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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진 칼럼●돌이키면 곧 처음이 되느니라

원영진 | 기사입력 2014/12/23 [10:00]
“한얼이 주신 三眞의 참사람 본연의 自我로

원영진 칼럼●돌이키면 곧 처음이 되느니라

“한얼이 주신 三眞의 참사람 본연의 自我로

원영진 | 입력 : 2014/12/23 [10:00]

세상만사가 모두 변한다. 아침에 태양이 떠오르고 저녁에 해가 지듯이 그 속에 모든 만물이 변화되고 생성된다. 人間도 人生살이 속에 수많은 변화를 거듭하여 오늘의 나의 삶을 가꾸어간다. 한 장 밖에 남지 않은 달력이 또 다시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려한다. 늘 새로움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돌아보며 뉘우쳐야한다는 것이다.
 
돌이킴은 하느님의 관계를 회복하고 본성의 참함으로, 한얼 사람으로 돌아감이다. 아득함에 헤매던 모습이 본연의 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한얼은 참회하고 돌이키는 자녀에게 처음의 사랑을 베푸시어 보배 빛 덕으로 싸안으신다.
한해를 돌아보며 조목조목 우리의 어리석은 가달을 한배 빛에 비추어내자. 그리고 어두운 가달의 罪를 가려 내야한다.
어리석은 집착, 가달된 생각, 무리지어 거슬렀던 모습, 작은 일에 성내며 미워했던 자기 모습을 돌이키며 참회해야 새로운 한배사랑이 처음처럼 임하신다.
 
그래서 경전엔 “지난가달 뉘우치고 오는 사랑 비 옵니다”하고 참회하는 것이다. ‘착함은 보배같이 간직하고 악함은 도적같이 생각하라’ 하신다.

부처님 말씀에도 “악을 감추면 악이 악을 끌어당겨 불어 나니라 그러니 스스로 악을 숨기지 않고 뉘우치면 罪가 말라 죽으리라. 그러므로 지혜로운 이들은 이 죄를 감추지 않는다.”하셨다.
 
죄는 숨기면 악을 끌어당겨 오히려 벌이 늘어나게 된다. 그러므로 죄를 뉘우치고 참회하면 죄가 말라죽어 처음처럼 아름다운 본연을 회복하게 된다는 가르침이다.
 
코란경에도 이르시길 진실로 한얼님은 회개하는 자와 정결하게 하는 자를 사랑하신다고 적고 있다. 죄(罪)없는 자 누구인가!!!
죄가 있어도 회개하고 뉘우치면 오히려 더 사랑하신다. 우리 모두는 죄인이다.
 
홍암 대종사님은 스스로 죄인임을 자복하셨다. 예수도 천국이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라고 하셨다. 무엇이 죄이고 무엇을 회개해야할까?
 
홍암 대종사님은 개인의 죄가 아니라 나라를 더 사랑하지 못한 죄, 천하를 더 구제하지 못한 죄를 고백하심이다. 우리 스스로가 돌이켜야 할 죄는 가족 간에 불화이고 이웃과 교우 간에 한배사랑 나누지 못하는 죄를 참회하라는 것이다. 나를 거스른 이는 원수로 여기고 좋아하고 미워함이 치우치며 나와 가까운 이는 무리를 짓고 나와 서투른 이는 물리쳐서 옳고 그름이 기울어지며 나를 기리는 이는 기뻐하고 나를 흠하는 이는 성내어서 쾌하고 부끄러워함이 어긋난 「아득함」을 돌이켜야한다. 넬슨 만델라의 1주기가 엊그제였다.
 
넬슨만델라(1918년~2013년 12월5일)도 남아프리카 작은 마을 템부족의 족장 아들로 태어났다. 백인들의 폭정에 맞서 무저항운동을 하다 교도소에 수감된다.
 
27년의 긴 수감생활 속에서도 자기를 교도소에 넣은 원수를 원망하지 않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결국 그는 1994년 대통령이 됐고 노벨평화상을 받고 95세의 일기로 지구촌의 애도를 받으며 91개국 영수들의 추모 속에 귀천하셨다.
 
만델라는 말한다. 내가 교도소에 없었다면 인생의 어려운 과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다. 그리고 스스로 변화하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원수를 사랑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감옥에 있었기에 스스로 변화하여 나를 돌아보고 공포와 싸워 이기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스스로를 깊이 돌아봤던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돌아봐야한다. 그리고 아득함의 가달을 비울 때 한얼의 보배 빛이 처음처럼 환하게 빛날 것이다.
 
한얼 사람으로 반진 일신하는 길은 우리의 지난 가달을 뉘우치고 돌이키는 것이다.
한얼이 주신 삼진의 참사람 본연의 자아로 즉 처음으로 돌아감이다.
한얼 사람으로 반진 일신하는 길은 우리의 지난 가달을 뉘우치고 돌이키는 것이다.
한얼이 주신 三眞의 참사람 본연의 自我로, 즉 처음으로 돌아감이. (원영진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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