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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 시위와 폭력, 퍼거슨 市 이어 볼티모어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5/04/29 [09:30]
경찰 체포 과정서 숨진 흑인 청년 장례식, 한인 상점 피해 커

미국 흑인 시위와 폭력, 퍼거슨 市 이어 볼티모어로

경찰 체포 과정서 숨진 흑인 청년 장례식, 한인 상점 피해 커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5/04/29 [09:30]
▲ 볼티모어에서 경찰 체포 과정서 숨진 흑인 청년 장례식에서 흑인 시위는 약탈과 방화로 번졌다.     © jtbc 화면 캡쳐

지난해 미국 퍼거슨에 이어 이번엔 볼티모어에서 흑인들의 집단적인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경찰 체포 과정서 의문사한 흑인 청년의 장례식이 끝난 뒤, 시위하던 군중이 약탈과 방화에 나섰고 한인 교민들의 피해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시는 경찰 체포 과정에서 척추를 다쳐 일주일 만인 지난 19일 숨진 흑인 청년 프레디 그레이의 장례식이 끝난 지 몇시간 뒤인 27일(현지시간) 밤, 항의 시위가 대규모 폭동으로 불붙었다. 시위대는 경찰을 향해 돌을 던지고 상점과 현금인출기를 약탈했다.
 
메릴랜드 주지사는 볼티모어에 비상상태를 선포하고 경찰 병력 5500여명과 주방위군 5000여명을 투입해 진압에 나섰다. 이 지역의 모든 공립학교가 문을 닫았고, 다음주까지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다.
 
한편 폭동이 집중된 볼티모어 북쪽, 노스 애비뉴는 상점 중 약 80%를 한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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