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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진 칼럼●창조적(創造的) 홍익주의(弘益主義)

원영진 | 기사입력 2014/12/31 [19:24]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며

원영진 칼럼●창조적(創造的) 홍익주의(弘益主義)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며

원영진 | 입력 : 2014/12/31 [19:24]


을미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새날은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우리 모두에게 꿈을 꾸게 하는 가슴 설레는 날들입니다. 청년이 아름다운 것은 보다 큰 꿈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교우 여러분께 우리 모두 새해의 꿈을 창조적 홍익주의로 세워주시길 희망합니다.
 
사실 우리 인생의 하루하루가 우리 모두의 새날이요, 꿈의 날입니다. 이 새날의 꿈을 어떻게 생각하고 실천하느냐가 문제이지요. “나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라는 유명한 연설을 한 마틴 루터 킹(1929~1968) 목사는 인생엔 두 길이 있음을 설교했습니다.
 
하나는 창조적 이타주의와 다른 하나는 파괴적 이기주의가 인생을 가른다고 했습니다.
창조적 이타주의는 창조적 기쁨과 창조적 행복, 창조적 감사를 낳고 스스로를 행복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파괴적 이기주의는 스스로를 파괴하고 주위를 불안하게하고 결국 스스로 불행의 늪으로 파괴되어 사라진다고 했습니다.
 
창조적 이타주의는 우리 신앙적 술어로는 조화적 홍익주의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한얼의 조화로 만 생명이 낳고 변화되고 새로운 창조가 실행됨으로 스스로 만 생명들에게 베풀고 나누는 홍익의 순리대로 사는 삶이지요. 오늘 정부에서 창조적 경제를 실현하자고 노력하고 있음을 봅니다. 창조의 에너지, 창조의 DNA가 사실 한얼님의원초적 보고가 되지요.
 
창조는 새로움이요, 변화요,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적 조화가 우리 하느님의 신비한 보배 빛이 함께할 때 각 분야대로 창조의 결정체가 드러나는 것입니다.
 
예술의 극치를 신의 경지로 표현하지요. 잘 쓴 글씨는 신이 내린 신필이라 하구요.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 명곡을 신곡이라 하지요. 조화의 하느님이 함께하는 창조경제, 조화의 하느님이 함께하는 창조문화, 조화의 하느님이 함께하는 창조적 신앙이야말로 한얼의 창조적 홍익 주의가 되는 것이지요. 이스라엘의 성장비결을 추적하는 창업국가 정책 즉 이스라엘의 ‘후츠파 정신’이 TV나 매스컴을 통해 전파되고 있습니다.
 
‘주제넘은 당돌함, 놀라운 용기’를 뜻하는 이스라엘의 고유어인 ‘후츠파’야말로 이스라엘 과학인과 기업인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과 혁신을 거듭해 이스라엘의 창조 정신을 중심으로 창조경제를 이끌어 왔다고 합니다.
 
그것이 그들의 정서와 문화에 맞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유교 문 화속에 위계질서와 지시에 순종하는 수직문화에 정착된 정통 문화가 후츠파에 먹히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고유의 두레정신 품앗이 즉 이웃과 함께 나누며 베푸는 원초적 弘益文化가 우리의 창조 문화로 정착돼야 우리 사회를 새로운 창조경제의 조화로운 상생의 삶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위대한 우리 것을 되찾아야한다. 이 길만이 창조 경제를 실현하고 창조적 홍익주의를 이루는 길이 될 것이다.
 
임검성 아침에는 옛 광채 불긋불긋
사천년 저 일월(日月)거듭 돋는 오늘에
우물우물 만상들이 빛 함께 쪼여라.
박달나무 옛 비는 부슬부슬 새 조화
무궁꽃 옛 이슬은 방울방울 새 은혜


-홍암 나철 선생님의 중광가중에-
 
세계적으로 한류열풍이 우리 민족의 文化와 예술, 스포츠까지 신선한 충격을 주며 우리 스스로를 놀라게 하고 있다. 새해야말로 君子의 나라로 빛나던 위대한 창조적 홍익주의가 우리 국경을 넘어 지구촌의 아름다운 꿈으로 실현되기를 기원해본다.
(원영진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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