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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宇宙)와 나는 하나이다

원영진 | 기사입력 2016/12/28 [13:14]
새해의 닭 울음소리가 우주는 하나라는 영혼의 울림으로 깨어나길…

우주(宇宙)와 나는 하나이다

새해의 닭 울음소리가 우주는 하나라는 영혼의 울림으로 깨어나길…

원영진 | 입력 : 2016/12/28 [13:14]
어둠을 거둔 새해의 닭 울음소리가
우주는 하나라는 영혼의 울림으로 깨어나길
 
우주의 수많은 누리는 하나의 세계를 이루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일환세계(一丸世界)는 우주의 지극히 미세한 한 부분이다. 또한 우리민족과 나라는 지구의 한 부분임을 알게 된다. 나와 우리 가족은 우리 민족과 나라의 한 구성체임을 깨닫게 된다. 우주 자체가 거대한 생명체이다. 우린 서로가 다르게 존재한다. 서로는 서로의 한 부분으로 유일하게 존재한다.
 
이렇게 생각할 때 나는 민족과 나라가 하나로 돌아감이요, 민족과 나라는 지구촌 공동체에 하나로 돌아감이요 지구의 공동체는 결국 우주의 하나로 돌아감이다. 나와 우주가 하나임은 한얼의 원형이정(元亨利貞)의 순리이며 대자연의 원초적 근원이다.
 
우주의 기원은 그 연대를 측정할 수 없는 무한대이며 우리가 사는 지구는 45억년의 기원을 두고 지구 속에 생존하는 민족과 나라들은 길게는 몇 만 년에서 짧게는 몇 백 년의 기간으로 우주의 무한 연대로 본다면 나라와 민족도 한 순간이요, 인간의 존재는 그 존재성마저 우주 속에 찰나에 불과함이다.
 
신의 섭리가 있다할진대 그 섭리의 천명(天命)은 그 하나를 이룸이다. 우주 속에 지구촌은 생천(生天) 하시고 인류가 창조됨이며 그 인류가 오대양 육대주에 두루 퍼짐에 오색 인종으로 번성하여 서로 사랑하며 인애하여 이화세계(理化世界)를 이루심이었다.
 
인간은 전지(全之)하며 만물은 편지(偏之)함은 인간으로 하여금 이성과 자유 의지를 주어서 만물을 다스리게 하는 축복을 내리심이었다. 지구상에 약130만 종(種)의 동물을 다스리고 주관하는 주인의 자리였다. 위로 우러러 한울에 영광을 올리고 아래로 인간은 서로 사랑과 축복을 나누는 지상의 천국(天國)이요, 극락세계인 지구촌 모두가 천궁(天宮)의 터전이 됨이었다.
 
이것이 하느님이 세우신 위대한 이화세계(理化世界)였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인간의 이성과 자유의지가 아득함으로 빠져 본성을 잃고 사악해 지기 시작했다. 우주와 하나인 나를 가두는 이기적 소유의식으로 가달저 나아갔다.
 
가족을 자기 소유로 묶고 민족과 국가를 나를 위해 작은 소유 속에 넣으려는 욕심이 점점 커지기 시작하여 지구촌을 이기적 자기 속에 정복하려는 무모한 욕심의 악성이 드러나게 되는 것이었다. 이러한 인간의 무지가 세상에 나타난 현상이 오늘의 타락한 인간 세계이다.
 
공유하며 살아야할 땅을 내 것이라는 소유 의식이 서로 빼앗는 싸움으로 번져갔다. 땅을 넘어 서로 사랑하며 살아야 할 사람들이 나를 위한 사람으로 땅을 소유하듯 사람을 빼앗는 전쟁을 일으키기 시작하여 가족을 넘어 민족 나라 세계의 인간 전쟁이 도처에서 스스로 죽음의 길을 자처했다.
 
인간 본성이 파괴되는 악성이 기승을 부려 인간은 물론 자연마저 파괴하여 그 파괴된 자연이 오염됨에 따라 인간은 그 스스로의 업으로 그 재앙을 당하는 작금의 현실에 이르렀다.
 
우주와 지구촌을 실피시던 신은 지구촌이 인류로 하여금 파괴되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시고 긍률히 여기사 지구촌 곳곳에 인류 구제를 위한 깨어있는 성자를 보내신다. 백두천산에는 단군 한배검을 보내시고 덕을 펴신다. 중국대륙에는 노자와 공자를 보내서 도(道)와 인(仁)을 가르친다. 유럽에는 예수와 마호메트를 보내시어 착함과 사랑을 가르친다. 인도에는 석가와 샹카라를 보내시어 대자대비를 교화하시어 지구촌 오색 인류에게 그 지역과 그 특성에 맞게 어리석은 인류에게 큰 스승을 보내시어 가르치시니 세상에 구원의 빛이었다.
 
이것이 지구촌 곳곳에 가르침이 퍼진 세계 종교의 시원이 됨이다.
 
그 근원은 결국 한 빛이었다. 인간의 어리석은 타락이 나와 너를 가르고 민족과 나라를 경계하고 종교를 서로 갈라 상충하는 전쟁의 역사가 이어짐이다. 타락한 인간들의 실상이다. 깨달음의 눈으로 본 우주는 하나요, 인류는 너와 내가 하나가 아님이 없다.
 
생각해 보라 엄밀히 말하면 네 땅 내 땅이 어디 있을까 내 땅이라고 선을 긋던 수많은 인간은 어디에 갔을까? 땅은 그 곳에 영원할 뿐이다. 내 땅이라고 소리치는 사람이 사라질 뿐이다. 내 사람 네 사람 구분 짓던 무리들은 또한 어디로 갔는가! 인간 역시 영원할 수 없는 지극히 유한된 존재이다. 지구의 문화와 문명의 과학은 우주가 하나임을 밝혀주는 유일한 도구들이다.
 
결국 지구촌을 이 마을 저 마을 빠르게 살피며 초 과학과 생명과학이 미래를 열어 가면 더 깊게 빠르게 인간의 의식과 자유 의지를 원초적 본향으로 우주는 하나임을 밝혀내고 너와 나도 결국 하나의 존재임을 증거하며 우주의 고향으로 귀향할 것이다. 우주와 나는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인간이 깨달음에 이르는 빛의 참 모습이다. 어둠을 거둔 새해의 닭 울음소리가 우주는 하나라는 영혼의 울림으로 깨어나길 기원한다. (단군정신선양회장·전 대종교 총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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