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대학교 디자인학과가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충정북도에서 주최한 ‘제1기 공공디자인 재능나눔 서포터즈’ 활동에 참가하여 다양한 디자인 결과를 발표하는 성과발표회에 참여했다.

지난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과발표회에는 공공디자인 서포터즈를 비롯해 김희식 문화체육관광

▲ 충북 제1기 공공디자인 재능나눔 서포터즈 성과발표회./사진제공=중원대학교  © CRS NEWS

국장, 시‧군 공무원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시상 및 활동 인증서 수여 시간을 가졌다.

도내 디자인 기업, 관련학과 대학생, 교수 등 총 88명이 참여한 재능나눔 서포터즈는 청주 당산터널, 종축장 부지, 향교길, 충주 악어섬 등 도내 공공(유휴)부지 활용 방안, 공공건축물 색채디자인 개발 등 총 28건의 참신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했다.

이날 활동 성과발표에 이어 진행된 우수작품 시상에서 중원대 디자인학과 4학년 주대훈, 임장한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주대훈 학생의 디자인 ‘가덕스퀘어’는 기존의 공무원 직무연수와 훈련을 위한 자치연수원으로 활용됐으나 지역 이전으로 인해 생긴 공간의 부재를 농업이 특화된 가덕면의 발전을 적극 활성화하고자 농업복합 문화공간으로서 활용한 사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임장한 학생의 디자인 ‘La Luz Musenm 1973’은 스페인어로 ‘빛의 박물관 1973’이라는 뜻으로 1973년 바위를 깍아 만들어진 벙커를 어두운 내부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빛의 그래픽아트를 전시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지닌 장소로 충청북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관광장소를 한자리에서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제안했다.

수상을 한 주대훈 학생은 “이아람 지도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열정으로 더욱 빛났던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으며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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