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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간 새벽기도와 이웃돕기 속으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4/03/04 [09:02]
내일부터 사순절, 전국교회 ‘예수고난 동참’

“40일간 새벽기도와 이웃돕기 속으로”

내일부터 사순절, 전국교회 ‘예수고난 동참’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4/03/04 [09:02]
▲ 예수부활 46일 전인 3월 5일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이 시작된다.     ©

3월 5일부터 4월 19일까지의 사순절(四旬節) 동안 전국교회에서는 새벽기도와 이웃돕기가 펼쳐진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는 사순절은 예수부활 46일 전인 ‘재(참회)의 수요일’(Ash Wednesday)부터 시작해 부활주일 전야까지 40일간을 말한다.

한국교회도 매년 사순절이면 묵상집 등을 펴내 성도들이 말씀 안에서 지내도록 독려하는가 하면 교회 별로 특별새벽기도회, 금식기도 기간을 선포해 주님의 고난에 동참했다.
또 성도의 불필요한 소비는 없는지 점검하고 구원 및 부활과 관련한 묵상을 하면서 하나님과의 만남을 도왔다. TV 시청하지 않기 등 문화금식 운동, 사랑의 헌혈과 장기기증, 소외이웃 돌봄 행사를 진행하기도 한다.

대북구호단체인 국제사랑재단은 사순절에 ‘북한 결식 어린이 한 생명 살리기 캠페인’을 펼친다.
국제구호개발기관인 글로벌비전은 사순절을 맞아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2014 고난주간 지구촌 빈곤아동돕기 한끼금식 캠페인-생명의 지키미(米), 사랑의 나누미(米), 소망의 복음미(米) 캠페인’을 전개한다.
경기도 고양 거룩한빛광성교회는 금식기도에 동참해 모은 헌금으로 북한 결식 어린이 등을 돕는다. 서울 연동교회와 명성교회, 청주 서남교회, 포천 감리교회 등 전국의 각 교회는 특별 새벽기도회 등을 열어 성도들의 영성 회복에 주력한다.

기독교 교회사에서 사순절을 교회의 주요 절기로 지키기로 한 것은 AD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에서였다. 이후 수세기 동안 교회는 금식 기도를 드리며 엄격히 지켜오면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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