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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허경영, 종교시설 하늘궁 압수수색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4/15 [20:58]
허 대표 측 “당사자 동의 받고 영적 에너지 준 것”

‘성추행 혐의’ 허경영, 종교시설 하늘궁 압수수색

허 대표 측 “당사자 동의 받고 영적 에너지 준 것”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4/15 [20:58]

▲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인 하늘궁

 

경찰이 성추행 혐의로 신도들로부터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을 압수수색했다.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공중밀집장소추행 혐의를 받는 허 대표와 관련해 15일 오전 경기 양주시 장흥면의 종교시설인 '하늘궁'과 서울 종로구 피카디리 건물 강연장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 2월 신도 20여 명은 허 대표가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연합뉴스

 

이에 대해 허 대표 측은 "성추행당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담 과정에서 당사자의 동의를 받고 영적 에너지를 주는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증거물을 통해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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