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유교문화진흥원-성균관유도회 '유교 문화 상생' 협약 체결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2/25 [15:27]
실질적 협력 통해 국민 사랑 받는 유교 만들 것 다짐

유교문화진흥원-성균관유도회 '유교 문화 상생' 협약 체결

실질적 협력 통해 국민 사랑 받는 유교 만들 것 다짐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2/25 [15:27]

▲ 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왼쪽)과 유도회총본부 최영갑 회장(오른쪽)이 23일 업무협약을 맺은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유진 제공

 

성균관유도회총본부(회장 최영갑)는 지난 223일 오전 1130분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 1층 대학당에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원장 정재근)과 유교문화진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정재근 한유진 원장과 최영갑 성균관유도회총본부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균관유도회총본부는 해방 직후인 지난 1946313일 서울 성균관 명륜당에 모인 2,500여 명의 전국 유림이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 1879-1962) 선생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며 창립되어 성균관을 재건하고, 19469월에는 재단법인 성균관대학과 성균관대학을 설립했으며, 전국 유림의 구심점으로 활동하다가 내부 갈등 및 5·16 군사정부의 포고령으로 1961년 해산됐다. 그러나 복원을 위한 유림의 노력이 계속되어 1970년 이가원(李家源) 박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며 재건됐고, 1994년에는 대표자 명칭을 위원장에서 회장으로 변경했으며 현재는 17개 시·도 본부, 290여 개 지부를 관할하며 청소년 및 유림지도자 교육, 서예대전 개최, 청소년 시민성교육, 전통의례 바로 알리기, 장묘문화조성사업, 세계유교문화유산 탐방 등의 활동을 통해 유교의 현대화국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유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석과 설 차례 간소화 방안 등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은 한국유교문화의 진흥을 위해 설립된 국내 유일의 유교문화 전문 공공기관으로 유교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 현대화를 위한 연구·보존·활용사업 등을 추진하는 유교문화 복합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현대사회에 적합한 유교문화 연구, 유학자료와 출판물·학술DB 등의 학술정보 교류, 유교문화 진흥 및 창달을 위한 행사 등에 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정 원장은 한유진의 미션은 한국유교문화 진흥을 통한 세계 일류 문화국가 구현이라며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연대의식을 지닌 유림들의 협력은 물론 유림을 대표하는 유도회총본부의 협력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한유진과 유도회총본부는 유교를 근간으로 이미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두 기관이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해 전 국민이 사랑할 수 있는 유교를 함께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