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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에 이경상 신부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2/25 [15:25]
7년만에 서울대교구에서 주교 틴생

천주교 서울대교구 신임 보좌주교에 이경상 신부

7년만에 서울대교구에서 주교 틴생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2/25 [15:25]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경상 신부(64)가 신임 보좌주교에 임명됐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 낮 12(현지시간)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경상 신부(세례명 바오로)를 신임 보좌주교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에서 주교가 나온 건 2017년 구요비 주교 이후 7년 만이다.

 

이로써 서울대교구 안에 대주교·주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서울대교구에는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비롯해 유경촌 주교, 손희송 주교, 구요비 주교가 있다.

 

이 신임 주교는 1960년 서울 출생으로 1988년 사제서품을 받았다 첫 임지는 사당동본당이다. 현재 개포동본당 주임신부로 사목 중이다.

 

이 신임 주교는 교황청립 로마 라테라노대학교에서 유학을 가서 1995년 교회법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오랜 기간 교구 법원에서 여러 소임을 맡았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그리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법원장으로서 교구장을 대신해 교구 내 법무 행정을 관장하고 있다.

 

유학 후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동대문본당,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방학동본당 주임신부로 사목했다. 이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사무처장,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무국장직 등을 역임했다.

 

2009년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으로 부임해 서울성모병원과 성바오로병원에서 병원사목을 담당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성바오로병원 원목실장을 지냈다. 이후 다시 학교법인으로 복귀해 9s넘게 보건정책실장을 맡았다.

 

저서로는 '가톨릭 교회법 입문'을 펴냈다. 역서로는 '신학과 교회법', '정의와 평화의 봉사자', '보편 공의회 문헌집 제3-트렌토 공의회·1차 바티칸 공의회', '인사이드 바티칸' 등이 있다. 

 

이 신임 주교는 첫 공식 일정으로 오는 26일 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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