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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유산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 국가명승 지정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2/19 [19:29]
천년고찰과 서해낙조의 아름다움 조화 이룬 명승지

불교유산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 국가명승 지정

천년고찰과 서해낙조의 아름다움 조화 이룬 명승지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2/19 [19:29]

전라남도 '영광 불갑사(佛甲寺) 산지 일원'이 국가 명승으로 지정됐다.

 

불갑사는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로, 그 명칭은 불교 사찰 중 으뜸이 된다는 뜻이다.

 

특히 이곳은 들어가는 해를 공경히 전송한다는 전일암(餞日庵)과 바다를 배경으로 지는 해를 보았다고 전해지는 해불암(海佛庵) 등 아름다운 서해낙조를 조망하는 명소이다.

 

▲ 전남 영광 불갑사 일원에서 바라본 낙조. 전라남도 제공

 

▲ 전남 영광 불갑사 전일암에서 바라본 낙조.전라남도 제공

 

불갑사 산지는 연의 열매 모습을 닮은 연실봉을 비롯해 부처바위, 용대 등 기암괴석과 조화된 산세 경관이 우수하고 천연기념물인 참식나무 군락지도 포함하고 있어 생태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명승지이다.

 

이번 '영광 불갑사 산지 일원'의 명승 지정을 통해 전라남도는 29개소의 명승을 보유하게 됐다. 명승은 경관이 아름다운 자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인공물 중 역사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높은 장소이다. 전남도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명승을 보유하고 있다.

 

▲ 불갑사 전경


한편 전남지역 유산 중 '고흥 팔영산 일원'은 국가명승으로,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 '구례 화엄사 천왕문', '영광 불갑사 천왕문'이 보물로 새롭게 지정 예고됐다. 30일간의 예고 기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국가유산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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