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94% 가장 높아, 중국은 6% 최저, 영국 30%
“세계 인구의 3분의 2, 자칭 종교인”태국 94% 가장 높아, 중국은 6% 최저, 영국 30%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WIN/갤럽인터내셔널이 지난해 말 실시한 조사에서 태국의 경우 94%가 스스로를 종교인이라고 대답했고, 아르메니아, 방글라데시, 조지아(러시아명 그루지야), 모로코 등의 종교인 비율도 93%에 달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의 경우 6%만이 종교인이라고 답했고 61%는 무신론자라고 밝혔다.
중국에 이어 일본(13%), 스웨덴(19%), 체코(23%), 네덜란드·홍콩(26%) 등도 신앙을 갖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적었다. 자신이 종교인이라고 생각하는 영국인 비율은 의외로 30%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65개국 가운데 6번째로 낮은 수치였다. 영국인 응답자의 53%는 자신이 종교적이지 않다고 답했고, 13%는 무신론자라고 확신했다. 나머지 응답자들은 스스로를 어떻게 규정해야 할지 모른다고 답했다. 종교적이라고 응답한 영국인 비율은 다른 국가와 비교할 때 크게 낮았다. 한국의 경우 4월17일∼5월2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종교인 비율이 50%로 나타났다. 장 마르크 레제 갤럽 회장은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량이 스스로를 종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종교는 일상 생활을 계속 지배할 뿐 아니라 실제로도 자신을 종교인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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