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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韓民族)의 신토불이(身土不二)

원영진 | 기사입력 2016/10/31 [07:46]
대통령으로부터 국민 각자가 정신적 양식인 우리의 얼과 혼을 먹어야

한민족(韓民族)의 신토불이(身土不二)

대통령으로부터 국민 각자가 정신적 양식인 우리의 얼과 혼을 먹어야

원영진 | 입력 : 2016/10/31 [07:46]
대통령으로부터 국민 각자가
정신적 양식인 우리의 얼과 혼을 먹어야

 
우리 민족은 태고시대로부터 우리 민족의 원초적 정신이 있었다. 환인. 환웅. 환검 즉 삼신(三神)이 주신 위대한 가르침이었다. 그 사상의 근원이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 참전계경의 천경으로 하느님의 가르침 이였다.
 
천지인(天地人)의 즉 하늘, 땅, 사람의 조화적 근원을 교화하는 천리(天理)의 우리 정신이었다. 이것이 한민족(韓民族)의 얼이요, 혼이었다. 이 사상과 정신 교육이 동방예의지국이 되었고 군자의 나라로 칭송을 받을 수 있었던 이상적 철학이요, 민족 신앙의 원류였다.
 
그래서 동방의 등불이 되었고 세계사상의 근원이요 인류사상의 종주국(宗主國)이 되었던 것이다. 고구려의 기상이 을파소 재상의 참전계경의 가르침에서 조의선인 국선들이 선도(仙道)의 중심을 세울 수 있었다.
 
발해의 해동성국(海東聖國)도 삼신사상의 위대한 철학을 기본으로 했다. 임아상 선생을 통해 신고를 찬하기를
 
“높고 높다 저 한밝메(백두산)여 하늘 복판에 우뚝 솟았네…….
힌배검(단군) 내리신 보배론 말씀 자자이 줄줄이 눈부심이여. 큰 길은 오직 한배검 길이니 우리도 화하여 오르리로다. 삼일의 진리 닦아 나가면 가달을 돌이켜 참에 이르리. 항상 밝고 항상 즐거워 온갖 것 모두 다 봄빛이로다.”
 
지금도 중국 발해 땅에 삼신을 모신 삼성사(三聖祠)가 비바람을 버티고 엄연히 역사의 실체로 남아 우리 정신을 뿜어내고 있으나 찾는 이, 보는 이 없어 폐허로 가물가물 꺼져가는 등불과 같다.
 
공자는 논어에서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아들은 아들다워야 한다고 했다. 모두가 자기 신분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은 대통령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한다. 국민은 국민의 신분에 맞는 행동을 해야 그러한 사람들이 모여 국가를 이룸이 건전한 국민이요 건전한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정신적 철학과 우리의 원초적 우리 신앙을 잃어버린 작금의 현실은 바로 얼빠진 국민 얼빠진 국민의 지도자들이 되어 얼빠진 민족으로 전락돼가고 있음을 직시하지 않을 수 없다.
 
독립투사요 교육계의 원로이신 석농(石儂) 류근(柳瑾 1861~1921) 선생님은 우리 민족의 정신적인 양식이 우리 민족의 종교인 대종교라 하셨다. 바로 그 신앙 속에 우리의 얼과 혼이 담겨있는 정신 영양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정신 영양은 잃은 것은 서기 1231년 원나라 ‘살리타아’가 고려를 침입하여 고려의 정신을 잃고 제 24대 원종이 입조(入朝)한 서기 1264~1368년 원나라 멸망까지 약 104년 동안 우리 정신 탄압과 라마교(몽고의 불교)에 의한 몽고 화 교육으로 혼을 잃기 시작했다. 서기 1288년 안향(安珦)에 의한 주자학(朱子學) 도입 이후 1392년 고려 멸망까지 105년간의 송나라 주자학 장려교육 서기 1392년 근세 조선건국이후 1910년 을사늑약까지 518년 동안 근세조선의 주자학 일변도 정책에 의한 사대 모화교육(事大慕華敎育), 1910년 을사늑약이후 1945년 광복까지 35년간 일제 강정에 의한 황민화 교육(皇民化敎育) 1945년 광복 이후 미군정에 의한 기독교 보호정책(맥아더 포고1호)과 서구화 문화까지 세계화 교육 등 우리 민족은 약 735년 동안 외래 사상과 외래 종교 그들의 사상 역사 교육에 의한 외국화 교육에 깊숙이 쇠뇌 당했다.
 
25시 작가 게오르규가 말하는 천자(天子)의 영혼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우리 민족은 성인(聖人)이 세운 나라였다. 지금도 우리는 한국(桓國) 큰 나라 세계를 인도한 밝은 나라이다.
 
그런데 그 크고 밝음을 다시 찾아야한다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은 성경을 놓고 선서하며 자국의 국교인 기독교를 믿고 있다. 일본의 총리도 자국의 국교인 신도에 참배하며 그 나라 믿음을 세우고 국가를 이끈다. 이것이 지도자가 갖는 덕목이요 국가가 가져야할 정치적 정체성(正体性)이다.
 
남의 조상을 내 조상으로 남의 신앙을 내 신앙으로 남의 사상을 내 사상으로 남의 나라 정신을 내 나라 정신으로 고국으로 착각하여 성지를 순례하는 종교적 최면 모화가 서구 종속을 세계화(世界化)로 착각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한국인의 무지요 고질병이다.
 
우리의 교육과 정치, 종교 모두가 위기의식을 개탄하고 있지만 그 원인을 진단하지 못했다. 그래서 치유를 못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깨어나야 한다. 대통령으로부터 국민 각자 한사람이 우리의 얼과 우리의 혼으로 다시 그 정신적 양식을 먹어야한다. 음식은 신토불이 우리 것을 비싸도 골라 먹으면서 어찌하여 정신적 양식을 내 것으로 바로 판단하지 못하는가! 정신적 신토불이는 한민족의 철학과 사상 우리의 신앙으로 그 정신적 영양을 먹어야 우리가 산다. 그렇게 해야 바로 동방의 등불로 한류(韓流)의 등불로 세계를 비출 것이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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