상대열에 동참했으면 좋겠다는 강한 바람을 잊지 않았다.

 

이스라엘이 먼저 팔레스타인을 존중, 포용하라!”

전쟁 반대, 사랑이 답(No War, Only LOVE)!”

 

전쟁 반대와 평화를 위한 침묵의 명상은 20~30분 가량 이어졌다. 그 후 라엘리안들은전쟁 반대, 사랑이 답이다(No War, Only LOVE)!”“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싸우지 말고 서로 사랑하라!”“이스라엘이 먼저 팔레스타인을 존중하고 포용하라!”는 등의 구호도 외쳤다.

 

이 날 침묵의 평화 명상 야외모임은 라엘리안 무브먼트(www.rael/org)의 창시자이자 정신적 지도자인예언자 라엘(Rael)’의 조언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전개됐다.

 

라엘은 우리 인류의 기원과 직결된엘로힘(Elohim : 고대 히브리어로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뜻)’이란 외계문명(ET)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면서 머지 않아 그들을 맞이할엘로힘의 지구대사관을 건설하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우주인엘로힘과 텔레파시를 통해 우리 인류의 행복과 의식적 각성에 필요한 정보를 수시로 받고 있는 예언자 라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 항구적 평화와 공존을 위한 해법으로팔레스타인인들이 받아 들이는 사면을 통한 평화프로젝트를 제안하기도 했다.

 

라엘은 이 평화 구상 프로젝트에서팔레스타인에서의 유혈충돌은 근본적으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토지와 건물을 점령하고 도둑질했기 때문이라며모든 팔레스타인인들이 조상 대대로 살아온 땅으로 귀환할 권리와 바꾸는 조건으로, 팔레스타인 당국이 이스라엘이 저지른 모든 범죄들에 대한 사면을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팔레스타인인들은 팔레스타인과 유대인들을 동등하게 대우하는 법을 통해 팔레스타인에 대한 모든 차별을 없앤 이스라엘 정부 아래 이스라엘에서 다시 살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될 것이라며 여기에는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이스라엘 여권을 즉시 발급해 주고, 아무런 권리도 갖지 못한 채 망명생활을 하거나 군사점령 하에 살았던 모든 세월에 대해 1인당 5000달러 씩 금전적 보상을 해 주는 것이 포함된다밝혔다.

 

또한 라엘은모든 이스라엘 국민들도 귀환할 권리가 있다. 팔레스타인인들과 동등하게 이스라엘 국민들도 이스라엘에 거주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팔레스타인인들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하마스와 파타(Fatah : 팔레스타인 민족해방운동) 및 그 외 팔레스타인 당국자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 정부에 폭력을 행사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야 하며, 이스라엘 국적 및 여권과 함께 이 정부의 권위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라엘은 이스라엘에 대해서도두 공동체가 동등한 권리를 갖고 함께 살 수 있는 지역에 있는 모든 장벽과 담장, 검문소를 즉시 없애는 한편 유혈범죄들에서 죄가 없는 모든 팔레스타인 죄수들을 석방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이어 1년이 지난 후, 이스라엘은 민주적으로 선출될 정부를 위해 투표하는‘11에 근거해 아파르트헤이트(남아프리카공화국의 극단적 인종차별정책) 없이 자유선거를 실시할 것, 그리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이를 선택하면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영토를 재편해 만들어진 단일 국가에 어떤 이름을 부여할지 민주적으로 결정할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약속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차별이 없는 이 새로운 국가는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아 평화와 형제애의 전 세계적인 상징이 될 것이며, 그 자체로 정신적 수도이자 평화의 상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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