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주최 지난해 2배 규모, 80개팀 1만5천명 참가
30일 광화문 광장에서 '2024 부활절 퍼레이드'한교총 주최 지난해 2배 규모, 80개팀 1만5천명 참가
오는 30일 오후 3시 광화문~서울광장 일대에서 대형 풍선 등을 동반하는 부활절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지난해 2배 규모인 3.4㎞ 구간을 행진한다.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은 4일 "올해는 'Go Together!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며 "총 80개팀에서 1만5000명이 퍼레이드에 참여한다"고 말했다.
부활절 전날 치러지는 퍼레이드 행렬은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서울광장을 돌아 다시 광화문광장으로 복귀하며 마무리된다. 한국형 부활절 퍼레이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다.
참가자들은 믿음의 여정, 소망의 길, 부활로 이룬 사랑, 내일의 희망 등 네 가지 소주제를 표현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원회의 대표회장을 맡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환영사에서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의미를 통해 진정한 위로와 평화를 얻기를 바란다”며 “부활을 기다리며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과 함께 기독교 대표문화축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응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공동대회장인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은 "작년 첫 출발이 너무 어려워서 실무자들이 굉장히 고생했다"며 "이 퍼레이드를 앞으로도 계속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소망이 문화가 되길 바라는 간절한 뜻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활절 퍼레이드 조직위는 “이번 행사가 종교와 나이를 넘어 누구나, 다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천만 외국인과 한국에 살고 있는 200만 외국 근로자들에게도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져 지구촌의 평화와 화해가 이루어지는 기쁜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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