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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통도사 신년하례법회에서 조계종 성파대종사 예방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1/12 [20:54]
“우리 정신문화를 잘 받들겠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예방

한동훈 통도사 신년하례법회에서 조계종 성파대종사 예방

“우리 정신문화를 잘 받들겠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예방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1/12 [20:54]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통도사를 방문, 종정 성파대종사 예방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12) 경남 양산 통도사를 방문해 조계종 최고 지도자 종정 성파 대종사와 만났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9일에도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 법회에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신년하례법회에 앞서 통도사 정변전에서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을 만나 "신년 하례에 맞춰 방문했는데 오늘 좋은 가르침을 주시면 잘 새기겠다"고 말했다.

 

성파 스님은 "혁신을 얘기하는데 우리나라의 혁신은 우리 민족문화와 정신을 잘 이어가는 것이 혁신이며 우리 정신문화를 살려야 우리 민족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말씀하신 우리 정신문화를 잘 받들어서 더 잘할 수 있도록 명심하겠다"고 했다.

 

성파 스님은 또한 "우리나라 국호가 대한민국, 한국이고 민족도 한민족이고 입는 것도 한복, 먹는 것도 한식, 집도 한옥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저도 한가입니다"라고 답해 함께 있던 참석자들의 폭소가 터졌다.

 

이날 통도사에는 신년하례 법회에 맞춰 온 불교 신도를 비롯해 한 위원장 지지자 200여명가량이 몰려 "한동훈"을 연호하기도 했다.

 

경찰과 통도사 측이 경호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통제선을 만들어 한 위원장과 지지자들이 악수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 별도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다.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 문 전 대통령 예방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한 위원장 방문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도 이날 종정 성파 스님을 만나 환담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올해는 선거도 있고 국민들도 지금 많이 어려워하시니깐 불교계에서 많이 기도해주시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해주시면 저희가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성파 스님은 "우리는 말 그대로 호국불교 아니냐. 특정 종교에 치우치지 말고 우리나라를 위한 불교와 전통문화의 가치를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불교계 말씀을 잘 경청해서 사회통합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불교계에서도 필요한 일이 있으면 당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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