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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석이의 칼럼 [석의세계 1] '럭키 가이'

꿀석이 | 기사입력 2023/12/02 [00:01]

꿀석이의 칼럼 [석의세계 1] '럭키 가이'

꿀석이 | 입력 : 2023/12/02 [00:01]

▲ 꿀석이  © CRS NEWS

나는 어릴 때부터 운이 좋았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랜덤으로 발표자를 지정해서 발표를 해야 했을 때 나는 한번도 걸리지 않았다.

 

중학교 때도 학생부 (일명 선도부) 가 앞에서 머리길이와 바지를 단속했을 때 걸리지 않았다.

 

(물론 머리도 항상 단정하게 했고 바지도 심하게 줄이지는 않았다.)

 

고등학교 때 지각을 할 상황에서도 운이 좋게 지각을 하지 않았다.

 

친구관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괴롭힘을 당할 상황이었음에도 괴롭힘을 당하지 않았고 친구들이 지켜주었다.

 

사춘기 시절 외롭게 지낼 수도 있었지만 좋은 친구들 덕분에 좋은 분위기 속에서 재미있게 지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좋지 못한 입시결과로 인해 재수를 했을 때도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학교와 학과를 잘 알아보았기에 내 성적보다 좋은 곳으로 진학할 수 있었다.

 

대학생 때도 기숙사에서 1년동안 생활을 하면서 좋은 동기들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군장학생과 학군단에 합격하면서 전액 장학생으로 대학생활을 즐겁고 재미있게 돈 걱정없이 보낼 수 있었다.

3학년 후보생 때 첫번째 겨울 훈련간 탈단을 고민했을 때도 운이 좋게 좋은 동기들을 만나서 탈단을 하지 않았다,

 

4학년 졸업 전 임관종합평가 때도 평가관을 잘 만나 쉽게 통과할 수 있었다.

임관 후에도 운은 지속되고 있다.

처음 자대에 배치되었을 때 적응이 장교로서 어려웠지만 좋은 동기와 용사, 선배 장교와 부사관들을 만나면서 많이 배웠고 적응을 잘 할 수 있었다.

 

그리고 1년 후 자대를 옮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 어디로 갈지 몰랐지만 운이 좋게 더 후방지역으로 가게 되었다.

지금도 운은 계속된다.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오늘도 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러 서울로 간다.

럭키가이로써 운을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운이 따라오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두서없이 작성했지만 계속해서 내 일상에 대해 하나 하나 풀어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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