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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한얼 섭리

원영진 | 기사입력 2015/01/27 [17:20]
“우리의 얼과 혼을 발굴해 지구촌에 밝혀내자”

한민족의 한얼 섭리

“우리의 얼과 혼을 발굴해 지구촌에 밝혀내자”

원영진 | 입력 : 2015/01/27 [17:20]

교(敎) 이름 찾아보라 내리내리 한배빛 대천교는 부여에 숭천교는 신라에 경천교는 고구려 대도진종 발해에 임검교는 고려에 주신교는 만주에 옛우리 국교의 이름들이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한얼을 공경하는 경천 민족으로 한얼 천단을 쌓아 보본의 근본을 스스로 행했고 인류 최초로 생천조물주(生天造物主)이신 하느님을 섬기는 國敎를 선포하고 만 종교의 도표를 세우셨다.
 
그 종맥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더불어 생생히 흥망성쇠를 같이했던 것이다.
우리나라 애국가에서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하고 노래하는 하느님은 예수의 하느님만이 아니고 우리 민족의 하느님이시다.
 
1904년 홍암 대종사를 백봉신사가 백두산에서 예정하고 택하시어 백전 선인을 서울 종로에서 만나시게 하신다. 이것이 말씀 없이 말씀하시고 모습 없이 모습하시어 행하시는 한얼 조화의 섭리인 것이다.
 
나라는 亡해도 민족의 道를 세워야 하신다는 국망도존(國亡道存)의 큰 깨달음으로 을유년 1909년 대종교 중광(重光)은 민족혼의 부활이요, 우리 국교의 광복(光復)이었던 것이다.
 
홍암 대종사님의 부르심은 한얼의 예정된 섭리였고 대종교의 신앙 운동은 민족의 얼과 혼을 되찾는 광복의 운동이었다. 인간의 가달을 돌이키고 참사람이 되는 진정한 홍익인간 운동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국가의 운명이 풍전등화였기에 우리 종사님들은 독립 운동에 전력하여 실제로 인간 내면의 신앙과 수행은 뒤로 미뤄질 수밖에 없었다.
 
홍암대종사님이 독립운동의 아버지로써 존경 받는 것도 종단의 모든 전력을 독립 운동에 쏟으셨기 때문이다.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한얼의 실제 섭리를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시고 섭리하셨지만 무지한 인간들은 어리석음에 빠져 실제로 환하게 듣 보시며 조화하신 한얼님의 실존하심의 정체성을 망각했던 것이다.
한민족의 수천 년 역사 속에 930여회의 외래 침략으로부터 우리 대한민국이 현재 건재 함은 역사적 기적이 아닐 수 없다. 수많은 나라들이 일어났다가 사라지고 강대국에 흡수되고 동화되어 그 흔적도 없이 사라진 민족이 얼마나 많은가!
 
남북이 분단된 후로도 근 470여회의 도발과 온갖 납치, 사상, 폭발 속에서도 우리는 경제대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위대한 저력이 또한 한얼의 직접 섭리임을 깨달을 수 있다.
 
‘각사’의 깨닫는 말씀대로 지금도 환히 이 민족의 주인이 되시어 섭리하시고 착하고 양심 있는 의로운 사람에게 가르쳐 주신다.
 
진정 나라를 염려하는 정치가에게 임하여 홍익정치를 가르치신다. 깊은 수행으로 깨달은 종교 지도자에게 성령으로 임하시어 가르치신다.
 
‘나를 모시어라 내가 국조이다’ 수많은 계시를 통하여 깨우치지만 결국 교만하고 어리석어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선택 받은 위대한 천손이요, 예정된 축복을 받은 이 들이다. 결국 우리가 어떻게 조화롭게 상생하며 한얼의 뜻을 받들고 서로 덕을 나누며 대의를 따르느냐, 아니면 교만하거나 어리석어서 제갈 길로 오래 헤매게 되느냐는 오직 자기스스로에게 달려있다
 
작금에 이르러 쓰러져가는 종갓집을 지키는 것은 조금 모자라다거나 아주 잘나 초월하여 낙향해서 그 맥을 이어가는 것이 아닐까?
 
오늘 민족의 진리를 사모하고 한얼의 섭리를 섬기는 의로운 성도가 있을진대 그야말로 애국자요, 선인(仙人)이요, 깨달은 이가 아닌가 한다.
 
어떠한 부딪침과 환란 속에서도 한얼은 환히 계셔서 보배 빛을 비추신다.
 
사람들은 저마다 어리석어 대의(大義)를 막는 어리석음을 범할지 몰라도 환하게 밝히시는 한얼은 언제나 光明길로 인도하심을 깨달아야한다. 한민족의 주인으로 국가를 인도하시듯 우리 개개인에게 환하게 찾아오시어 나를 인도하신다.(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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