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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호와의증인 ‘선동적 선교 방식’에 불만, 기도회에 폭탄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3/10/30 [18:40]
사망자 3명, 부상자는 52명으로 증가

인도 여호와의증인 ‘선동적 선교 방식’에 불만, 기도회에 폭탄

사망자 3명, 부상자는 52명으로 증가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3/10/30 [18:40]

▲ 기도회 도중 폭발이 일어난 인도 케랄라주 컨벤션센터 앞.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29일 인도 남부 여호와의 증인 기도회에서 일어난 폭탄 폭발 사건으로 사망자가 3명으로 늘고 부상자는 50여명으로 증가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29(현지시간) 오전 9시 반쯤 인도 케랄라주 항구도시 코치 인근 칼라마세리의 한 컨벤션센터에 개최된 기도회에서 폭탄이 터졌다.

 

당시 기도회에는 약 25백 명이 참석하고 있었으며 경찰 예비조사 결과 1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이후 중상자가 숨져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52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일부 중상자들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탄을 설치한 사람은 여호와의 증인 신자인 남자로 이후 경찰에 자수했다.

 

범인은 6년 전부터 교리에 불만이 있었다며 선동적인 선교 방식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에는 약 6만명의 여호와의 증인 신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에는 독일 함부르크의 한 여호와의 증인 회관에서 일어난 총기 난사 사건으로 6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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