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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 총무원장, 백양사 주지에 무공스님 재임명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3/13 [19:55]
임명식 후 경매 통해 환수 ‘도암당 대사’ 진영 친견

진우 총무원장, 백양사 주지에 무공스님 재임명

임명식 후 경매 통해 환수 ‘도암당 대사’ 진영 친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3/13 [19:55]

▲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조계종 사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13일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에 무공스님을 임명했다.

 

진우스님은 백양사는 한국불교 참선 도량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곳이니만큼 교구장 스님께서는 교구발전, 가람수호, 포교에 진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무공스님은 포교와 수행에 전념하면서 문도 화합을 이끌겠다고 답했다.

 

무공 스님은 지근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1979년 백양사에서 서옹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백양사승가대학과 중관유식승가대학원을 졸업하고 백양사 재무국장, 중앙선거관리위원을 역임했다. 

 

▲ 백양사 도암당 대사 진영

 

임명식 이후엔 최근 백양사가 경매를 통해 환수한 도암당 대사진영을 친견했다.

 

도암인정 대사는 1849년 백양사 사적기를 편찬하고, 1864년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백양사를 중창했다고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경매에 나온 것으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의해 알려져 최근 백양사가 환수되었다. 현재 백양사에는 1825년 조성된 진각국사 진영(전남유형문화재) 외 조선시대 진영이 드문 상태라, 이번 진영이 백양사의 19세기 역사와 사격을 증명하는 중요 사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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