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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론파 천주교, 첫 기혼 성직자 안수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2/28 [09:33]
교황, ‘예외적으로 허락, 해금은 아니다’

美 마론파 천주교, 첫 기혼 성직자 안수

교황, ‘예외적으로 허락, 해금은 아니다’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2/28 [09:33]
미국 마론파 천주교가 2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기혼 성직자의 안수를 했다.
오클라호마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마론파교회 대변인은 교황 프란치스코가 결혼한 부제(副祭) 위삼 아키키를 사제로 임명하는 것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마론파 교회는 동방교회 전례를 따르는 로마천주교 분파로 미국에 12곳이 있다. 동방교회는 로마 천주교의 교황을 인정하지만, 자체 의식과 전례(典禮)를 많이 따르고 있다.
마론파가 전 세계적으로 기혼 성직자를 안수한 사례가 있지만, 미국에서는 1920년부터 금지됐다.

미국 마론파교회 대변인은 교황이 이번 경우만 예외로 둔 것이며 결혼한 성직자 안수 해금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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